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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 달러 베이비 (2004) 드라마 / 133분 / 미국 / 12세 관람가
중 1때 밀리언 달러 베이비라는 영화를 본 이후로 단 한순간도 다른 영화를 최고의 영화라고 칭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 나에게는 감명 깊었고 정말 펑펑 울게 만든 영화였다. 주인공으로는 권투코치인 프랭키와 경기도중 한쪽 눈을 잃은 그랜트 , 메기가 나온다. 프랭키는 예전에는 잘나가는 권투코치였지만 나이가 들녕서 권투코치로의 입지를 점점 잃어가고만 있다. ㄱ,리고 그에게는 딸이 있지만 딸과는 연락도 되지 않고 그가 딸에게 쓴 편지는 집으로 매번 돌아온다. |
그랜트는 예전 권투 선수로 활약을 했던 사람인데 경기도중 눈을 잃게 된다. 프랭키의 친구이자 든든한 사람이다.
메기는 삶에서 희망도 없고 껍질만 가족인 사람들에게 돈줄로 취급받는 존재이다. 그런그녀가 하고 싶은 것이
권투이고 그녀의 삶에서 희망을 찾게 한다.
어느날 프랭키에게 메기가 찾아간다. 권투를 가르쳐 달라묘 찾아가지만 프랭키는 그녀를 계속해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연습하면서 그녀의 끈기에 마지못해 그녀를 가르치기로 한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다른 매니저에게
넘겨버린다. 그녀의 첫 경기에서 매니저는 그녀를 돈줄로만 보고 그녀의 안전에는 관심도 없다. 그냥 이기기만 하면 되는
그런 인간이다. 그러나 그녀는 경기에서 얻어 맞기만 한다. 그녀의 경기를 보던 프랭키는 그녀를 자신의 선수로 받아들이고
그녀를 코치하면서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닌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것이라며 당부한다.
프랭키와 함께하는 그녀는 열정도 패기도 넘친다. 그녀는 모든 경기에서 1라운드에서 모든선수들을 K.O 시켜버리고는 한다. 그래서 프랭키는 그녀의 쳇급을 올려서 경기에 임하게 하는데 그 경기에는 권투 선수중에 반칙을 하는 악질인 빌리와의 경기가 있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걱정한다. 경기전에 그녀를 위하여 권투코트를 만든다. 초록색의 권투코트에는 게일어로 모쿠슈라 라는 말이 적혀있다. 그는 그녀가 경기에서 이기면 그 말의 뜻을 가르쳐 주기로한다. |
그녀를 걱정하며 프랭키는 그녀를 경기장 위에 세운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에 경기가 시작이 된다. 경기가 시작하고 팽팽한 접전이 시작된다. 빌리는 경기를 하는 중에도 계속된 반칙으로 감점을 당한다. 그래서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벨이 울리는데 빌리라는 권투선수가 그것을 무시하고 무방비 상태인 메기를 쳐서 그녀의 목이 의자에 닿아 꺾여서 식물인간이 되게한다. |
프랭키는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의곁을 지킨다. 책을 일거주기도 하고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그녀의 가족보다도 더 가족같았다. 어느날 그녀의 가족이 찾아오지만 그녀의 재산을 탐하려고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에게 또다시 실망을 하고 삶의 희망조차 잃는다.또한 그녀의 다리마저 잘라 버려야 하는 잔인한 현실을 보며 그녀는 죽고 싶어한다. 프랭키에게 죽여달라고 하지만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그녀는 프랭키가 없는 새벽에 혀를 깨물어 자살을 시도한다. 프랭키는 그것을 보며 그녀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를 느낀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떠나보내어 주기로 결심을 하고 그녀앞에 선다. 프랭키는 모쿠슈라.... 나의사랑 나의혈육 이라는 말을 남기고 그녀를 안락사 시킨다. |
서로에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던 가족을 대신하여 서로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었다.
그녀를 떠나보낼때에 했던 그의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아 좋았던 영화였다. 권투와 같은 종목을 보면서 늘 저런 잔인한
것을 왜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될수 있는 것을 보고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프랭키와 메기를 보면서 사랑하니까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했다. 진짜 가족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진짜가족보다도 더 가족같았던 그들의 모습을 보며
모쿠슈라 .... 라는 말이 정말 와 닿았다. 정말 영화 내용을 글로 쓰면서 부족한 것이 많다. 이 영화는 실로 꼭 한 번
보기를 바라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