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주식 투자는 그 흐름에 따라야

[5/공석환]

출처 한경마킷

어제 유진투자증권에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가를 올리면서 2차전지 분야가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그러나 2차전지 주식들의 반등은 1일 천하로 끝났습니다.

트럼프 취임하면서 생산보조금은 유지할 수 있어도 소비자 전기차 구입 보조금이나 연비 규제 등은 없엘 것이 확실하여 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2차전지는 당분간 추세적인 상승은 어렵고 요동하다가 연말에 현재가 보다는 20% 안팍 정도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차전지 분야는 척후병으로 일부 가지고 있지만 어제 반등에도 추가 매수는 생각 안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트럼프 시대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을 분야가 조선입니다. 이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로 슈퍼사이클 이야기가 있었는데 미국이 중국 조선 산업을 견제 안하면 향후 중국과 해상 대결에서 밀릴 수 밖에 없어 한국 조선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도 조선산업이 일부 남아 있지만 한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며칠 쉬었던 현대미포조선 오늘 10% 넘는 불기둥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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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형주 뿐 아니라 장비주들도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성광밴드, 태광은 이미 신고가 이고 저평가된 피팅주인 하이록코리아도 다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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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트럼프가 부동산업을 하면서 미국 전력 인프라 문제를 잘 알기 때문에 전력 관련 주식들도 꾸준히 오를 것입니다. 어제 현대일렉트릭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실망스러워 전력 분야 전체가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오늘 반등 분위기입니다.

그 밖에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분야도 트럼프 정책 수혜주입니다. 하이닉스는 꾸준한 외인들의 매수로 상반기 전고점을 넘어갈 전망입니다. 작년 매출 기준으로 보면 현재 PER이 5 정도로 저평가 상태입니다. 다만 유감스럽게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수혜주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전에는 삼성전자를 추가 매수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전기나 삼성바이오가 더 올해 전맘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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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휴전이 이루어지면 일시적으로 방산주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나라들에게 국방 예산을 늘려 미국에 의존하지 말고 자주 국방을 하라는 입장입니다. 결국 방산주도 다시 상승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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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같은 엔터 주들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영향을 안 받는 분야입니다. 독감 유행으로 컨서트가 차질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최근 한달 조정이 있었지만 중국이 내국 공연시장을 개방할 경우 폭발적인 상승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이브 외에 제이피엔터, 와이지엔터, 에스엠 다 관심 가져 볼 만 합니다.

정리하면 트럼프 정책 방향을 볼 때 아직은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상반기 추세 반등을 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트럼프 수혜주인 조선, 전력, 방산, 인공지능 반도체 및 트럼프 관세 영향을 안 받는 엔터주를 위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상반기 좋은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