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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10일 해인사 대구 신도모임인 화림회와 수련동문회 해인사 소방대 등이 피해상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나눠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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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연말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인해 많은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불교계가 자비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동화사는 지난 3일 주지 지성스님과 허석구 신도회장이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는 지난 4일부터 서문시장 안 대신소방파출소 앞에서 피해상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구주지사원연합회도 지난 9일 회장 법혜스님과 서봉사 경희스님, 통천사 선지스님, 금용사 혜선스님, 원만사 법홍스님 등과 함께 화재현장을 방문, 성도절 법회에서 모여진 성금과 회원스님들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일 봉행된 성도절 법회에서는 피해상인 자녀인 경북대 영어영문과 이화섭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합천 해인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스님과 신도들이 대체상가 마련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피해 상인 10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이재원 경북지사장 namu108@ibulgyo.com
[불교신문 2195호/ 1월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