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막인데

[토종붕어498]

저는 야구를 집중해 보기에 시작하면 실응방 등 게시판에 거의 들리질 않는데 후끈했던 거 같네요.

울 팀을 애정하기에 방관자가 아닌 내 팀이라는 일체감으로 화도 내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 화를 다른 사람들이 강한 불쾌감을 느낄 정도라면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조금 순화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개막하고 두 경기를 치렀습니다.

아직 시즌은 길죠.

더구나 야구인들이 보는 울 팀은 유일하게 1약, 절대적 꼴지후보입니다.

그런 전력으로 비록 빈타에 허덕였지만 희망을 발견했기에 저는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비록 박종훈이라는 특정 선수에게 16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거에 대한 극도로 치미는 화는 별개로 하고요.

두 경기 라인업을 보십시오.

우리가 기대하는 검증된 선수가 얼마나 있었나요?

극단적인 말이지만 베테랑들 다 나가고 이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원년으로 초석을 다지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구단에서 그린 그림이 어떻게 되는지 최소한의 기간은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제가 보는 수베로호는 차근차근 나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그리고 그저께 대타라든가 경기 중에 라인업에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다는 건 수베로는 특정 선수가 아닌 전 선수에게 누구나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고 경쟁을 자극하는 걸로 보입니다.

지금 어린 선수들은 어떤 계기가 되면 알을 깨고 나와 창공을 힘차게 날아오를 겁니다.

그런 날이 온다면 울 팀은 늘 가을야구 단골손님이 되겠지요.

그렇기에 수베로호가 거침없이 항해할 수 있도록 당분간 참고 지켜보고 응원을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회원님들께서는 어디에 가치를 두시는지 모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성적에 관해서는 초연할 것이고 우리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즌을 즐길 겁니다.

기량향상이 눈에 보인다면 매우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는 방증이라고 봅니다.

[철이]

공감합니다!
저도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2경기지만 많은 부분 희망이 보입니다.
개막전 엔트리 평균나이 최소 23.5세 기록을
세웠다는것만 봐도 수베로 감독 체재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신생팀이다 생각하고 기다려볼랍니다.
수비 씨프트 부분도 장단점이 있지만
kbo에서 볼수없었던 신선함이라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토종붕어498]

어린 선수들 위주라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킬 겁니다.
때로는 감독의 전술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전술이 좋아도 선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할 수도 있겠죠.
그러며 퇴보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구거인 김성근 38]

투수진이 괜찮아서 전력이 나쁘지만은 않죠. 야구는 투수놀음이기도 하고

[토종붕어498]

불펜은 괜찮은 것 같은데 선발은 아직 물음표가 많습니다.
장기레이스에 선발진의 확실한 구축은 필수인데 김민우, 카펜터는 합격점을 주겠는데 킹험은 조금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구속은 좋아진거 같은데 볼이 좀 가벼운지 장타허용이 많은 것 같네요.
제대로 안착을 하더라도 4~5 선발은 그리 미덥지 못한게 현실이고요.
자칫하면 불펜 과부하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수베로 감독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잘 헤쳐나가 확실한 선발진을 구축하길 바랍니다.

[야구거인 김성근 38]

장시환이 곧 돌아오고 5선발까지 짱짱한 팀은 크보에 별로 없어요.

[토종붕어498]

장시환은 간단한 수술이지만 조금 더 완전하게 회복된 후에 올라올 것으로 봅니다.
5선발까지 확실한 팀은 거의 없지만 대체선발이 우리보다 좋은 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거인 김성근 38]

장시환은 이미 복귀한것으로 나와요

https://sports.v.daum.net/v/20210406175200694

https://sports.v.daum.net/v/20210406175522813

[토종붕어498]

장시환이 합류하는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시범경기에 제구가 안 되는지 볼넷이 좀 많았던거 같은데 그런 우려 지우길 바랍니다.
그래도 수술 후 합류라 조금 걱정은 됩니다.

[모범답안]

공감합니다 솔직히 선발 5회도 못채우고 불펜 돌려막기 어이없는 에러남발 패배의식 덕아웃분위기 생각없는 타자들 선풍기질에서 이제는 계산이 서는 야구로 한걸음씩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젊은선수들이니 믿고 기다려보렵니다

[토종붕어498]

지금 어린 선수들 하고자 하는 의욕에 승패를 떠나 보기 좋더군요.
이런 모습 시즌 끝까지 유지하는 덕아웃 분위기가 된다면 내일이 매우 밝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고 시즌을 풀로 뛴 경험이 거의 없는데 조금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응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원]

옳으신 말씀 감사합니당..👍

오늘은 울선수들 사기면에서나 울 수베로감독님 감독 데뷔 첫승을 위해서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화이글스 화이팅!

[토종붕어498]

SSG가 이겨 신랑분은 좋아하셨겠어요~~~ㅎㅎ^^;;


오늘 이글스와 수베로 감독의 데뷔 첫 승 기록하길 기원합니다!!!

[정원]

월욜날 출장가 있어서 싸우면서 보진 못했어요~같이 볼땐 응원 절때 안집니다..

제가 원악 이글스팀을 좋아하고 응원하니까
타팀이랑 할땐 저보다도 이글스 응원 많이 해줍니다.

운동 갔다온 아들이 야구 어찌 됐어 하고 묻길래 엄마 표정보면 모르냐~ㅋㅋ
아들놈도 ssg팬이여요.

[처음부터이글스]

마눌님 무셔운 걸 아나보네요 ㅡㅋㅋ 식단조절 엄포!!ㅋㅋ

[정원]

울서방님이 여우죠..
어찌해야 대접 받고 존경받은줄 아는~ㅋ

애들이 울집 내무부장관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한화를믿다]

어쩜, 제 생각과 이렇게 일치하시다니 고맙습니다^^ 우리팀이 작년에 꼴찌했고 베테랑들 모두 내보냈다는걸 금새 잊으신 모양이에요.
우리 팀은 아가들이 많아요.
제발 넘 많은 기대하지 말고 바라보시길

[토종붕어498]

감사합니다~~
아직 신출내기들이라 발톱과 부리가 단단히 영글지를 못했죠.
그걸 감안하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율이아빠]

전 지금이 좋다고 보는데요 아직어린선수들입니다 시즌중반되면 뭐 알겠죠 능력있는 감독
코치왔으니 리빌딩이 번개불에 콩구워먹는것도
아니고 내년 내후년에는 강팀이 되겠죠

[토종붕어498]

감독이 한 말인지 정확하지는 못 하지만 전에 얼핏 본 기억으로 실패로부터의 자유라고 본 거 같은데 지금이 그 시기인 거 같아요.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강팀으로 갈 것이라 믿으며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