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까족 코난족 화원님들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코로나 걸리지 말고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생까족 행복이입니다.
한국에 잇을땐 간간이 뻘글들도 적어 올리긴 했지만 여기(미국)로 오고 먹고 살고 적응하느라 여유가 없어 댓글도 제대로 못 달고 잇네요.
이번에 제가 코로나에 걸린 경험을 공유 하려고 글 적어봅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하루에 전국 70만명 정도?제가 사는 카운티에는 40만 정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젠 당연히 걸리는게 맞다고 볼 정도로 주변에서 쉽게 감염자 소식이 들려옵니다.
(백신 맞기 전 코로나 초중반에는 저도 바짝 긴장을 하고 마스크 두장씩 하루 종일 쓰고 손세정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자주 소독하고 감염자와 하루 2~3시간 넘게 같은 차를 타고 이동도 했고 몸 부딪기면서 같이 작업도 했지만 저만 감염안되고 팀원 다 걸리기도 했엇는데..)
사망자는 백신 잡종율이 80% 넘어서인지.. 오미크론 위력이 약한지 몰라도 전국적으론 2,700명. 카운티에는 감염자 대비 100명 가량으로 작년 코로나 초중반 보다는 적네요.
이 넓은 땅덩어리에서 감염율이 높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지만..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간 전염이 높은것 같아요. 특히 이민초기에 잇어서 여유가 없는 이민자들이 좁은 공간에 여러명 같이 몰려 살면서 사슬처럼 엮이면서 옮아져 가는것 같습니다.
한국보단 회사나 좁은 식당에서 옮는 경우는 적은것 같고요.
(작년에 한국 들어갓을때 보니.. 좁은 열평 정도 식당에서 테이블 다닥 다닥 붙은곳에서 가득 찬 상태에서 마스크 벗고 식사하는거 보고 많이 놀랫습니다)
저는 2021년 마지막날 새해 불꽃놀이 구경을 간다고 지인 집에 초대 받아 갓다가 30분 정도 실내에 머물럿다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30분 구경 하고 귀가햇는데 그 사이에 전염이 되엇습니다. 열명 정도 모였는데 무증상자 한명이 다 옮겨 버렷네요.
마스크도 끼고 잇엇고 가까이 근접하지도 않앗는데 잠시 음식 먹는다고 마스크 벗은 사이에 공기중인지 음식에 묻엇는지 아님 손에 묻어 감염 되엇는지..
열명 중 두분은 모임 참석 전 5일 안에 부스터 샷을 맞고 오셨고 하루 이틀 부작용으로 앓다가 왓다고 부스트샷 조심해라고 그 자리에서 썰을 푸셨는데 그분들은 돌파감염이 안되엇나 봅니다. 감염자를 이틀간 만낫음에도 안 걸렸더라고요.
전 2022년 새해 첫주에 부스터 샷 맞을려고 예약한 상태였는데.. 들컥 감염 되버려서 자연 항체를 가지게 되엇네요.
(백신 부작용 많다.. 부작용으로 몇일 앓앗다.. 등등 2차까지 맞앗는데 부스터샷은 맞지밀까??해서)
31일 밤에 감염 된후 사람마다 증상 발현이 다 틀리게 나타나는데..
전 이틀만에 목이 칼칼해지고 콧물이 나오면서 감기 기운을 느끼기 시작해서 이상한 느낌에 코로나 태스트를 받을려고 시도를 하니 예약이 꽉 다 차잇고 cvs같은 의약품 판매 약국 같은곳에 항원 검사 키트가 다 팔리고 동이 난 상황이라 여러곳을 수소문 해보니 길거리에서 부스를 마련해서 pcr검사를 해주는 곳이 있더라고요(대부분 한국인들이 함).
그곳으로 가서 pcr검사 테스트를 하고 마트에서 식품을 쟁여두고(감염 의심이 가서 마스크 두장 쓰고 손살균제 철저히 처리 하서 쇼핑 했습니다) 서둘러 집에 와서 나이퀼?이라는 시럽용 감기약을 먹고 회사 매니저한테 몸이 안 좋아서 출근 못한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바로 자리에 누웟는데(시럽 안에 항히스타민제가 잇어서 졸음 부작용이 강해 수면제로도 사용 많이 합니다. )다음날까지 감기약 영향으로 늦게까지 자다 일어낫는데
증상이 낫기보단 더 심해져 있더라고요. 몸살과 무기력증. 목에 가래. 기침. 콧물이 계속 나오는데 방에서 나오질 못하고 침대에 몸져 누워 잇게 되어서..
그날부터 기약없는 자가격리가 시작되엇는데 매일 매일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고 그 아픔이 장난이 아니엿습니다.
뭐던 고통 참는건 일반인보다 잘 참는편이러고 생각했는데
아~ 이러다간 죽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은땀이 나기도 했다 열이 올랏다 두통이 왓다..인후통,편도선염때문에 침 삼키기도 힘들어지고 호흡곤란은 안왓지만 혹시나 해서 산소포화도검사기로 매일 검사를 해보니 거의 100%수준으로 나와서 폐렴 걱정은 안했습니다.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가족한테 옮을까 방을 나설땐
마스크를 끼고 손세정제로 처리 한 후 나가서 화장실 볼일을 보고 락스분무기로 변기에 뿌리고 화장지로 딱고 나오길 수십번을 하고
식사는 가족이 방문 앞에 가져다 주면 겨우 죽지 못해 입에 덜어먹으면서 버텻습니다. (그 덕분인지 가족은 전염 안되엇네요)
한국처럼 집 앞에 병원에 쉽게 가서 증상치료라도 받으면 좋겟으나 병원에 한번 가는것도 쉽지 않아.. 타이레놀과 애드빌이라는 진통제와 나이퀼시럽만 먹엇는데 진통제를 먹고 몇시간은 조금 나아졋다 약효가 떨어짐 아파져서.. 진통제 먹기 위해서라도 식사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떠도는 코로나 치료제들.. 시도는 해봣음-효과 모르겟음)
3일 후에 수소문 하여 구한 키트로 검사를 하니 코로나 항원 양성으로 나와서 코로나라는걸 어느 정도 확인 하고 pcr검사 걸과를 기다리는데 연락이 오지를 않더라고요(아직까지도 검사 결과 못 받고 있음) 그리고 이틀 후 검사 했는데 또 양성 반응..
일주일이 지나서 조금 호전이 되어서 회사에 pcr테스트 검사 결과지라도 보내야 할것 같아서 진통제 두 세알 먹고 일주일전에 갓던 길거리 코로나 테스트 부스에 가서 왜 검사 결과가 안 오냐고 하니 요즘 갑자기 너무 몰려서 언제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답변을 듣고 재 검사를 요구 하니 키트가 동이 낫다고 해서
무작정 다른 곳을 찾으러 가사 pcr검사를 운 줗게 받고 키트도 근처에서 구입을 하고(여기서 받은 검사 결과도 아직 못받앗네요.^)
집에 와서 새로운 항원검사키트로 테스트 해보니 역시나 양성 결과가..
밖에 나가서 무리를 햇는지 약효가 떨어지니 더 아파지기 시작해서 또 몸져 누워서 면역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그렇게 일주일을 버티니 중상이 호전 되엇다는걸 확 느끼진 못핫지만 이제는 살겟단 생각이 들면서 참대에서 벗어나 앉아 잇을수 있게 되엇고 두개 남은 키트로 검사를 하니 항원 반응이 약하게 나타나서 이제 끝나가는것 같은 희망이 보이는데.
그렇게 누워서 자다 일어나다 했는데도 계속 되는 파로감에 잠을 열시간 넘게 자고 일어낫다 또 자고를 반복하면서(물론 꿀잠을 자는건 아니고 기침땜에 일어낫다 지쳐서 잣다 반복하엿지만) 회복 되고 있엇나 봅니다.
그래서 마지막 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이번엔 음성..
아들이 다른곳에서 겨우 구한 키트로 다음날 검사 해보니 또 음성.. 몸이 완전 회복 되진 않앗지만 코로나는 지나갓다는 확신이 들어 조금씩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하고 방을 나서서 움직이다보니 이제 출근 하겟다 싶어 회사에 보고 하고 이틀후에 출근했네요. 거의 17일 만에 회복 되어서 출근했는데 아직 부작용으로 기침가래는 남아잇고 피로감은 심한 상태입니다.
저는 담배도 안하고 술은 마셔도 맥주 한두캔정도 감염전 한달 반 전에 풀마라톤 완주 했고 일주에 30~40킬로 정도 달리고 하루에 8시간은 꼭 채워서 자고 기저질환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날 감염된 사람 중에 증상이 제일 심했고 회복도 젤 늦엇습니다.
다른분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pcr검사를 해서 결과를 받아보니 감염 초기에는 음성이 나왓고 코로나 아니고 독감이라고 큰소리 치면서 다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아파지고 난 다음에
받은 결과에서는 양성이 나왓습니다.
제가 의심하는 전파자는 모임 잇기 5일전에 감염자와 접촉을 핬고 무증상으로 그날 모임에 전엄시키고 일주일 뒤에 키트로 검사를 햇는데 음성이 나왓고 그 이틀 후에 pcr검사 받은 결과도 음성이라고 본인은 전파자 아니라고 우기는데..
무증상자들은 항원검사 키트에서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pcr 검사도 받는 시기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 의심가는 무증상자의 주장을 믿을수가 없는..
여기는 지금 40만 확진자라고 해도 그 삼사배수는 더 걸렷을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수천명씩 죽어나갓는데 이젠 백명 수준이니.. 백신의 위력인지 오미크론이 약한건지는 무지랭이인 제가 알수 없는거라..
다만 제 경험상.. 부스터샷 맞은 사람은 이번 전염에서 벗어낫고 항체 검사상 항체 보유가 많다고 했는 사람과 백신 맞은지 6개월 안에 잇엇던 분들은 증상이 심하진 않앗습니다.
전 작년 5월에 맞아서 항체가 다 떨어졋는지..
무튼 어이없이 걸리고 고생했던 제 경험담은 이렇습니다.
코로나 조심 하시고요.
제 경험상 백신은 맞는게 나을것 같네요.
저는 3주 가까이 고생한 결과로 자연 백신을 가지게 되엇지만
*폰으로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두서도 없고 오타도 많습니다. 천천히 수정하고 오타 고칠 생각으로 먼저 올립니다.알아서 읽어주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제 경험 나누고자 올렷습니다.
행복이님 오랜만이시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미국서 환자 폭증한다는 뉴스 듣고 잘 계실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식 알려주셨네요 그래도 거의다 나아간다니 다행입니다 평소 몸건강하고 튼튼한 면역력 강한 사람이 오히려 더 사이토닉 폭풍인지 뭔지 더 심하게 앓는다는데 아마도 그런것같네요 또 다 나은듯해도 폐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이런저런 후유증이 오래간다니 당분간은 운동 심하게 하지 마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도 오늘 7천명정도 됬고 저 있는 평택도 폭증하는터라 이제 좀 긴장감이 느껴지긴하는데 저야 뭐 매일 집에만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싶기도하고 ㅎ
그래도 가족들은 괜찮다니 다행입니다 멀리가셔서 홀로 고생 많이하셨을텐데 몸건강이 최우선이죠
올해도 좋은일들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ㅎ
코난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 일만 잇으시길 기원드려요.
정말 소중한 임상경험이네요
타이레놀과 애드빌이라는 진통제와 나이퀼시럽으로 견뎌내셨군요
오미크론도 고통이 심해서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하더니만 정말 그런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는 분명히 존재하고..
코로나로 죽는 사람도 분명 많은데
무조건 백신은
아니다. 간단하게 기생충 약으로 나을수 잇다. 다른 약들이 잇다 등등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겟습니다. 무조건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나는 안걸리겠지?
천만의 말씀 입니다
내 바로 옆에 와 있답니다
잘 참고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다행입니다
가족분들 빨리 회복 되시길 기도합니다.
고생하셨고, 남은 부작용도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컨디션 많이 돌아온것 같아요 오늘 8킬로 뛰엇는데 숨통이 좀 트이네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누구나 잘 알고
지금 상황이 힘드시지만 앞서 해왔든 노력이
헛되지 않고
그 모든 게 다 해결되고 잘 되실 겁니다
새해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중한 경험 나눔 감사합니다, 부스터샷 안맞으려고 버티고 있었는데 맞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제 경험이어서..
봣는 상황만 사실대로 적엇습니다.
백신 맞고 안 맞고는. 정말 본인 판단과 의지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
백신이 효과가 있긴 하나보네요..불행중 다행이다 싶어요.고생많이 하셨어요.우리나란 오미크론 이제 시작되는거같은데 무사히 다들 별탈없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효과가 잇는것 같아요. 이번에 보니까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는 목이 칼칼하면요,
상황에 따라 데이퀄 이나 나이퀼을 복용하면 잘 듣던데요,
코로나를 극복하시려면 면역력 키우는 게 좋더라고요,
앞으로는 건강하시기만 하세요.
감사합니다.
면역력은 좋다고 생각햇는데
걸리고 나니.. 어이없고 그렇더라고요.
나이퀼안에
들어잇는 항히스타민제가 치매 유발 한다고 해서 웬만함 안 먹을려고 노력합니다.
생생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감사합니다.
웬만한 경험담은 카페에 일기쓰듯 적어놧더니 사간 지나고 나서 보니 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이리 글을 올려주시다니...^^ 언능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해서 안 적어둠 잊어버것 같아서요.
공유겸 올렷어요
얼른 나으시고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다 잘 될 거예요..
이제 거의 돌아온것 같습니다.
이국땅에 와서 이제 정착할만 하다 싶고요.
스카웃 받아서. 임금도 좀 오르고.
열심히 살아야죠
우선 건강하시길. 이년전 대구 때만 해도 사스나 메르스처럼 지나가리라 했죠. 다른 곳 지원갈 때만 해도 일년안에는 끝날까 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이년이 지났군요. 많은 상황을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 느낍니다. 작은 행복의 비밀이 여기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르스때 직접 손세정제 만들어서 주변에 나누어 주고 마스크 쟁여 두고 신발까지 소독하고 다녓는데.. 코로나가 너무 장기화 되고 1,2차 백신 맞앗다는 안도감때문인지. 어이없이 걸렷네요
여러가지 떠도는 치료제들 시도해보셨다고 하면..혹시 이버멕틴.피라맥스도 해보셨을까요...몹시 염려되어서요...피라맥스만 준비되어있고 나머진 항생제.소염제.해열제.진해거담제 있는데...피라맥스도 소용없다면 어떡하나싶어 걱정이 되어서요.어떤거 시도해보셨는지...궁금합니다.후유증없이 깨끗이 나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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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가 접한 메세지나 의학자들에 의하면 접종한 사람이 나중 5G,6G 전파와 연동되면
뇌파통제와 더불어 좀비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이미 좀비실현이 수년전에 끝났지요
음.. 왜그러세여.
전 매일 5G 쪼이는데.
좀비로 곧 변할듯.
원리가 어떻게 되는건가요?
행복이님 혈액형이 뭔가요?
경험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