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붓고 기침을 해도? 심부전증 위험 신호들
입력 2022년 8월 16일 19:10 / 코메디닷컴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질환이 주요 요인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가 심장 근육을 굳게 만들어 생기기도 한다. 더 드물게 바이러스로 인한 심근증이나 심근염이 심부전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 외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수면무호흡증, 일부 암 치료제, 나쁜 생활습관 등이 있다.
심부전에 관한 여러 연구를 수행한 영국 메이오클리닉 헬스케어 심장전문의 고시아 와밀 박사가 미국 의학 전문 웹사이트 헬스데이(Healthday)에서 심부전의 증상들을 소개했다.
-기침, 복부 부종,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도 증상
심부전의 증상으로는 발목 부종, 호흡곤란, 가슴 통증, 운동 중 피로감,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있다. 그 밖에 심부전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증상들도 있다. 지속적인 기침, 복부 부종, 급격한 체중 증가,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다.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치료는 달라질 수 있다. 주로 심부전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일단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금연, 금주, 저염식, 비만 치료, 적절한 운동 등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약물이나 장치 이식, 중증인 경우에는 심장 이식 등이 있다. 현재에도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와밀 박사는 “지난 몇 년 간 심부전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종류의 약물 도입으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며 여기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개발된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s)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414231
심부전이란 심장이 극도로 약해져 충분히 혈액량을 내보내지 못하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심장은 폐에 혈액을 내보내는 우심실과 전신에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이 있고 1분에 내보내는 혈액량은 모든 조직과 장기가 필요로 하는 혈액량의 요구에 맞도록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심장질환이 있으면 펌프로서의 기능이 약해져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을 전신 장기에 보내지 못하게 되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몸이 요구하는 만큼의 혈액량을 내보낼 수 없어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심부전증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심부전증은 왜 생길까?
1. 고혈압
고혈압을 진단 받고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 약을 중단하거나 혹은 약을 먹으면서 좋지 않은 생활습관(술, 담배, 고콜레스테롤 식이, 운동부족)을 지속하게 되면 혈압이 조절되지 않고 높은 혈압의 부담은 고스란히 심장이 떠안게 된다. 높은 혈압을 견디다 결국 심장이 지쳐버리면 심장의 기능을 잃을 수 있다.
2. 관상동맥질환
심장은 혈관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혈관에서 공급받는 혈액을 통하여 심장도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다. 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심장은 처음엔 통증을 일으키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막힌 부분 아래 쪽에는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심장의 기능을 잃게 된다.
3. 심장근육질환(심근병증)
우리 몸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듯이 심장도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장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액을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런 심장근육이 너무 두꺼워져 있거나 혹은 늘어난 풍선처럼 확장되어 있다면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을 내보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4. 심장판막질환
심장은 위 아래로 심실과 심방으로 구분되고 좌우로 좌심실, 좌심방, 우심실, 우심방으로 구분된다. 각 방마다 방문의 역할을 하는 판막이 잘 열리고 닫혀야 하는데 방문이 열리지 않거나 덜 닫히게 되면 혈액의 이동이 수월하지 못하게 되고 따라서 전신으로 공급되어야 하는 혈액도 부족하게 된다.
이 밖에도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거나 부정맥, 심낭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폐질환, 빈혈, 감기 등의 병이나 심장병이 없어도 몸 안의 다른 병 때문에 심부전증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전증의 증상은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호흡곤란을 느끼고 호흡곤란으로 누워 있기 힘들거나 야간에 잠에서 깨어나며 쉽게 피로해진다. 뇌, 간장, 위장, 신장 등의 기능이 함께 저하되어 소변의 양이 줄고 몸속에 물이 고이게 되어 부종이 심해지게 된다.
초기증상으로 무릎 이하의 다리, 특히 발이나 발등에 부종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간 비대 및 동통, 위장의 소화흡수장애, 식욕부진, 구토 등이 일어나며 손, 발, 입술 등의 말초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 청색증을 보이며 더 심하면 뇌부종으로 신경증상도 보인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심부전의 징후일 수 있다.
1. 갑작스런 체중증가
2. 소화불량
3. 식욕상실
4. 운동과 무관하게 휴식시에도 호흡 곤란
5. 하지의 부종
6. 숨쉬기가 힘들어 자주 깨거나 베개를 더 많이 높여야만 잠을 잘 수 있을 때
7. 잦은 기침과 분홍빛 객담배출
8. 항상 피로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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