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산책할 때는아파트 일층에서 내려 뒷쪽으로 나갔는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왼쪽으로 돌았다.조금 기자 지하철 공사장이디.
대림사업 컨쇼시엄으로 2020년2월 준공이란다.앞으로 일년반도 안남았네.
젊은 시절 내가 몸담았던 대림산업.확실히 책임시공하는 회사이다.
조금 더가니 길건너 한솔 아파트와 라인아파트도 보인다.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자 교회간판들이 즐비하다.길가에 평당 300만원.
덕풍역 5분거리.1익원 책임보상제 실시.믿거나 말거니.
어?길건너 하남교회도 있고,그렇지만 이름만 같을뿐 다른교회다.
그옆에 참아름 교회도 있다.조금 더 가자 새노래 명성교회도 있다.
명일동에 있는 명성교회 김모 목사가 아들에게 넘겨준다며 신자들이
데모하고 난리였다.그앞에 명성 어린이집도 있다.이렇게 방향을
바꾸어 길을 걸으니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이 많은 백성들을 저기 하느님께서 잘 구원해주시겠지.아
니면 하도 많은 기도소리에 고막이 막혀 다못들으셨을까?
벌써 길건너 이마트가 보이고 풍산상가도 보인다.사실 왼쪽
길이나 오른쪽 길이나 마찬가지인 것을
장위동 유성집.등심이 최고로, 맛있는 집.오늘저녁 등심에 쐬주한 잔할까?
아니 그옆에 있는 하남돼지집은 어떻하고 끝이 없다.집에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