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일출정 전망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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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출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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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자랑하는 여수 8경중 당연 1경에 속하는 ‘오동도’ 그 오동도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정자가
근래에 새로 생겼다. 이름하야 일출정(日出亭)이다. 이 일출정은 오동도 입구 우측 산 능선위에 자리
하고 있다. 일출정을 가기 위해서는 해상 케이블카카 탑승장 방향으로 스카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
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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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랑자는 스카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나면 오
동도와,일출정,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할수 있는 최단 거리이기 때문이다. 사실 유랑자는 위쪽 능성이
에 일출정이 있었는지는 잘 몰랐다. 과거엔 정자가 없었기 떄문이고 위쪽 산 능성이는 버려진 땅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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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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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인가 해상케이블카가 생겼고, 일출정도 생겼다. 유랑자가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호기심 충만으로 가득한 여행길이기에 함께간 사람들은 항상 피곤하다, 그만큼 궁굼증은 못참는 스
타일 일인지라, 싫어도 가야만 하고, 올라야만 하고, 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ㅋㅋ, '저걸 타고 올
라가면 뭐가 있지?'하는 마음에 무작정 타고 올라갔다가 발견한 ‘일출정’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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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눈에 그려지는 일출정이 생각보다는 아름다움을 간직한채 산 능선 끝자락에 있었기 때문이
다. 유랑자는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서서히 다가가 보았다. 어~라 생각 보다는 엄청 좋은 곳이넹...그
러고 보니 여수를 방문한지가 10년쯤 되었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 이기
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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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팬던트들이 걸려있는 일출정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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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일요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인지 일출정은 한산한 편이다. 빨간색의 정자, 유랑
자는 데크를 밟으며 난간으로 먼저 다가가 보았다. 난간에는 각종 소원을 담은 소원팬던트(구입문의
는 1층 카페)가 주렁주렁 달려들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 일출을 바라보면서 각자의
소원을 적을 팬던트들을 걸어 놓았나 보다, 사랑의 소원부터 가족건강, 수능합격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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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판에 그림 소원팬던트를 취급하는 카페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훨씬 고즈넉하여 가족이나 연인
끼리 많이 찾는 여수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순례코스가 되었다. 특히나 이곳에서 소원팬던트에 소원
을 적어 남기면 이루어 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 연인들의 순례코스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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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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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팬던트를 뒤로하고 유랑자는 조망권을 시야에 둔다. 저만치 떠 있는 듯한 여수의 자랑 오동도와
여수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아름다운 오동도의 빨간 속살이 섬의 비경과 함께 알흥알흥 보이
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그러고 보니 오동도가 바다에 떠있는 한척의 유람선처럼 색다른
풍경이자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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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섬 오동도(梧桐島)는 고려 공민왕때 요승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 왕(王)자를 쓰고 있는데다 남쪽 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오동도 오동나무를 베어 버
린 전설이 있는 섬이다. 그러나 여전히 동백숲은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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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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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조망권 확보한 일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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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명물이자, 미항 여수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이런곳에 이렇게 멋진 정
자가 자릴 잡았다니 여수 시민들의 홍복 아닌가도 싶었다. 호기심과 상황적 우연이 만나 올라오게 된
곳. 뭐가 있을까-하고 살짝 나와 다리를 건너다 왼쪽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정자 하나가 이렇게
아름다움을 유랑자에게 선물을 해 주다니. 고마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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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정은 여수의 하늘과 바다는 물론 혹여 있을지도 모를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여수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주는 곳이었다는 점을 강조 하면서 유랑자는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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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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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cafe.daum.net/b2345/9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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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정:(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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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박 여수 밤바다~~ 요새 사람 많나요?
예전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몰려드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때문에 널뛰기 휴무인지라...
그래도 밤만되면 마스크 쓰고 몰려드는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감사 합니다.
불타는 금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