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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 문화공감클럽 - 오케스트라
 
 
 
카페 게시글
삶의풍경이야기 [고두현의 아침시편] 늦게 온 소포 속 눈물겨운 유자 아홉 개
청풍 추천 0 조회 205 21.01.29 11:1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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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1.29 11:47

    첫댓글 오늘 아침 배달된 고두현시인의 시편을
    읽다보니 시속에 시인의 어머니가 쓴 편지내용중
    “어렵더라도 참고,반다시 몸만 성키 추스리라”라는 마지막 구절이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추운 겨울날
    객지에 있는 사회 초년병인 아들에게 전해지는
    어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네요.

    P.S;
    한국경제신문사의 한경아카데미가 주관한
    ‘독서리더클럽’에서 2008년 12월 고두현 시인의 특강시 위의 시에 나오는 ‘유자 아홉 개’에 관하여 질문를 했던 것이 문득 떠 오릅니다;

    오래전의 일인데 유자의 개수까지 기억하냐고 물었더니,”정확한 개수는 기억나지 않아서 상징적으로 한자리 수 중에서 가장 큰 수인 아홉 을 쓰게
    되었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 21.01.29 11:54

    안녕이라고 말하기에 힘든 세상을 사는중입니다 청풍님의 구수한 입담 듣는 날을 기다리며 ..
    건강하세요~~

  • 작성자 21.01.29 12:39

    코로나로 작년에는 함께 걷지를 못했네요.
    험하고도 험한 코로나의 강을 무사히 건너서
    금년에는 자주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재작년 4월에 서산의 용비지에서
    낙화님이 찍어준 사진을 첨부합니다.
    그때는 오케의 단복을 함께 입었네요.

  • 21.01.30 20:59

    @청풍 두분 청년같으세요~~^^
    시간이.. 세월이..
    그래도 우린 그대로인거죠?^^

  • 작성자 21.01.30 21:45

    @이프 세월이 흘러도 ‘우린 그대로^^’!!!
    맞습니다,맞고요 ㅎㅎ

    그러고보니, 그때 서산 용비지/개심사
    답사시 이프님도 함께 했었지요.

    사무엘 울만이 78세에 쓴 <청춘>이란
    유명한 시의 첫 구절이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로
    시작되는 바와같이..
    열정적인 마음가짐만 유지되면
    영원한 청춘/청년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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