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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길-단편-봉숭아꽃물 들이던 시절 안방대의 꿈 인연<제19편 영별그날>④영별하던 그날-2
정안길 추천 0 조회 51 21.07.16 01: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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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16 11:40

    첫댓글 경산의 부재를 미리 슬퍼합니다...

  • 작성자 21.07.16 12:28

    천복에게 경산의 부재는 충격이죠. 그렇다고 경산 곁에
    항상 붙어있는것은아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경산
    만이 톡 채워져있네요. 그가 누굴 만나든 누구와 사랑한
    다고하더라도 그의가슴속에는 오직경산입니다.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포성이 어지럽게 난무할 때 믿고, 믿었던
    아버지와 삼촌이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오직남은가족이
    경산이었기때문이죠. 정읍댁은 남편만잃고 자신이낳은
    자식들은 있었기에 경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
    러나 경산은 자신이 낳은 형제를 잃었기에 알맹이가 쏙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았죠. 그 중에도 용훈은 자식이
    낳아놓은 자식이기에 가장 소중하게 여겼을 거였고, 정
    읍댁은 젊었기에 언제어디로 개가할지모르는 상황이라
    믿음이 안 가죠. 그래저래 경산과 용훈은 절대적인 인연
    이었지요. 이제 경산이 떠날 날이 다가오기에 천복은 슬
    플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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