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주제별 예화모음)
▣ 한국교회 부흥의 밑거름
부친은 내가 어렸을 때 미 선교부에서 선교사를 도와 일하셨다. 당시 감리회 감리사들은 넓은 지역을 다니면서 구역회를 했는데 차가 없었기 때문에 선교사의 차를 빌려야 했다. 부친은 감리사를 도와 구역회를 떠나시면 한두 달은 집에 오지 못하셨다. 다녀오셔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난다. 어떤 목사들은 흰 봉투를 감리사 앞에 내민단다. 사례비를 담은 봉투가 아니다. 그 봉투에는 사표가 들어 있었다. 보리 서 말만 있어도 교회를 떠나지 않을 것인데 그 보리 서 말이 없어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것이다. 부엌의 쌀항아리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가슴이 정말 아파 쌀이라도 사라고 몇 푼 안 되는 돈을 그 항아리에 넣어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세계가 놀랄 만큼 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이런 결과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고, 앞서 간 목회자들의 눈물과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 우리는 어떤 헌신을 담아 미래 교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이광호 목사(도봉감리교회)
▣ 부흥이 일어났던 때
아랍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햇빛만 쏟아지는 곳은 사막이 된다.” 비가 없는 곳은 사막이 될 수밖에 없다. 세상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즐기는 인생이 정말 행복한가?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한다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과연 웃고만 사는 것이 행복한 일일까?” 오늘날 성도들은 재미있고 웃기는 설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국 교회에 눈물이 사라지면서 능력도 사라졌다. 눈물이 마르면서 성령의 단비가 그쳤다. 웃고 즐기고 기뻐하는 사이에 교회는 삭막한 사막이 되어 버렸다. 한국 교회의 부흥과 기적이 가장 뜨겁게 일어났던 때는, 가장 눈물이 많았던 때였다. 한국 전쟁 이후 경제 개발이 이뤄지던 때에는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는지, 교회에서 찬송을 하거나 기도를 하면 울면서 통곡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그것이 통곡으로 끝나지 않고 하늘의 위로를 받으며 기쁨으로 성전을 나왔던 사람들, 그리고 그 기쁨 때문에 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던 우리의 선배들이 있었다. 예수를 믿고 난 후 정말 진지하게 울어 본 적이 있는가? 자신을 바라보면서, 또는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애통하며 울어 본 적이 있는가? 「하나님을 눈물 나게 하는 이야기」/ 김병삼
▣ 부흥이 일어나는 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쓴「부흥」이라는 책에 보면 이삭의 부흥에 대해 묘사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이 파묻어 버린 아버지의 우물을 다시 파는 데서부터 새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우물 속에는 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이 메운 쓰레기 때문에 더 이상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 이삭은 지혜롭게도 다른 곳으로 우물을 찾아다니지 않고 아버지 시대에 파놨던 우물을 다시 팠습니다. 그러자 거기서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리의 부흥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역사상 부흥의 비결은 동일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되살아났을 때, 기도했을 때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성도들 사이에 회개운동이 벌어졌을 때 부흥했습니다. 21세기의 부흥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히 선포될 때, 기도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토설하며 자복할 때 부흥은 찾아옵니다. 조상들이 가졌던 믿음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혔던 죄악들을 제거하는 것, 이것이 부흥의 선결조건입니다. - 김정호 목사
▣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회개
영국 웨일즈의 위대한 부흥은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던 어떤 부인의 회개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부인이 주기도문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도문을 다 끝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 대목에서 더 계속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미워하고 있는 한 형제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부인은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찾아보지 않았던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던 내 죄를 고백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때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웨일즈라는 도시에 부흥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1907년에 평양대부흥운동 역시 회개가 발화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죄를 하나님께 자복하고 탄식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잊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눈물로 죄를 고백할 수 있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 묵상: 특별히 반복해서 짓고 있는 죄가 있는지 점검하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교회의 부흥
본문 : 행2: 42- 47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우리 교회가 본받아야 할 정말 좋은 교회가 있다면 어떤 교회일까요. 마가 다락방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초대교회야말로 오늘 우리가 본받아야 할 교회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초대교회는 건물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재정이 부유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조직이 잘 되어 있고 프로그램이 훌륭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초대교회는 우리가 꼭 본받고 싶은 교회, 교회의 모델이라고 확신합니다. 본문 속에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과 부흥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봅시다. 첫째,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42절). 초대교회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교육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말씀의 은혜가 풍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올바른 성도의 교제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둘째, 표적이 나타나야 합니다(43절). "사람마다 두려워했다"(43절)고 하는 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에서 기적과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경외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경건한 능력이 나타나야 합니다. 좋은 소문이 퍼지고 표적이 나타날 때 교회 부흥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사랑이 넘쳐야 합니다(44∼47절). 초대교회는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서로의 물건을 조건 없이 통용하고 재물이 많은 사람은 자기의 것을 가져다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고 음식을 먹으며 주님께 감사하고 예배 드리는 천국 공동체였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칭송받는 교회가 되었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로 더하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는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관계는 섬기며 서로 나눔이 동반됩니다. 오늘 한국 교회에도 이러한 은혜와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한국 교회마다 초대교회처럼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은혜 충만케 하사 교회가 교회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택 목사(울산 대광교회)
* 묵상 : 교회는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거룩한 몸입니다. 교회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교회의 영광을 회복해야 합니다.
▣ 부흥하는 교회의 비결
운동회를 하면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경기가 줄다리기이다. 줄다리기의 묘미는 모두가 한 가지 목적으로 뭉친다는 것이다. 줄다리기를 하고 나면 온몸이 쑤신다. 큰 힘을 들이지 않은 것 같은데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 결과다. 그렇다. 부흥하는 교회에는 성도들의 하나 된 헌신이 있다.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성도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부흥하는 교회에는 하나 됨의 일치가 있다. 여기서 하나 됨은 획일적인 하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다양한 것들이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서로’ ‘다함께’ ‘같이’, 얼마나 좋은 말들인가. 교회에는 주 안에서 이런 말들이 많아져야 한다. 이것이 부흥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머리와 지체로 설명했다. 몸의 각 지체가 머리를 중심으로 서로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역할은 서로 다르다. 생김새도 서로 다르다. 위치와 사명도 다르다. 그러나 모두 한 몸이다.
▣ 부흥의 발원지
1857년 미국에서 런 베엘이라는 사람이 기도 중에 하루에 수천만씩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프알돈가에 모임 장소를 마련해 이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집회는 혼자뿐이었습니다. 그는 홀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회개하며 성령의 역사를 구했습니다. 삼십 분이 지난 후 한 사람이 왔고, 최종적으로 모두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해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셨음을 믿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모입시다"라는 고백과 함께 첫 기도모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는 삼십 명, 그 다음 주에는 백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기도회는 전 미국으로 퍼져나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몇 개월 후 수천 곳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께 돌아온 사람이 천만 명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흥의 역사의 발원지가 된 런 베엘의 기도 모임 장소는 지금까지도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속한 모임이 이 같은 부흥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십시오.
* 기도: 주님!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 묵상: 함께 모여 기도할 장소에 빠지지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일본에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일본선교에 대해서 알려고 몇 권의 책을 읽었다. 그중에 일본인 목사님이 쓰신 책. "일본 선교의 비밀을 벗긴다"라는 책이 있었다. 많은 인사이트가 있는 좋은 책이었다. 그는 일본에 부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중에 한가지로 일본인들은 "예배 중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일본 부흥이 왜 안 되는가? 일본인들은 머리로는 초월적인 하나님에 대한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는 거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 아무리 설명해도 하나님의 존재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한다. 왜? 오랜동안의 우상숭배의 영향때문이다. 일본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것이나 어떤 장소를 통해서 하나님을 느껴왔다. 그래서 보이지 않거나, 의미를 가지고는 거의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보다는 신사나 절 쪽 또는 부쯔단, 가미다나를 통해서 영적 임재를 느낀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만약 일본인들에게 "참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할 수만 있다면 일본 선교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게 된 데에는 일본인들이 그렇게 존경하는 우찌무라 간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우찌무라 간조는 이런 말을 했다."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종교를 버릴 수는 없다. 습관과 같이 내려온 종교를 바꾼다는 것은 영혼을 바꾸는 일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실제로는 절대 유일한 하나님은 믿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의지로서, 학문으로서의 하나님을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었다. 즉 일본인들은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을 의지로 믿는다. 아무런 임재도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을 평생 섬기려니 얼마나 큰 고통이 있겠는가? 그런데 일본인들은 배신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굳센 의지로 이 모든 어려움을 견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의지의 강함"이 곧 "신앙의 강함"으로 연결된다. 일본 선교에서 열매를 거두기 위한 한 접근은 무엇인가? 그것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예배자로 서는 것이다. 예배자만이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예배의 부흥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해야할 것이다. 어디서는 변하지 않는 만고의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예배를 통해서 만나주신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 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4:23-24) 예배의 부흥은 어디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변화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전병욱 목사
▣ 부흥기와 쇠퇴기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의 이야기를 써서 일약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로마의 멸망에 대하여 의아해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로마가 융성할 때는 로마인이 원하는 것과 로마가 원하는 것이 같았으나, 쇠퇴기에는 그렇지 못했다.” 쇠퇴기의 로마인들은 개인적 쾌락과 이기적인 안일을 원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오늘의 한국, 오늘 우리가 속한 학교와 기업과 공동체를 향해서도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는 아닐까요? 교회를 향해서도 말입니다. 교회가 살아 움직일 때는 예수가 원하셨던 것과 교회가 원하였던 것이 같았고, 교인이 원하였던 것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쇠퇴기에는 어떠하였습니까? 그리고 오늘의 한국 기독교는 어떠한 가 자문해 봅니다.
▣ 부흥을 기대하라
부흥은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흥, 즉 성령의 찾아오심을 경험한 한 도시에 실제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글은 저 위대하고 경건한 조나단 에드워즈가 1735년에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곧 그 마을을 영광스럽게 바꿔 놓았다. 그래서 연이어 찾아온 봄과 여름에 그 마을은 말하자면,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했다. 그때처럼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면서도 고뇌로 충만했던 적은 없었다. 거의 모든 집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표시가 나타났다. 각 가정마다 자신들에게 주신 구원으로 인해 기뻐하던 시절이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하고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새로 태어난 것을 기뻐했다. … 그 당시에 공공 집회는 아름다웠다. 예배에 활기가 넘쳤다. 모든 청중은 목회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열심히 받아들였다. 어떤 이들은 슬픔과 고뇌로 울었고, 다른 이들은 기쁨과 사랑으로 울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이웃에 대한 염려와 연민으로 울었다.” 부흥이란 하나님이 그 백성을 찾아오시는 일입니다. 천국의 나날들이 이 땅 위에 임하는 일이고, 생명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한없이 넘쳐나는 일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오, 우리도 저런 열정이 생겼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그 큰 구원으로 찾아오셨으면’ 하는 소원을 갖기를 바랍니다.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생명의삶 2009.5>
▣ 부흥을 꿈꾸며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 연변, 특히 연길은 정말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주일 저녁 연길에서 약 2시간 떨어진 ○○도시, ○○교회에서 약 15개 이상의 처소 교회들이 함께 모인 연합 집회를 인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북한에서도 가까운 지역이어서 탈북자들이 자주 옵니다. 이곳 교회는 과거 침례교회의 전통을 잇는 교회이기도 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 교회를 인도하는 전도사님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뛰어난 창의력과 남다른 헌신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주, 부족한 나의 주일 설교를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해서 인쇄한 후 여러 동역자들에게 참고 설교로 나눠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 설교의 대부분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번 당국에 끌려가 고난을 받으면서도 만 명의 영혼을 책임지겠다는 비전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불과 200명도 수용하지 못할 예배당에서 의자를 모두 빼내고 400여 명이 빼곡하게 앉아(창문 밖 뜰까지 가득 채우고) 말씀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그들에게서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엿보았습니다. 과연 문화적 발전이 복음에 꼭 유익한가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자꾸 이런 기도가 샘솟습니다. “오, 주여! 우리나라 교회에도 이런 부흥을 되돌려 주옵소서!” - 「비전의 신을 신고 걷다」/ 이동원
▣ 부흥의 발원지
1857년 미국에서 런 베엘이라는 사람이 기도 중에 하루에 수천만씩 죽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프알돈가에 모임 장소를 마련해 이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집회는 혼자뿐이었습니다. 그는 홀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회개하며 성령의 역사를 구했습니다. 삼십 분이 지난 후 한 사람이 왔고, 최종적으로 모두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해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셨음을 믿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모입시다"라는 고백과 함께 첫 기도모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는 삼십 명, 그 다음 주에는 백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기도회는 전 미국으로 퍼져나갔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몇 개월 후 수천 곳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께 돌아온 사람이 천만 명도 더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부흥의 역사의 발원지가 된 런 베엘의 기도 모임 장소는 지금까지도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속한 모임이 이 같은 부흥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십시오. * 기도: 주님!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 묵상: 함께 모여 기도할 장소에 빠지지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교회 성장 요인
평양신학교 교수였던 앨런 클라크 선교사는 1929년 '한국교회와 네비우스 방법론'이라는 논문으로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30년에 출판된 이 논문에서 그는 한국교회 초기 모습을 이렇게 설명했다. "매년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이 되면 2주간에 걸쳐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성경학교가 열렸다. 때마다 원근 각지로부터 허다한 무리가 모였다. 먹을 양식을 등에 지고 오는 남자들, 머리에 이고 오는 여자들로 교회당이 가득찼으며, 심지어 어떤 이는 연료용 장작을 가져오기도 했다. 본부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냄비와 같은 식기류를 빌려주었고, 단체가 올 경우에는 일하는 이를 데려오기도 했다. 낮에는 성경을 공부하고 밤에는 사경회를 열어 영적인 각성을 도모했다. 2주 간의 훈련을 마치고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교회를 섬김으로써 교회 부흥이 가능했다." 한국교회 성장 요인이 바로 교회 연합, 성경 연구, 그리고 모이기를 힘쓰는 데 있었음을 보여주는 글이다. /오덕교 목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 기도: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한국교회가 개혁되어 날마다 부흥의 불길이 힘차게 타오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부흥성장발전 하는 교회로서 아버지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 목사님들이 영육간에 강건함과 신령함으로 붙드시어 생수의 강이 항상 흘러넘침으로 양떼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며 풍성한 꼴들을 먹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권세와 능력 있는 신실한 종들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곳곳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에게는 은혜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사 선교사님들을 통하여 하늘나라가 날마다 확장되어지며 교회학교 교사들에게는 사명감에 불타는 뜨거운 믿음을 주옵시고, 성도들에게는 성령의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청년들에게는 정직한 영과 지혜를 내려 주시고 은혜와 진리로 충만케 하시고 저들의 꿈과 비전과 계획하는 모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맺고 만사형통에 복을 주시옵소서.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의 발에 등이 되고 저들의 길에 빛이 되게 하여 주시고 21세기를 짊어지고 나갈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들로 양육시켜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강하고 창대해 지리라
1960년 중국에 소위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을 때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핍박을 받았다. 감옥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지식인들로 넘쳐났다. 문화대혁명 당시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대략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되었지만, 외적인 핍박이 끝난 1980년대 초반에는 기독교인이 무려 10배인 3,000만 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하나님은 이처럼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번성케 하신다. 북한에서 정치범으로 7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다가 탈출한 한 사람이 미국 의회에서 한 증언에 따르면, 북한에는 20만 명의 정치범이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감옥에 있을 때 직접 목격한 것을 들려주었는데, 간수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사정없이 구타했으며 뜨거운 물을 부어 죽였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죽어 가면서 입으로 “주여, 주여”를 불렀다고 한다. 언젠가 북한의 문이 열리는 날, 400년 후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그리스도인들 역시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북한 전역에 가득하리라 나는 확신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믿음은 고난을 먹어야 자란다. 연단을 받을수록 더 강해진다. 고난의 풀무를 통과하지 않은 믿음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쉽게 넘어질 수밖에 없다. 고난은 축복을 위한 도구다. 만약 지금 고난 가운데 있다면, 하나님이 강하게 만드시는 중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신다. - 「하나님의 지독한 사랑」/ 정 철
▣ 창대한 소망
'낙락장송(落落長松)도 근본은 솔씨다'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 해도 근본은 보잘것 없었다는 속담이다. 옛글에 '왕후장상이 어찌 씨가 있으랴' 하였는데 평범한 출신이라도 그 사람의 노력여하에 따라 크게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과 같은 민주주의 체제하에서는 누구라도 문벌이나 환경을 탓할 필요는 없다. 성경에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5~7)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돌아보시겠다 하셨다. 시작은 보잘 것 없다해도 나중은 매우 크리라 한다. 처음은 슬프고 수치스러워도 나중에는 즐겁고 영예롭기를 바라지 아니하는 사람 누가 있으랴
▣ 형통
형통이란 말의 히브리어는 ‘찰레아흐’입니다. 이 말은 ‘번성한’(prosperous)이란 뜻입니다. 영어성경에는 ‘번성한’ 또는 ‘성공적’(successful)이란 말로 번역돼 있습니다. 성경은 요셉의 삶을 형통한 삶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써 형통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성실하여 그의 형통함을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보게 하였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면서 살았습니다. 로리 베스 존스는 ‘주식회사 예수’라는 책에서 “예수님의 성공에 대한 정의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형통의 뜻이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형통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 부흥, 번성, 창대에 관한 성경 말씀
0 (창세기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0 (창세기 9: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0 (창세기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0 (창세기 17: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0 (창세기 26: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0 (에스더 9: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0 (욥기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0 (시편 71:21)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0 (시편 92: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0 (시편 92: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0 (하박국 3: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0 (스가랴 10: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0 (사도행전 16: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0 (히브리서 6: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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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태완 목사님 설교자료 원문보기 글쓴이: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