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5월 04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하나님! 질문 있습니다2
[룻기 1: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베들레헴에서 살았던 나오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남편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먹을 것을 찾아 가족들과 이방 땅인 모압으로 건너 갔습니다.
그들은 이방의 풍속과 문화에 적응하며 그 나라의 며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남편과 두 아들이 죽었습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나는 이제 아버지가 계신 고향 땅으로 가야 되겠다. 나는 국경을 넘어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테니 너희들은 너희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거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며느리 오르바는 자기 길을 떠났고 룻은 어머니를 따라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저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겠습니다. 어머니의 신앙을 저도 갖겠습니다. ”
며느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이방땅인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사실 그들의 꿈은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소박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비극이었고 그들의 소박한 꿈은 아주 철저하게 꺠어져버렸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봐도 깨어진 꿈들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병들어 생사를 오갈 때, 고통을 거두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능력 있는 하나님이 안 고쳐주실 때가 있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소박한 꿈입니다. 그런데 그 꿈이 깨어져 나가는데도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는 것 같아 힘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왜 그러실까?’라는 작은 질문이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왜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능하시기까지 하는데 우리가 고통 당할 때 때로는 해결해 주지 않고 놔두시는 것일까요?
룻과 나오미의 꿈은 산산조각난 상태입니다. 남편도 잃고 두 아들도 잃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 룻은, '남편도 죽고 어린 나이에 이게 무슨 꼴이야. 에구 내 팔자야~ 난 이방인인데 나가봤자 멸시와 천대를 받을 게 뻔한데..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야겠다.' 하면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내지 않았습니다.
불평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신앙 고백을 하고, 어머님을 대접하기 위해서 밭에 나가서 부지런히 일 했습니다.
나의 가정이 행복하고 모든 하는 일 마다 만사형통하고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내 삶과 신앙생활의 목표가 되면 주님을 따라가기는 어려워집니다.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방 등을 돌릴 것이고, 나를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것을 따라 갈아 치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내 말을 잘 듣는 착한 분으로 만나 버린다면 우리는 주님을 우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신앙의 최고 목표는 나의 행복이 아닙니다. 주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꿈을 가끔 깨뜨리십니다. 우리의 꿈이 다 깨어졌을 때에도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오미의 집안은 처절하게 꿈이 깨어졌지만 그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써 가십니다.
룻과 보아스를 만나게 하셔서 그들의 후손으로 다윗을 거쳐 예수님이 오게 하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셨습니다.
절망의 시간에 우리 안에 수없이 많은 질문이 올라오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영원한 기쁨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주님이셔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내 꿈이 깨어지는 건 정말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심지어 가족 중에 누가 죽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여전히 믿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 꿈이 깨어질 때 하나님의 꿈이 보입니다.
절망이 올 때 눈이 열리게 됩니다.
내 꿈이 깨어지는 고난 속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기쁨 그리고 영원한 기쁨은 주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 주님만이 소망이 되심을 깨닫게 됩니다.
겨울 나무는 잎사귀가 떨어져 죽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내년에 아름다운 생명력을 꽃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생명의 힘을 뿌리 속에 계속 모읍니다.
겨울이 나무를 죽이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생명력으로 열매를 꽃피우기 위해 애쓰는 시간이듯이, 우리의 고난은 참믿음으로 다시 태어나 나의 생명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눈물의 기도를 통과하고 아름다운 생명력을 꽃피우기 위해 주님을 끝까지 붙들며 고난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2023년 4월 30일 주일예배 박신일 목사님 설교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 가운데 꿈이 깨어지고 고난과 눈물의 자리가 있을 때에도 주님께 간구하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이 의심되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임을 찬송하며 내 믿음이 다시 부활하게 하소서.
고난 때문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하나님의 꿈이 보이고,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무너진 곳에서 저의 믿음이 부활되고, 고난 당하는 현장에서 두 손 들고 하나님은 살아 계심을 선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4a681C4d2D6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