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5) 할머니 패딩 찢어졌어요
학교에서 돌아온 큰 녀석,
옷을 무슨 영국신사인 양
팔에 걸고 들어와 할머니를 찾습니다.
왜냐고 하니 패딩이 찢어져 큰일 났답니다.
지 엄마에게 또 한소리 듣게 생겼습니다.
얼른 옷수선 하는데 가서 찢어진 걸 메워야 하는데
이거 할머니가 없으니 문제 아닙니까?
할머니 연진이 데리고 병원에 갔다고 하니 아이구 빨리 와야 하는데 어쩌구 하며 왔다리 갔다리 어슬렁 댑니다.
할머니 오자마자 수선집에 가야 한다며 손을 잡고 나섭니다.
에구 녀석, 어지간히 잔소리는 듣기 싫은 모양입니다.
녀석이 옷수선을 하고 와서야 집에 평화가 찾아 옵니다.
배가 고픈지 라면을 끓여 달랍니다.
지 할머니 또 이걸 정성스레 끓여 바칩니다.
한바탕 법석을 떨고 또 라면 먹고, 이제야 동생을 재촉하여 학원에 갈 것 같습니다.
세상 없는 녀석,
자기한테 문제 생기면 우짜던지 해결울 해야 평안합니다,
그래야 잔소리도 안 들어니까요.
이래저래 죽어나는건 할머니 밖에 없습니다.
에이구 불쌍한 우리 할머니.
첫댓글 ㅎㅎㅎㅎ
손주 사랑은 할머니 입니다
그래도 이쁘다 내새끼
하며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러 시겠지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일상
이네요
행복한 2월 보내세요~^^
나도 사랑으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지 할머니는 더 하시니 ㅎ.ㅎ.
행복한.2월 보내십시오.
ㅎㅎ
글벗님 대부분
주문하는거
알았다하시며
다해주니까
손주들 녀석은
할머니가
젤로 부담무
호호
호
^^
글쎄녀석들 지 할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부담없는 할머니로 생각하면
언제인가는 문제가 되겠지요.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좋은 자리에 방문하여 뜻깊게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시기 바랍니다.
ㅎㅎ
구김살 없이
키우는 것도
좋지만 세살버릇
여든간다 잔아요
ㅎㅎ
왜 찢어졌는지
이유를 묻고 타이르는
훈계도 좋을법요
남자 아이니까요
편안한밤 되세요
ㅎㅎ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