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1OxeN8zpXI
* 찬송 348장
<요한계시록 12:7-9>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용의 왕국에 대한 일곱 개의 환상 중 두 번째 환상입니다. 첫 번째 환상은 본문 앞부분 12:1-6절까지의 환상인데, 교회를 상징하는 여인이 아이를 잉태해서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출산하고 있는데 악의 세력인 용이 그 여인 앞에서 태어나는 아기를 삼키려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그 예수 그리스도로 상징되는 그 태어난 아이는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려지고, 그 여인은 광야로 도망가서 천이백육십일동안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곳에서 지내는 광경이 첫 번째 환상이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 두 번째 환상이 전개되는데 먼저 7절 말씀을 보면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 땅에 지금까지 만연한 전쟁의 원천은 하늘에서의 전쟁에서 비롯된 것인 거죠. 하늘에서의 전쟁을 한편에서는 천사장인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 그리고 다른 편에서는 용과 그의 사자들이 서로 전쟁을 벌입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과 진리와 의를 받드는 의로운 천사들이고 선한 천사들이지요. 반면에 용과 그의 사자들은 죄와 불의와 어둠의 권세를 추구하는 사탄 마귀의 무리들입니다. 특히 9절에 보면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이렇게 용에 대해서 설명하지요. 요한계시록에서의 용은 옛 뱀이라고도 불리고, 마귀라고도 불리고 사탄이라고도 불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온 천하를 꾀는 자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존재들이 천상의 세계에 함께 있으니까 이 지상세계가 있기 전부터 전쟁을 했었을 수도 있고, 이 지상세계가 창조되자마자 첫 인간 아담과 하와에게부터 들러붙어서 하나님의 뜻과 손길을 벗어나도록 본문의 용에 대한 표현 중 하나인 뱀으로 등장해서 사탄과 마귀가 저지르는 중요한 행태인 유혹하고 꾀는 작업을 벌였던 거죠.
이 전쟁은 구약 다니엘 12장에서도 나타납니다. 거기에서는 세상 끝날에 있을 사단과 미가엘 간의 전쟁을 말하고 있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이렇게 최후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 그리고 용과 그의 사자들이 전쟁을 벌입니다. 그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읽은 9절에서 첫 부분에 보면 ‘큰 용이 내쫓기니’ 그리고 그 앞 부분 본문 8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즉 용의 세력이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는 거죠. 그래서 더 이상 하늘에서는 있을 곳이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용의 세력도 분명 무시하지 못할 세력이지요. 본문 앞부분이었던 3절에서 ‘이 붉은 용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고,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었다.’고 말했고, 4절에서는 그 꼬리로 별들의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는 힘과 권세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최첨단 과학 기술로 멀리 있는 별은 고사하고 가까이 있는 달이라도 지구에 가져올 수 있을까요? 그러니 우주를 뒤흔드는 용의 힘과 세력은 사람과 사람의 모든 기술을 다 동원해도 대결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용의 세력이 막강하다 해도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다는 거죠. 하나님께서 직접 나설 필요도 없이 천사장 미가엘만으로도 충분히 용의 세력들을 제압하고 하늘에서 추방시키신 겁니다. 그래서 천상의 세계에는 더 이상 악과 불의 세력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고, 오로지 하나님께서만 지배하시고 또 다스리시는 거죠. 주기도문 중에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하늘에서 모든 악과 불의와 죽음의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신 것처럼 이 땅에서도 그런 역사가 있어지기를 간구하는 기도이지요. 그리고 그 날은 반드시 와야 하고, 반드시 올 것입니다.
9절을 보면 ‘큰 용이 내쫓기니’ 그리고 후반부에 보면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쉽게 말해서 사탄 마귀는 하늘에서 내쫓겼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는 쫓겨났지만 아직 이 세상에는 존재하고 있지요. 그래서 지금도 세상에서의 모든 상황에 사탄마귀는 역사하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셨던 예수님에게도 다가가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혹하고 시험하고 위협하고 무수한 고난과 시련과 육체적인 죽음까지도 당하시게 했지요.
이 사탄 마귀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보게 될 것이지만 미리 알려드린다면 본문에서 하늘로부터 내쫓긴 것이 첫 번째 추방이고, 20:2~3절을 보면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이제 이 세상에서도 추방되어 무저갱에 천 년 동안 갇혀있는 두 번째 추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0절을 보면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이렇게 무저갱보다 더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과 유황못에 던져지는 3차 추방이 있을 것을 요한계시록은 말씀하고 있지요.
여전히 이 세상에는 하늘에서 1차 추방을 당한 사탄 마귀세력들이 존재하고 여전히 막강한 힘으로 세상을 뒤흔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이 반드시 완전한 멸망에 이를 것을 말씀하고 있지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영원한 승리를 믿고 확신하듯이 요한계시록에 말씀하는 사탄의 추방의 역사를 보면서 사탄과 악의 무리들이 영원한 멸망에 이를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첫댓글 일주일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계속 요한계시록과 함께
오늘의 묵상을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