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쓰고 나니 장문의 글이 되서 바쁘신 분들은 빨간 글자 부분만 읽어주셔도 될겁니다.
태권도와 성악 교환레슨 원합니다.
저는 고려대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고 또 영어교육도 전공하고 있어서 아랫글에서는 영어와 성악 교환레슨을 하고 싶다고 글을 오렸습니다.
얼마나 성악을 배우고 싶으면 이럴까 싶네요.
현재 태권도 4단이고 사범경력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 기간동안 5단 응시할 생각입니다.
태권도에 관한 자격증(사범자격증과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태권도 전공>)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태권도 체육관 관장 자격이 있는 셈입니다.
태권도 뿐 아니라 군대에선 태권무(태권에어로빅) 교관도 했었답니다.
경기도 도대회에서 태권로빅 안무지도 해서 1등 한 적도 있구요.
의외로 제 주변에, 이미 성인이 됐는데 불구하고 태권도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분이 많았습니다.
외국 유학 가는데 외국인들 앞에서 한번 재보고 싶어서 배우고 싶다는 분도 있고,
장단기 선교를 떠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현지 선교지에서 선교 대상자에게 접근하는 도구로서 사용하고 싶다고 배우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도 성악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태권도가 필요하신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거구요.
아무튼, 누구든 태권도를 배워 단증을 따 놓고 있으면 그게 앞으로 어떻게 쓰여질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태권도 단증이 플러스 요인이 되어 여러 기회를 가질 수도 있구요.
기회라는 것은 준비된 자에게 주어지는 거잖아요.
(한가지 저의 예를 들면, 해외봉사활동 인원 선발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 차례나 선발되서 제 개인 비용 들이지 않고도 값진 경험을 한적이 있답니다. 다 태권도 덕이었고, 저 말고도 단증 있는 여학생들이 유독 많이 뽑혔는데, 남자에 비해 여자가 단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아주 희귀하기 때문에 더 인정을 받는거더라구요. 나중에 회사 지원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태권도 같은 무도 단증 하나 있으면 이력서가 빛날걸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분분 체육관이 초등생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성인이 찾아가면 관장님들이 반겨주기는 하겠지만 많이 신경은 못써준답니다. 제가 알바로 사범하던 때에도 경찰공무원 때문에 태권도 배우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사범인 제가 아무리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도 일정시간 이상 그분께 시간 내는 건 힘들더라구요. 신경 쓸 학생들도 많으니까요.
결국 그 여학생 검은띠 따긴 땄습니다. 근데, 그 여자분이 매일 체육관 왔다갔다 하면서 투자한 시간을 고려하면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더라구요.
앞에서 예로 든 여자 분은 주 3~4일 씩 약 10개월 (주 3.5일 * 40주 = 140 일 수련)동안 체육관에 다녀서 검은띠를 땄습니다.
물론, 140 일의 수련, 의미 있습니다.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쓰여진 그 시간이 비효율적이어서 낭비된 시간이 많았다는 거예요.
좋은 선생에게 개인적으로 배우면 일주일에 한시간 반 내지 두 시간만 배워도 4개월 ~8개월이면 검은띠 시험 보러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12번 내지 24번의 개인 교습이면 태권도 1단 딸 수 있단 말씀입니다.
제가 그렇게 되도록 가르쳐 드리겠단 말씀이지요.(군대 있을 때 단증 못 따서 휴가 못나가고 있던 몸치들도 다 절 찾더라구요. 제가 가르치면 쉽고 동작이 잘 기억된다는 이유때문이었죠!! )
죄송합니다. 저 넘 교만하죠! 이상하게 태권도 이야기만 하면 넘 자신감이 넘쳐서 --;;
그리고 위에 기간을 4개월에서 8개월로 잡은 이유는 각자의 운동신경이나 체력 조건에 따른 개인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에서 편한 시간에 운동 삼아 하루 일 이 십분은 배운 내용 복습 해주시긴 해야죠!
일단 1단 만 따면, 2단 부터 3단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꾸준히 개인연습 하신 분이라면 4단 이상도 큰 문제 없지요.
제가 성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말씀 드릴께요.
저는 교회 성가대에서 테너를 맡고 있어요.
성악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 계기는
2월 중순 쯤에 할 성가대 악보를 받아와서,
그 곡을 들어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어떤 성악하시는 여자분이 그 곡을 부르는 동영상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참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리고는, 성악의 기초부터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성북구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시는 분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 1회 만나서 2시간 태권도 수련, 1시간 성악을 하면 좋겠습니다.
악기레슨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아무래도 성악이기 때문에 같은 남자에게 배워야 될 것 같긴 한데,
남자 분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여자 분에게서라도 배울 의향이 있습니다.(그래도 괜찮나요?)
성악의 A B C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이 성악 기초를 배울 때는 선생의 성별이 크게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생각 있으신 분은 메일 주세요.
메일 주실 땐 연락처와 태권도를 배우시려는 이유도 적어주시구요.
제 이름은 이승현 입니다.
멜 주소 : doob0514@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