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ecat。 : fkffkffk675@hanmail.net
※※ 귀여운퀸카소매치기、아이스킹카조폭보스에게걸려버리다 ※※
…1
"휴학처리하겠습니다."
"에예에-? 무슨!! 그런게 어딨어요!! 아직 파릇파릇한. 파릇파릇한.21이라구요.
대학교 맛도 못보고 쫓겨나는게 어딨어요!"
"학비를 내지 않으셔서그런거예요.재학하실려면 학비를 내주셔야 하는 거예요.
더더군다나 우린 법대라구요.3개월마다 한번씩 내주셔야 하는데,지금 9개월 밀리셨어요."
그렇다.내 나이 21살 대학교2학년 이름 지우린.나는,학비쎄고 성적쎄다는 그곳 법대에 재학
중인,그런 가난한 대학생이었을 뿐이다.학비는 밀렸지,더더군다나 집에는 무소식이지.
더이상 발붙일데가 어디있다고 나같이 가련한 소녀를,그렇게 부리려고 하늘은 하신단 말인가?
지우린녀석,혼쭐을 내주어야 할것 같다.누님을 몰라뵈고 미국에서 태평하게 잘만 살고 있는,
걱정없이 대기업을 이끄는 회장으로 발전된 19살 소년이었다.그곳에서 돈만 부려 먹고서는,
날 잊은 그녀석을 난 기필코 복수로 갚아 줄테다.검사가 되겠다는 나의 꿈을 안고 나는 법대에
정상스럽게 재학중이지 못했다.돈이 없다는 이유로 휴학처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던것.
더이상 나는 학비를 낼,보탤 그럴 기력이 없고,더더군다나 부모님은 시내 어딘가에서 조그마한
정육점이나,가게를 차리고 열심히 일하실텐데 어떻게 무소식인차에… 그런말을 건넬까?
"후잉. 무소식에,집세도 밀렸다고 아줌마가 으름장 놓고 갈텐데… 일자리도 못구하고 있는
판에 또 학비란건 왜 또 밀려가지고,9개월치 어떻게 갚아.3번이나 내야 하는 거잖아.
공부를 잘하면 장학금 받아서 할수도 있을텐데 학교에서는 잘해도 인정을 안해주질 않나.후우"
한없이 불쌍한 가련한 소녀를 누가 봐주시겠어.날 받아주는 아르바이트도 마땅치 않고,
21살의 세월 다 가버리기전에 분명히 돈을 벌어야 하는데.학비는 3개월마다 한번이지,통장엔
몇천만원도 없이 너덜너덜 해서 쓸만한 것도 없지.고작 몇십만원이 넣어져 있을 뿐인데 어느
세월에 모은 단 말인가?하늘이 가련한 소녀의 마음을 이해해 지우연이 날 알아채는 그날까지
빈털털이로 그대로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그렇다 하면,난 도둑질밖에 더 할짓이 없었다.
바보같이 돈이나 훔치는 소매치기가 되고 싶진 않았지만.=_= 어쩔수 없는 나의 사정에 나도
몸부림만 치고 앉을 수는 없었고,하는 수 없이 난 비장의 무기의 칼날을 갈아야했다.=0=!!
청캡모자를 눌러쓰고,노란색 단발머리는 양갈래로 묶은 후에 앞머리를 곧게 빗고서,멜빵치마를
입은뒤 언제한번인가,지금은 끊겼지만 아르바이트월급을 받은뒤 샀던 애지중지하는 검은가방.
이젠 시내로 나가야 한다.어딘가로,깊숙히.여긴 서울이니까 명동으로 가야겠다.
"잇힝-0-나두 어쩔수가 없다구요.경찰서를 한두번 가겠어?교도소로 바로 직행이지,히잉.
하지만,나두 자유추구권이 있단 말이야.학비보탬하려면 이짓거리밖에 할짓이 없으니 어째.
경찰아저씨들이 나대신 학비 대줄것도 아니잖아? 그치 지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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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갖고 있는 인간이 가질 법한 죄의식을 없애려고 나혼잣말을 해댔다.솔직히 내 말을 들어줄
친구는 아무도 없었다.동창들도 내가 망하자 소식이 한둘 끊기고 같이 붙어다니던 단짝도 없다.
나는 일명 '전따', 전국왕따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이런 날 돕는 사람들도 없었던 터였다.
한번은 범인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하루 갇혀본 적도 있었고 학교가 휴학처리나 퇴학이 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피나게 노력해도 돈은 안모아졌고,피나게 노력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
내 평생 A+ 학점을 많이 받아본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적어도 A학점이나 B학점은 기본이었
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이런사회에 버림받은 사람들은 한둘이아니다.그중에 나도 한명일 뿐이고,그렇게 포함되어있을
뿐이었다.'공동체'라는 것은 항상 나를 끼워주지 않았으니까.
…시내
명동에 도착했다.버스를 타고 이곳에 오니 낯선 공기가 물씬난다.배춧잎 몇장을 통장에서 꺼내
주머니에 쏘옥 넣어두고서는,어딘가를 찾아 방황하듯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대낮에 이렇게 바글바글 거리는 사람 틈에서 어떻게 돈을 훔칠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나는 어쩔수 없이 야밤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_= 어느 한적한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아가씨~ 몇살이우?"
"21살인데요?"
"귀엽게생겼구먼.내가 점한번 쳐줄까? 보아하니,복이 없다고 생각허는 모양인디."
할머니는 분명히 나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았다-0-! 나는 쭈글쭈글한 할머니
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최대한 노력(?) 하고 있었다.살짝 몸부림치면 빠질 것 같지만,
이 할머니의 손 힘은 장난이 아니었다.필사적으로 할머니는 나를 붙잡고 있었고,나역시 필사적
으로 할머니에게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었으나 별 효과없이 그렇게 붙잡혀있었다ㅜ^ㅜ
"할머니.저 돈이 없어요.점을 봐주신다니 감사히 여기겠지만요,전 지금이 돈이 없단말이예요.
할머니가 점 봐주신것에대해 값치를 것이 없으니까요,다른 사람을 붙잡아보세요.ㅜ_ㅜ."
"아녀,돈 안줘도 되여.내가 무료로 봐줄탱께 들어보랑께,고냥! 있잖여,아가씨 남편감은 끝빨나
게 잘 받을 것이여,아가씨 남편은 말이자,집안 좋제,성적좋제,외모 끝빨나게 잘생겼제… 어느하
나 나무랄게 없제만,꼭 그렇게 늘어져자면 성격이 싸가지가 장난이아녀."
-0-대략어이상실이다.이 할머니는 완전히 정신병자라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할머니는 분명이 무언가가 착오가 있으신 것이 틀림없었지만,믿어는 봐야겠지? 나는 최대한
믿는 척을 하며,할머니에게 천천히 벗어났다.손을 흔들어 보이시면서 할머님은 말씀하신다.
"나중에찾아오랑께,남자친구랑 같이 오면,내가 남자친구 점두 바줄탱께.잘가시랑께~ 일찍이면
오늘 만날수 있을테니껀."
"예에=_=."
내가 할머니한테 조금 오래 붙잡혀 있었는지 한 4~5시 되어 거의 낮에 가까웠던 날씨가 벌써
어둑어둑 해져버렸다.6~7시는 된것 같다.한 30분준비하고 이곳에 10분 달리고 온것 같으니깐.
어쨌든 빠르면 오늘 만날 수 있을거란 말에 희망을 조금 다져보았지만,할머니의 말은 대체 믿을
수가 없었다.손님도 없었고,그냥 돗자리만 깔고 앉아계시던데.-_-? 뭐,믿건,말건.할머니말씀이
맞다면은 오늘만나거나 언젠가는 만나겠지?
"히잉.뭐야,수확도 못 거두고 그냥 온거나 다름없잖아.그냥,서울에서 일자리나 얻으러 다닐걸
그랬나?괜히 이상한 사람한테(?) 이끌려서 점같은거나 보고서는.시간이 아깝다"
이래저래,후회도 하고 있었던 터였다.한적한 골목길에 또 다시 들어서고,완전히 어둠이 찾아오
고 말자 조금은 무서운 기분이 물씬 났다.=_= 휴우.이곳을 무사히 벗어날수 있을것인가?
"에휴,어떡하지? 막차 끊겼으면 안되는데.택시비 비싸단 말이야.배춧잎도 몇장안되는데."
...
"나쁜노무새끼ㅜ_ㅜ 감히 자기만 성공해 놓고 누나를 잊는 단 말이야? 평생 복수할 새끼.힝."
어두운야밤. 난 하나도 수확을 못 거둔체 징징대며 걷고 있었다.ㅜ^ㅜ 무서움때문일까, 나의
징징대는 울음소리는 서럽게 우는 울음소리로 바뀌어 버렸다.
"어쩌면…… 아예한국에오지않을수있겠다.(엉엉-) 이노무새끼는 엄마랑 아빠한테도 가지않을
껄…? 불효막심한자식!"
"아가씨.거기 멈추어봐봐."
...........
......................
어느돼지새끼 멱따는 것 같은 소리가 귀에 쟁쟁쟁 울려 퍼져 버리고 만다.뒤에 부하들같은 녀석
도 거느리는 것 같더니 역시나 뒤를 돌아보니,돼지였다ㅜ^ㅜ!
"…에에…? 하하!!! 저부르시는건가요!!!!!!!!!!!!!!!!!!!!!!!!?"
"닥쳐^ㅇ^졸잘빠진애 못봤냐? 검은 세미정장차려입고 똥폼잡으며 애들 끌고 다니는애."
……-0-??
"피식- 그래, 니가 찾는 졸 잘빠지고 애들 끌고 다니는 똥폼잡는 녀석 여깄는데?"
똥폼이 아닌 제대로 된 폼을 잡은 쫙빠진 검은 세미정장을 입고 쫄따구 몇이 붙어있는 가운데
나보다도 어리고,게다가 담배 한개를 물고,주머니에 반항스럽게 손을 집어 넣은 진짜 잘빠진
몸매에 엄청나게 끝빨나게 잘생기고 수려한 외모.꽃미남에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나는 지금 무서움의 지존을 달리고 있었기에.게다가 그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에.ㅜ0ㅜ!!
…
………
토.꼈.으.리.라.=_=
…
많이 허접한 면도 있을테고 이모티콘도 별로 없어서 딱딱한 기분도 있을거예요.ㅜ_ㅜ
그래도 분위기가 진지해지지 않고,딱 맞게하려고 이모티콘을 몇개 넣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지럽게 하고 싶지 않아 수정했었는데요.이상 다음 수정본을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이상 큐티캣이었습니다.(__*) 아마 다음편수정본은 오늘은 바쁘기에 한가스런 내일 수정할듯
싶구요. 지금은 공부를 해야하기에,다음 수정본 기대해주세요.!
★리플은나의힘-0-!굳세어라 리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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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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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 열심히 건필하세요! ^^!!
★ 리플없을줄알았는데.ㅜㅜ유리님감사드려요♡열심히쓸게요.
★ 감사드려요.ㅜㅜ예상외로 리플 2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쓸게요오.♡
재밌어요^^* 전 인터넷소설읽는게 저의 낙이랍니다~ 이런 재밌는소설은 꼭 리플 달아야 합니당~ >,.<
★ 너무감사드려요. 앞서말했듯 열심히쓸게요+_ ㅠ
재밌어요 ㅎㅎ 얼릉얼릉써주세요 ♡
재미있네요~앞으로도 좋은소설많이써주세요^^캔디님 홧팅!
★ 대미소다님도감사드립니다^ㅇ^ 곧 쓰려고 준비중이예요!! 열심히쓸게요.
★ 여드름공주님도감사드립니다^ㅇ^ 갑자기 리플이 나와서 깜빡놀랐어요'.'*
너무 ㅈㅐ미써요~ 담푠 보러 갑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 감사합니다^ㅇ^*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구요. 처음쓰는 소설이 많은 반응을 얻어서 좋아요!
재밋어요 ㅜㅜ ♡ 다음편 보러 빨리 갈께요 ㅋㅋ
★ 날위한눈물님^ㅇ^감사드립니다~
왜~ 정말 재밌네요~♡
★ 구아바망고님. 감사드립니다^ㅇ^
처음 보눈데 재밌네요 ㅡㅡㅋ
★ 감사합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