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아이네클라이네
이러면 썸넬 올라가나??
손바느질로 만드는 미니미 청사초롱 만들기
안에 전구 달아서 불도 켜진당
굳~이 따지자면 청사초롱 아니고 그냥 초롱이지만
빨강색 파랑색 들어갔으니
청사초롱이라고 우겨봅니다...
만드는 법은 이건 내가 조금 (쉽게) 바꾼 거고
원래 만드는 법은 네이*에
규방공예, 청사초롱 이런 키워드로 치면
만드는 법 오리지널 포스트 나와!
나도 그거 보고 내가 못하는 부분(전통매듭 이런 거) 빼고 조금 변형해서 만든거구
오리지널 보고싶은 여시는
거기 가서 보면 돼!
나는 오리지널 게시물보다
최대한 쉽게
사진 더 많이 넣고 설명 더 넣어서
조금 변형함
***준비물
천 (한복천 같이 하늘하늘 비치는 거가 이쁨)
(조각천도 괜찮음)
가위, 바늘, 실 등 바느질 도구
LED미니전구 혹은 미니초
끈
다리미 혹은 고데기
(원래 다리미 써야하는데 없어서 난 고데기 씀^^)
1. 색 조합을 골라
겉감+안감이 있는데 안감은 무조건 흰색
겉감은 내가 하고싶은 색
안감 22*14cm 1장 (흰색)
겉감 7*6cm 8장 (각자 하고싶은 색 조합으로)
(시접 다 계산한 치수니까 걍 저대로 재단만 하면 됨)
2. 재단
나는 겉감 색 4가지 골라서 각 2장씩해서
빨강, 남색, 옥색, 레몬색
8장 만들었어!
3. 배치
내 맘대로 겉감 색을 조합해줍니다
4.1. 겉감 만들기
이제 배치한 겉감들끼리
세로로
겉면이 보이게 안으로 시접 1cm 두고 꿰매줍니다
천의 겉면 안쪽면 주의해서 꿰매줍니다
나처럼 다하고 보니까 안쪽면끼리 붙여놔서 다 뜯고 다시하지 말고....
모든 바느질은 할 때 나중에 가름솔(aka시접정리) 할 거니까
미리 5mm 들어가서 시작하기
가름솔 뭔지 지금 몰라도 됨
나중에 설명 나옴
걍 일단 지금은 5mm 들어가서 시작하고
5mm 남기고 바느질 끝내면 됨
사실 이런 규방공예는
실이 겉으로 실이 살짝 보이게 이쁘게
감침질로 천을 이어주지만
나 여시 손바느질 스킬↓
1) 박음질 ★★★★☆
2) 공그르기 ★★★☆☆
3) 감침질 ☆ (별껍데기도 아까운 수준)
그냥 박음질로 하기로 함 ㅇㅇ....
감침질 할 줄 하는 능력자 여시는
원래 전통대로 감침질로 해
나여시 감침질 시도해봤는데
천이랑 실만 낭비하고 다시 박음질로 돌아옴
4.2. 겉감 만들기
이렇게 4개를 다 끝냈음?
그러면 깔끔하게 다듬어보쟈
우선 아까 1cm 남겨뒀던 시접을 5mm 남기고
깔끔하게 자르고
4.3. 근데 옆면을 보면 이렇게 시접 부분이
뽈록 솟아있음
평평하지 않고
초롱은 나중에 안에 전등이나 초가 들어가서
다 비치기 때문에 안쪽 정리를 잘 해줘야 함
존귀찮...
그래서 각각
이렇게 시접 부분을
노랑 시접은 노랑 부분으로 접고
빨강 시접은 빨강 부분으로 접고
이 상태에서 다림질 해서 고정 시켜줍니다
그러면 시접 부분이
완전히 접혀서 깔끔하게 평평해짐 (=가름솔)
나는 다리미 없어서 고데기로 했음^^
아무래도 고데기가 다리미보다
좀 열이 약하긴 한 거 같애
너무 오래하면 천이 망가지고
그렇다고 빨리 하고 빼면
천이 고정이 덜되고 시부랄
4.4. 나머지도 다 똑같이 시접정리, 가름솔 해줍니다
5. 겉감 만들기 2
5.1. 세로로 연결을 잘 하고
시접 정리를 잘 했다면
이런 깔끔한 모양이 나옵니다
세로로 연결을 했으면 모다?
가로로 연결 ㅇㅇ
총 4개의 조각이 있으니 왼쪽부터
시접 1cm씩 남기고 5mm 씩 들여서 바느질!
이때 옆의 천을 붙일 때
원래 천의 바느질한 부분이 5cm로 통일되게 해야 해
손바느질 특성상 칼같이 규격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맞춰야 해
사진보면 이해 빠를 듯!
하나 연결하고 연결한 시작 부분부터 5cm재고
거기서부터 다시 다음 거 연결 시작하면 됨
= 사각형 1개 가로 길이 = 5cm
시접정리 가름솔해주면
겉감 완성 이제 귀찮은 건 거진 다 했어 ㅋㅋ
6. 안감 연결
안감 가로로 1cm 시접
겉감 중앙에서부터 4cm 재서
(여시가 제대로 재단했다면 아마 1cm 정도 남을 거임)
남는 시점 표시하고 겉감(색있는 것) 안감(흰색) 같이 꿰매기
6.1.
1cm 시접 두고 존바느질 하셨나요?
6.2.
뒤집어보면 이런 이쁜 모양이 나옵니다
너무 세지 않게 손톱으로 바느질선 따라 눌러주고
흰색 안감에서 2cm 재서 접어서 뒤로 넘기고
다시 손톱으로 눌러서 접어줍니다
어차피 나중에 다 이렇게 꽉 바느질 다림질 할거고
지금 좀 편하자고 틀잡는거니까 부담 ㄴㄴ
살살해도 돼
6.4. 도로 안쪽이 보이게 뒤집어서
안감을 뒤로 훌렁 넘깁니다
안감이 겉감보다 긴데
재단 잘한거야
원래 그렇게 돼야 하는 재단임 ㅇㅇ
6.5. 원래대로 겉감의 안쪽이 보이게
훌렁 뒤집고 안감을 뒤로 넘겨서
겉감의 모서리랑 맞춥니다
맞추고 시침질 ㄱㄱ
6.6. 폭풍 박음질 or 감침질
이 부분 밑단만 박아주면 중요한 건 다 끝남
6.7. 이러면 이렇게 안감, 겉감이 완전히 연결됩니다
뒤집기 전에 겉감의 시접, 실 비져나온 부분 등을
깔끔하게 정리 ㄱㄱ
6.8. 뒤집어요
와씨 이게 피의 바느질의 결과물임
존예....
이제 멀지 않았음
7.1. 아까 손톱으로 그어놓은
2cm 금 있지?
거기를 다림질로 다려서 단단하게 고정시킴
7.2. 밑쪽 안감, 겉감 연결부분을
깔끔하게 다림질 해서 연결시킴
7.3. 요로케
(난 다리미 없어서 다 고데기 씀
시바...)
7.4. 제대로 바느질이 됐다면 뒷면은 이렇게 흰색 안감이 들어가 있고
앞면은 여시가 고른 패턴대로 색이 들어가게 됨
7.5. 이제 초롱 모양을 만들어야져
저 네모네모들의 각을 완전히 맞추기 위해서
중심마다 시침실 or 시침핀을 이용해서
완전히 "정확하게" 딱 반으로 접히도록
안감이 밖으로 나오게 접습니다
7.6. 안감이 흰색이라 어차피 다 비침 ㅋ
네모 4개의 중앙에서 가로 5cm를 재서
그부분을 기준으로 세로로 줄을 긋고
바느질함
7.7. 뒤집음
올... 이제 다 됐음
거의 다됨
8.1. 저 사각형 모서리 맞아떨어지는 거
조낸 희열 ....하...
이제 초롱 사각 모양을 잡을 건데
나는 한 면에 4개 색깔이 들어가도록 잡을 거임
시침질 or 시침핀으로 고정 잘 해야
사각형 모서리가 잘 맞음
물에 조금 적셔서 다림질 / 고데기 ㄱㄱ
8.2. 초롱의 제일 위쪽 흰 부분의 중심을
두어땀씩 가져다 꿰맴
8.3. 실이랑 전등을 달아줍니다
실은 집에 있는 거 썼는데
너무 가늘어서 내가 3개 겹쳐서 꼬아서 썼고
전등은 LED전등 미니전등 이렇게 찾으면
엄청 많이 나옴
8.4. 아까 꿰매놓은 초롱 입구쪽에
대각선으로 실을 한개씩 넣고
원하는 만큼 남을 때까지 넣음
8.5. 실 위치가 정해지면 위치가 안움직이게 손으로 꼭 잡고
초롱을 뒤집어서
끈 위치를 안감+실에 꿰매서 고정시킴
8.6. 남은 실에 전등을 답니다
나는 테이프로 붙이고
남은 끈으로 밑에 한번 묶고
남은 끈은 매듭 짓고 잘라버림
9. 완성
사각형 점 맞아떨어지는 거 희열쩜
어두운 데에서 켜도 제법 밝음 ㅋㅋ
밑에서 보면 전구가 달려있어요
+알록달록하게 안 하고 차분한 색으로만 해도 어울림
저 색은
옥색/연회색/남색/하늘색
문제시 울음
모두 즐바느질!
와 진짜 너무 귀엽다ㅠㅠㅠㅠ
ㅈㄴㄱㄷ 감침질 잘 하려면 시접 0.5~1 정도를 헤라 이용해서 접은 상태로 맞대고 감침질하면 천에 힘이 생겨서 감침질이 이쁘게 돼! 감침질 후에 양옆으로 쫙 펴면서 헤라로 한 번 쭉 눌러주면 가름솔도 끝나고! 바느질 솜씨가 좋아서 감침질 몇 번 해보면 잘 할거 같닿ㅎㅎㅎ
헐 진짜 이쁘다...
와 여시 손재주 대박이다 근데 나는 손재주없어서 엄두가 안나ㅠ 근데 갖고싶어ㅜ 그니까 걍 팔아줘라 저거ㅠㅠㅠ언젠가 어디선가 팔아줘~!
너무 예뻐...팔아 여시야...
우와 이런모양으로 복조리파우치처럼 만들어도 귀엽겠당 ㅠㅠㅠ
진짜 존귀존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홀 졸라 귀여워......
와 너무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