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세정도에 걸려서 약 30여년간을 보균자로 살아온 38세 남자입니다. 몇일전 보건소 가서 검사해보니 표면항원 음성, 표면항체음성 나오더라구요. 보건소라서 검사가 잘 못 나왔나싶어 일반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했어요.
결과는 의사선생님께서 정말 희박한 경우가 나왔다면서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사진첨부)
표면항원:음성
표면항체:음성
E항원:음성
E항체:양성
Hbc ab(c항체):양성
DNA정량검사: 음성
현재 상태로는 그냥 보균자도 아닌 일반정상이랍니다.
정말 30년간 보이지않는 벽도 겪어보고, 20대중반 취업때 신체검사 탈락도 당해보고, 혹시나 남한테 피해줄까싶어서 조용히 수행자의 마음으로 좋은음식, 좋은물, 주3~4회운동,
술담배,커피,밤문화,야식금지하면서 아둥바둥 살았어요.
오늘 저런 결과가 나오고나니 한편으론 기쁘고 다른한편으로는 다시 표면항원이 양성으로 전환되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몇 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1. 병원에서는 예방주사 맞지말라고하는데 b형간염 예방접종 맞아야 될까요?
2. 혹시 표면항원이 다시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나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드신적 없나요?
20대 중반에 제픽스를 6개월정도 불규칙하게 먹었구요. 그 이후는 안먹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아주 오래전에 표면항원과 항체가 모두 음성으로 나오고 항체가 안생긴 상태(10 미만)의 검사 결과를 받아 본 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다시 항원이 양성이 되어서 간염환자가 되었다가 2년전에 어렵게 다시 항체가 생겨서 일단 간염에서는 벗어난 경험이 있긴는 한데
사람마다 예우가 다 달라서 님의 경우는 어떴게 될런지가 저도 궁굼합니다만 어째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방주사 맞으셨나요?
@천연기념물 그때는 20년도 넘은 오래전이라 검사한 병원에서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얘기도 해주지 않았고 시간에 지나면 항체가 생길 줄 알고 그냥 살았는데 항원이 다시
양성으로 되더라고요,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고 하니 빨리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현재 결과는 비형간염을 앓고 난 후에 핵심항체 (Hbc Ab)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