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년 6월 19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수박씨를 삼켰어!》 그렉피졸리 글,그림/김경연 옮김/ 토토북
《여우누이》 김성민 글.그림/사계절
《친구의전설》 이지은 그림책 / 웅진주니어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8명, 2학년1명
오늘 가져간 책은 읽어본 아이들이 꽤 있네요.
《친구의전설》을 가장 먼저 고를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장 인기가 없는 책이었어요.
나름 핫한 작가인데 말이죠 ㅎㅎ
《수박씨를 삼켰어!》는 유치원때 읽어본 책이라고 했어요.
여름이면 생각나는 과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뒤 책을 읽었답니다.
수박씨를 먹고 뱃속에서 자라는건 조금 어릴때나 하는 생각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여우누이》는 읽어본 친구가 무서운 이야기지만 재미있다고 하네요.
여름엔 역시 오싹오싹한 이야기를 들어야지!!
옛이야기 가져간것 중에 가장 호응이 좋았던 책이었어요.
여우누이가 외양간에 가서 간을 빼먹는 장면에서 두근두근 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최근 《태양왕 수바》가 나와서 읽어보니 재미있길래 생각나서 《친구의전설》을 읽어주려고 가져갔어요.
만화책 같은느낌의 그림과 글구성이라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집중도가 살짝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손으로 짚으면서 읽어주긴 했는데 직접 그림과 글씨를 눈으로 보며 읽는게 훨씬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 각각 각 주인공의 역할에 맞춰 잘 읽어내려가거나??
처음에는 지루해 하다가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책을 읽어주러가면 갈수록 뿌듯하네요!
다음주 책도 고심해서 잘 골라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