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촌과 안산을 오가는 자영업자입니다.
얼마전부터 기름값이 너무 올라, 또 각종물가도 너무 올라서 용돈벌이 하는 셈치고 차를 놔두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전철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는 역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전철을 이용해서 이동하고, 돌아올때는 또 자전거를 타고 집에오곤 하는 거죠.
뭐, 운동도 되고, 피곤하면 잠도 자고, 책도 많이 읽고(아마 책 80권정도는 전철에서 읽었을 겁니다.^^), 한달 약 30만원 정도의 기름값도 아끼고.... 좋은 점이 많더군요.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닌지가 한 석달 됬네요.
그런데....여기서 제가 하수이고, 주식에 소질이 없다는 이유...ㅜㅜ
오늘 아침 한경에 삼천리 자전거와 그 자회사의 주식이 대폭 올랐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차트를 보니, 제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대충 그 무렵부터 시세를 주더군요.
공부만 많이 하면 뭐하겠어요, 유가상승의 수혜주를 거창한 대기업에서만 찾아 헤멨지만, 실제로는 가까운 자전거 주식이 두배나 오르는 동안 그걸 눈치 못챘으니, 그것도 실제로 그렇게 해온 본인이...
^^ 그렇다고 기죽은 건 아닙니다. 40년 가까이 살아온 머리가 한순간에 바뀌겠어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개조하다보면 점점 더 투자가로서의 마인드를 갖게 되겠죠.
그나저나, 제가 11살, 7살 된 딸, 아들이 있는데, 오늘 그동안 용돈 모아놓은 걸로 증권계좌를 만들어 줬거든요.
정말 좋은 주식을 선별해서 제 가장 소중한 아이들 계좌에 푸욱~~ 아주 푸~~욱 묵혀두고 싶은데....
제가 정한 주식이 몇가지 있긴 한데요, 제게 도움 주실 분들은 주식 좀 추천해주지 않으시겠어요?
나중에 얘들 노후에(^^ 울 애들 노후라니...우습네요.) 정말 힘이 될 좋은 주식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못 되도 절대 욕 안함!!!!!!
잘 되면 수익의 만배에 해당하는 축복 드림~~~~~
좋은 저녁 되십시오. 꾸벅.
첫댓글 아, 또한가지, 삼천리 자전거는 오늘 신문에 기사 나왔는데, 오늘 상한가 쳤네요? 뉴스에 팔라는 얘기도 가끔은 틀리네요. ^^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 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도 주셨네요. 전 워낙 초보라 도움을 드릴수는 없을것 같고 애들 이야길 하시니 저도..ㅎㅎ...... 전 다큰 아이들이 둘 있는데 큰 애 한테는 주식 이야길 해주고 돈을 조금 주어 봤더니 돈은 그대로 보유 하고 있는채 공부만 하고 있는것 같고, 작은 애(20대 후반 )는 삼성물산(제가 추천..)만 돈이 생기는대로 한주든 열주든 사 모으고 있는것 같습니다. 펀드도 조금 들어 보게 했는데 늘 관심을 가지고 챙기며 꽤 재미있어합니다..ㅎㅎ..
작은 애가 20대 후반이시라니....^^;; 애라고 하긴 좀.... 암튼 멋지시네요.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바로느낄수 있다느는것이.저는 생 초보라 옆에서 권해주는 주식만 사다보니 늘 시행착오 .친구는 돈 많이벌는데.. 역시 노력없는것에는 늘 시행착오가 따르기마련?...열심히 노력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행복하시와요.
꾸준함을 보이는 KT&G, S-oil, 한국가스공사와 갠적으로 저평가라 생각되는 우리금융 정도로 생각합니다...^^;;
전부 좋은 주식들이네요. 어렵게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