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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항상 내게.." 자전거 조심해서 타고 다녀 "
누구에게 지지난주에 " 나 자전거 타는거 보면 자전거 못타게 할거다 ㅎㅎㅎ"
( 난 자전거탈때 브레이크 잡는걸 싫어해서 , ..그 뭐냐..휙 지나가면 마릴린 몬로 치마 휙 올라가는 장면 같은..
아슬아슬한 일들이 많이 있다..나이들어 튀는 짓을 즐기는게 아니라...브레이크 잡는게 싫고 콘트롤에 대한 자만감..그런..)
또 누가 지난주에 " 넌 너무 교만해"
또 누구랑 지지난주 매트릭스 보기전에 포스트모더니즘 애기를 하다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포스트 모던적인 말 " 1시간 일찍 가려다 10년 일찍 간다 " 는 교통 켐페인...
요한글렌 파뤼가서 놀다가 우측 발가락 피멍들어서 한의원 다니고 있었는데..
목동에서 홍대 등의 장거리 코스를 야밤에 자전거로 나댕기며 찻길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고...차문을 열고...
길에 안전줄 쳐놓은거 모르고 가다 얼굴에 걸리면서 줄끊고 그대로 전진하고.....ㅡ.ㅡ
참 온갖 사고의 위험속에서도 안다쳤었는데....
7.9일 수요일..비가 그친 밤에 밖에 나갔다...비가 온날이라 바지에 물이 튈까봐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한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어깨엔 가방을 맸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평소 한손에 비닐봉지를 들었을때는 그 비닐을 든채로 핸들을 잡는데....
그날은 계속 한손으로만 핸들을 잡고 한손은 핸들을 잡지 않았다.
내리막길을 내려오자마자 우측으로 꺾어야 하는데 핸들을 꺾자 물기 때문에 미끈하더군.
그래서 난 미소를 지으며..속으로.."아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평소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어떻게 들어가냐면....브레이크 절대 안잡고...
50미터쯤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좌회전해서 아파트 입구 들어서고...여기서 다시 지하주차장까지
내리막길 20미터쯤을 내려가서 우회전하고 다시 우회전 하고 다시 좌회전 해서 진입로 반경 공간 1m 를
통과해서 급브레이크로 세움 . 즉 뭘 상상하시면 되냐면...오토바이 경주할때 선수들이 체중실어서
좌우로 굴곡코스 통과하는 거 상상하시면 됨..ㅎㅎ )
그러다가 .. 한손으로 핸들을 꺾기엔 코스 진입로가 너무 짧고....그렇다고 한손으로 핸들을 팍 꺽기엔
자전거가 미끄러질거 같았다. 그래서 한손으로 브레이크를 잡고 서서히 기둥에 들이 받았다.
그러나 내리막길 스피드 땜에 양발로 브레이크를 삼았다.
기둥에 자전거가 부딛히며 몸은 앞으로 쏠리고 자전거 체인은 제자리에서 돌고 우측발도 앞으로 쏠리는 상황이 되자
우측 발등 바로위 조인트에서 윗방향으로 직경 13cm X 넓이 3Cm X 깊이 2cm 가량으로 살점이 패인것이다.
난 부딛히고 나서.살짝 따금하기에..아씨 긁혔네 하고 쪽팔린듯 웃으면서 아래를 바라봤다.
근데 뼈바로 윗 뼈살들로 추정되는 미끈하고 평평한것들 (갈비 먹으면 뼈위에 붙어있는 살들) 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순간 드는 생각은.....2~3주안에 몰려있는 스케쥴들.......할일 무쟈게 많은데...
그리고...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잘려진 자기손을 들고 돌아다니는 군인과....
영화 7월 4일생에서 탐크루즈가 하던 말 " 난 조국의 영광과 남자의 패기를 위해 전쟁에 참여했지만...
그 딴 씨발 같은 것들은 내 거시기를 돌려준다면 당장 버리겠다 "...
ㅋㅋ.너무 거창한 생각이지만...그런 느낌들이 어떤 것일까에 대해 순간 필이 아..이런 느낌이였겠구나...
근데 피는 별로 안나고 별로 아프지도 않았다...움직이기 좀 어렵다는거...
목사거리 홍익병원 응급실..꼬맬수있는 의사가 없다고 대학병원 가란다. 근데 여기서 아쉬웠던게...
여기서 소독을 받았더라면.더 좋았을텐데...물론 나도 그당시에 그런 생각은 못했고...
그 양반들도 돈받을지 못받을지도 모르는데 소독해주고 청소하기 귀찮았겠지...전화 좀 쓸 수 있냐고 했더니 아무말 없더라고...
나오면서 어머님이 이대목동병원 의사셨던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이대목동병원에서 혹시나
치료거부 당할지도 모르니 힘을 좀 써달라고 부탁하려고..그 친구가 하는말........
" 너 뻥이지....아픈놈이 이렇게 목소리가 쌩쌩해! ".....퇴사하신지 오래되서 별 도움이 안됬다는..
그러나 많은 위로에 언제나 고마워 한다는...
차는 막히고...그리고 왜 이대목동 응급실은 응급실 간판 화살표를 후문쪽으로 해놔서
정문으로 들어가려다 후문으로 들어가게 만들어놨나..
이대 목동 응급실에 갔는데.. 들어가면....의사와 간호사가 달려와서 바로 호흡기 꽂고 바이탈 사인 확인하고
bed 에 눕혀서 bed 로 중간중간의 문을 들이받아가며 달려갈줄 알았는데...
" 어떻게 오셨어요..보호자세요? 보호자랑 같이 오셨어요? 저기 좀 앉아 계세요. 안에 치료가 먼저 끝나야 하거든요 "
다행히 back 은 안당하고....20분후에 소독받고 .....주사 맞고 ..........봉합 기다리며 친구한테 전화했다
친구 " 야 어디냐 "
와일드 " 어 나 다리 다쳐서 응급실 와있어"
친구 " 그래? 나도 오늘 수술받아서 집에 누워있는데..아버님 유전병이라 형도 시력감퇴되고 나도 그래서...
나 오늘 각막 깍아냈어...각막을 깍아내서 무쟈게 아프다.....
나 그리고..엊그제 퇴사했다...형도 얼마전에 퇴사하고 수술받았잖아.. .."
와일드 " 어 그래? 위로받으려고 전화했는데..."
친구 " 위로는 내가 위로받아야지.."
와일드 " 그래 푹쉬어 나중에 보자 "
친구 " 응 너도 "
끊으며 드는 생각...30만원 꿔준거 받기 어렵겠군..
도착한지 1시간 30분쯤후에 꼬맷다...1시간 30분씩이나...의사가 순회 진료 보고 있다는 이유로.....
의사 들어오더니 손으로 상처 쓱 들어보고..으윽....치료마치고..의사가...기름때가 많이 들어가 있어...전염될 우려가 크다....
왕년 의무병의 짧은 의학 지식으로.... 소독할때에 마취부터 하고 소독을 하면 환자가
통증을 못느끼니까 좀더 깨끗하게 소독을 할수 있지 않겠느냐는..내 생각...
필요하면 꼬매기전에 또 마취하면 되는거 아닌가...그럼 너무 마취 많이 하는건가? 아닐거 같은데
또 개인적인 생각........
거즈 떼어낼때도...과산화수소 부어가면서 서서히 떼어내야지
과산화 수소 코튼볼로 과산화 수소 코딱지 만큼 묻혀가며 거즈 떼어네면 잘 떨어지나....
베드 청소하기 귀찮으니까 정말 대충이더만...
그리고 화상 입었을 때 붙이는 노란색 약 묻힌 거즈...그게 이름이 뭐더라....
아뭏든 그거 상처 부위에 일단 덮고 그 위에 거즈 대면
나중에 거즈 뗄떼 붙는 일 안생기자나..
화상입었을때 붙이는 노란 거즈는 동네 정형외과 가니까 해주더만....
드레싱은 동네 병원이 환자가 별로 없으니까 훨씬 친절하고 잘 해준다.
그리고 동네 병원보다 내가 거즈등등 사다가 혼자하는게 훨씬 잘해서 나중엔 내가 했다......
간호사들 바쁘니까 다 대충함...
그리고 이대목동병원에서 숏렉 스프린트 감아주고는...환자한테 설명해줘야 할거 아냐.
평소엔 풀르고 있고 돌아다닐때만 해라..
그런데 나는 의무병이였으니까 그거 풀르고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 일반환자 같으면....
다리 지저분하게 다친 상황에서 그거 하고 있으면 상처 덧날수 있다는거 모를거 아냐..
그리고 이대목동병원 의사...드레싱을 3일에 한번씩 받아? 그 상처가 드레싱 3일에 한번 받을
상처인가..하루에 2번씩 받아도 부족한 상처인데...물론 내상이지만 처음엔 살이 안붙었으니까 바깥 상처도 중요한거 아냐...
동네 내과에서는 eb(붕대) 갈필요 없는 건 아는데...그래도 갈아주면 좋은거 아냐...안갈아주려는걸
내가 갈아달라고 하니까 갈아주데...자기들은 동네 내과라 eb 가 얼마 없다며...
...돈받을 때도 내과라 다른과 환자들은 청구가 좀 더 될수 있다던데..원래 그런건가?..그게 아니라 개원한지 얼마 안되서
청구를 얼마해야 하는지 모르는거 같더라고..그래서 동내 정형외과에서 주사 맞고 드레싱하는데 3000원 나오는데.
동네 내과에선 청구 얼마해야 하는지 모르니까 1만원 달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응급실 바쁜 건 알지만 다리 환자면 목발 말해줘야 하는거 아냐..경황없는 환자가
목발 사고 싶다고 애길해야하나..그리고 왜 목발은 비보험대상이지.
여담인데...예전에 한의원다닐때 하도 의심스러워서 그...피뺄때 쓰는 볼펜 같이 생긴
톡톡 쏘는 기구를 간호원 몰래 열어봤는데..
바늘만 일회용이지 그 볼펜은 개판이더만..청소를 매번 열심히 안해서 굳은 피들이 안에 껴있더라고..
그럴거 같아 열어봤는데 정말 그렇더군...
몇일전에 한의원 갈때 내가 직접 볼펜 갖고가서 내걸로 해달라고 ..그럼 간호사는 일회용이라고 하더군.
그럼 난 그래도 내걸로 해달라고 했지..그럼 간호사는 피식 웃으면서 해주던....
또 가끔 목욕탕에서 남한테 면도기 빌려달라는 사람들 있던데...그 사람들한테 조언해주면..분명히..이런 말할걸
" 면도하고 안죽으면 돼 " ...그런 스탈 사람들의 고정 멘트지....
나 뒤에 온 환자들은 환자 꽉차서 다른 병원으로 다 back 당하던데.....성심병원인가하고 세브란스로..
잘은 모르지만...응급실 사정이 열악한건 돈안되니까 법적으로 갖춰야 하는 수준까지만 갖추는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난 약국들도 돌아가며 24시간 오픈하게 해야한다고 생각을 한다..병원 응급실들 더 강화 하고...
이대목동병원은 도어맨도 두고 엘레베이터 앞에 이쁘게 생긴 여자 (거의 하는 일 없이 둘이 잡담만 하고 있는 )
도 두명이나 두는 등등 환자 편의를 위한 여러 마케팅을 하던데...
그런 눈에 보이는 마케팅에 돈들이느니 응급실이나 강화하는게 도덕적이라고 생각한다
밤에 다치는 환자들이 정말 크게 다치고..한국에서 좀만 큰 상처면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처리하는데...
나같이 suture 하는 환자들도 대학병원에서만 받을수 있는 거라면..서울시내에 대학병원이 몇개인가? 한 10~15개쯤?
그럼 야밤에 다치는 환자들이 몇명인데 그 환자들을 대학 응급실에서 다 받을수 있나?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 하시는 말 .." 응급실은 지옥이더라.."
첫날 내과로 목발이 없어 깽깽이로 길건너 병원까지 (왕복 200 미터) 드레싱(소독) 받으러 갔다오고..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물끄러미 쳐다본다....집에 도착하니 땀이 흠뻑..
동네 정형외과 첨 간 날은 목발을 첨으로 장거리용으로 써본날이라..그게 힘들거란 생각은 안하고
병원까지 한 1.6km 쯤 되는데..목발 하고 가려고 그랬다..근데 막상 병원에 도착했을때 땀 흠뻑...욜라 힘들더군...
지나가던 할머니들..혀차면서..쯧쯧 젊은 사람이....ㅎㅎㅎ
누가 나더러 오토바이가 잘 어울릴거라고 몇일 전에 그랬는데...오토바이 살 생각 없어졌다.
어느날은 목발을 하고 택시타러 가는데..어떤 할머니랑 손주로 보이는 애랑 같이 가다가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런 말을 한다..
" 저기 봐라..오빠가 다쳤네..우리 손주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겠지? 어제 자전거 탔지? 자전거 조심해서 타야지 "
순간 섬뜩..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묘한 멘트였다는..
혹시나 나와 비슷한 사고를 당하신 분이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참고하시라고..
첫번째 병원에서 바로 소독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
소독전에 마취놓고 소독해야 깨끗하게 할수 있지 않겠나 (이건 내 생각임. 소독뒤에 바로
봉합하는게 아니라면 나중에 또 리도카인 놔야 하니까 그럼 마취제 과용? ) .
자전거 탈때 긴바지 입으시라는 것
자전거 빗길에 왠만하면 타지 마시라는것
자전거 체인 겉에 다는 동그란 카바 왠만하면 다시라는것
자전거 탈때 양손 다 쓰시라는것
지금 (8월 1일)은 거의 다 낳아서 목발없이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있다.
http://www.medidoctor.net/%B8%B5%C5%A9/%C6%C4%BB%F3%C7%B3.htm
http://health.bonghwa.go.kr/files/health_protect3-2-2.htm
첫댓글 못 밟았을때가 떠오르네요..처치는 일단 뺀후--;;못이 있는곳에 함께 있는 망치로 상처를 패요..그것도 마구..말간 피?가 나올떄까지..ㅡㅜ그후에 성냥개비를 상처에 댄후 치이이익~~으아아악-_-;무슨 람보영화 찍는거 같죠!!^^;;담날이면 못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해지져..병원가는것 보다 낫다고 여기는 나@,@
켁~!!! 냉소적인건지.. 여유로윤건지..
상황을 자세하게 표현하셨네요. 그런데,그림은...
(to 계영배) ㅎㅎ 저도 어렸을때 못에 찔렸던 적이 있는데...저희 할머니가 불에다가 지지셨답니다. 파상풍 주사 맞아야죠 (to 일리) 제 성격이 냉소적이진 않고 좀 까불죠 ㅎㅎ.. 친구들한테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 쓴 글이에요 ㅎㅎ (to 신주머니) 사진이 어젠 떴는데 오늘 안떠서 계정을 바꿔 다시 올렸어요 ㅎㅎ
하두 잠이 안와서 괜히 집안을 서성이다 안하던 싱크대 정리한답시고 설치다 튀어나온 핀에 팔을 쭉 찢은 적이 있지요^^ 새벽3시... 애들이 안일어나기를 바라며 손수 운전하여 응급실에가서 여러바늘 꿰메고 다시 돌아왔지요. 예쁘게 잘 꿰메주어 나름대로 볼만합니다. 사진의 상처를 보니 심각하시군요...ㅡㅡ;;
(to 제라늄) ㅎㅎㅎ 다쳤을때 혼자 조용히 가서 치료 받고 오셨군요. 다치면 다들 위로받고 싶잖아요. 애가 있으시면 점점 그런 위로와 도움없이 사는 것에 익숙해지겠어요..
ㅎㅎㅎ 엄마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온갖 쇼와 난리를 치고 우아하게 병원으로 갔겠지요^^ 그런데... 상황이 애들이 깨버리면 더 복잡해 지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조용히 다녀온거지요, 저라고 뭐 위로받고 남편부축받으며 안가고 싶었겠어요?^^
본인은 무척아프셨을것 같은데... 전 나름데로 잼나게 읽었어염....^^사고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것 같네여...^^;; 여기저기 불만이 많으신것 같긴하지만...근데..그 파스같은거 3개월 사용하는데...100만원이나 드나여...? 제가 알고 있는것과 같은 제품이 맞다면...빨아서 다시쓸수도 있을텐데...
(to 제라늄) 애들이 깨면 더 복잡해진다..ㅎㅎ..상상만 해도 재밌네요...ㅎㅎ (to ohau79) 네.님이 아시는 게 아마 시카겔일거에요.빨아쓸 수 있다더라구요.아무래도 빨면 효과가 떨어지니까 여러번은 못쓸 듯해요.ㅎㅎ..점점 흉터가 없어지는 거 같아 시카겔 안써도 될듯도 하네요
의학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듯합니다. 상처는 다 나으셨나요? 많이 아프셨겠어요, 손가락 마디 하나 찢어져도 눈물 쏟아지는데...
(to 모래요정) 헤헤.군대에서 돌팔이 의무병이였어요. 상처는 다 낳았구요.아프진 않았는데 켄슬된 스케쥴들 때문에 가슴이 아팠어요.ㅎㅎㅎ.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님이다 싶네요..^^..사진까지 첨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시는 님..정말 대단해요..^^..흉터 안남길 바라구요..생각할수록 대단하네요..^^
(to 침묵) 리플관리는 어렵고도 재미있군요. ㅡ.ㅡ 글이 올려진지 어언 4일.토욜날 올렸으니깐..흐흠 설마하고 왔더니 아직도 리플이 ..^^..어쨋건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제주도 소녀 침묵님 (=팬더바보)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