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배움(우리말배움터), 24-4, “한 3개는 만들어야지.”
정병선 씨 우리말배움터 학우분들과 많은 간식 나눠 드셨다.
김장하면 김장 김치, 고구마, 두유, 빵 등 나눠 주셨다고 말씀 하셨다.
지난 방학식 날 정병선 씨 간식 대접 하려 했지만 눈이 많이 와 참석하지 못했다.
“학교에 간식 한번 해야지.”
“맞아요. 방학식에 하시려고 했는데 못 했네요.”
“뭐 하지?”
“저번에 선생님이랑 이야기하셨던 거 기억하세요?”
“예. 커피 말고 주스로 준비하려고요.”
“주전부리할 거는 뭐가 좋을까요?”
“빵이나 하나 만들까?”
“빵이요?”
“나 먹는 거.”
“좋네요! 얼마나 만들어 가야 할까요?”
“한 3개는 만들어야지.”
“그렇게 많이요?”
“그럼요. 누나들 한 20명 가까이는 되는데.”
“좋습니다.”
정병선 씨 여가 생활로 꾸준히 단백질 빵 만들어 오셨다.
점점 빵이 맛있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자신감 있게 빵 만들어 대접한다고 말씀하시는 정병선 씨에게 감사하다.
2024년 3월 1일 토요일, 김현승
대접하기 좋아하는 아저씨!
본인 직접 만든 빵으로 나누신다니 더욱 의미가 크네요. - 더숨
직접 만든 빵으로 보답하겠다는 정병선씨의 마음이 귀합니다.
정성이 담긴 빵, 모두들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자민
첫댓글 단순히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는 빵을 선물해주시기 보다 직접 수고가 들어 만들어진 빵을 선물해드리면 학우분들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나누려는 정병선 씨의 마음이 아름답고 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