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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밤
드디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동명오거리
신선대지하차도가 개통되었습니다.
2011년 공사를 시작해 5년 3개월 만에
완공이 되었네요.
2014년 5월 23일 밤 12시
부산항대교가 개통된 후
해운대에서 영도, 송도까지
예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갈 수 있지만
광안대교를 건너서부터
부산항대교에 오르기 전까지 교통체증
이 구간을 다녀보신 분들은
짜증스러운 경험 잊지 못하실 겁니다.
특히 공사중이었던 신선대지하차도
윗 부분인 동명 5거리는
막히지 않는 시간대가 없을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했었지요.
이제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신선대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하여
해운대에서 영도, 송도까지
논스톱으로 씽씽달려 빠르게 갈 수 있지요.
얼마나 걸리는 지
이른 아침 이기대 벚꽃 구경하고 오면서
직접 체크해 봤습니다.
영도에서 해운대 신시가지
대천램프까지
규정속도로 달려
13분 36초 걸렸습니다.
날씨가 흐렸습니다.
비가 내릴 듯한 날씨네요.
봄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벚꽃 많이 떨어지겠지요~
이른 아침 이기대로 벚꽃 담으러 갔어요.
이기대 벚꽃은
아직 화려하게 피지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피고 있는 중입니다.
광안대교를 건너서
신선대지하차도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이기대길를 빙~ 돌아서
동명대학교를 지나 광안대교로
향하는데 신선대지하차도로
차가 다니더라구요~
3월 31일에
개통된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바로 유턴해서 지나가 보기로 합니다.
신선대지하차도(1,800m)
편도 2차선으로 되어 있는데요.
깨끗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지하차도 내부입니다.
조명이 상당히 밝아요.
지하차도를 빠져 나오는데
2분 정도 걸렸을 겁니다.
지하차도가 개통되기 전에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니까요~
지하차도를 빠져 나오면 바로
부산항대교와 연결이 됩니다.
하이패스 차선인
왼쪽으로 접어들어
부산항대교로 고고씽~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연결한
바다 위의 부산항대교를 건너
영도로 내려왔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남항대교와 을숙도대교를 지나
창원, 거제, 통영으로
이어집니다.
영도로 내려와서
차를 유턴시킨 후
해운대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스타트~
우회전을 해서
부산항대교로 진입합니다.
부산항대교로 올라가는 길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아찔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많이 떨리겠는데요.
부산항대교
높게 설치되어 있어
전망이 참 좋습니다.
그렇다고
운전하면서 두리번거리면
안 되겠지요~
부산항대교
요금정산소를 통과합니다.
통행요금
소형차 기준 1,100원
요금정산소를 통과하자
마치 고속도로 같습니다.
고가도로에서 내려서자마자
바로 신선대지하차도와
연결이 됩니다.
1,800m 지하차도
시원스럽게
참 잘 만들어 놨네요.~
신선대지하차도에서
나와 500m쯤 직진하면
광안대교와 연결이 됩니다.
광안대교 진입로
벚꽃나무 가로수가
마치 하얀 눈이 내려 쌓인 것처럼
화려함을 뽑내고 있네요.
광안대교 해운대요금정산소를
통과합니다.
영도에서 해운대요금정산소 앞까지
딱 10분 걸렸어요.
터널 몇 개 빠져나오자
해운대신시가지로 내려가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금새 해운대신시가지
대천램프에 도착했습니다.
얼마나 걸렸을까요~
영도에서 해운대신시가지까지
13분 36초 걸렸습니다.
오면서
사진 촬영한다고 서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빨리 왔을 겁니다.
신선대지하차도
부산시 남구 용당동 동명오거리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1990년 서울에서
부산 내려와 생활하면서
영도 태종대 한 번 갈려고 하면
돌아돌아 한참을 갔었는데요.
지금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
생각할 수록 대단합니다.
이제 송도해수욕장, 태종대는
해운대의
이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구간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최고이지요.
[지도:28]
첫댓글 놀라운 기록이군요
중간중간 서행하면서 사진 찍으며 걸린 게
이 정도인데 바로 달리면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