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밭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양손엔 모래밭에서 신발을 신는다는 것이 거슬렸는지
운동화를 쥐고 왼손엔 아래로 향한 태극기를 든 젊은이가 고개를 떨군채 걷는 뒤엔
딸인 듯한 너댓살 쯤 되어 보이는 두 딸이 종종 걸음으로 따라오는 사진이
그제 한국일보 1면에 실렸습니다..
나로호 발사연기 발표 때문이었던 듯합니다...
멀리 가족들을 함께 발사장면을 보러 왔다가 돌아서는 안타까운 맘들이
이 사진 속에 잘 베어있는 듯합니다......
어제 나로호 발사 실패를 본 그 사진의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또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아빠의 뒤를 따랐을지...
참 좋은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바쁘신 중에도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으심에 감사드립니다.
성공하지못한 아쉬움의 애절한 마음은 우리들 모두의 마음일꺼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