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못하리라...니가 잃어 버린것을 되찾기 전까진..
"아아아악!! 헉...헉..."
뭐야...또 이꿈이잖아...매번...한달에 두번정도 꾸는 이상한 꿈..
꿈에 보이는 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는 검은색 날개의 천사인지
악마인지 알 수 없는 존재.. 대체 내가 왜 이런 꿈을 꿔야 하는거야..
"아씨 짜증나...뭐야!! 7시잖아!!"
또또 지각이다. 이꿈을 꾸고 나면 하루종일 일진이 더러운데.
"류...또 늦잠잤구나"
나의 부모님..어릴때 날 주워서 길러주신분들..가끔 쓸쓸하게 날 쳐다보는
눈동자가 싫긴 하지만 날 길러주신 분이란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두분은 절실한 가톨릭 신자이신데 난 성당이싫다. 아니~뭐 정확이는 모르겠지만
십자가를 보면 몸안에서 뭔가가 끓어 오른다는 기분?
"류!! 늦었어 빨랑 텨나와!"
저 지긋지긋한 녀석은 옆집의 레미엘. 짜증나지만 소꿉친구란 존재란다.
이상한 일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난 10살때 이전의 기억이 전혀없다.
10살에 피투성이인 나를 지금의 부모님이 주워왔다는것 빼고는 알고 있는게
없다. 그 이상한 꿈을 왜 꾸는 지도.
"왜 또 늦잠이냐?"
"시끄러. 또 그 재수없는 꿈 꿨단 말이야. 오늘은 날개가 찢겨져 나가는거 까지
왔다니까.어우~ 소름끼쳐"
"날...개가...찢..겨져"
레미엘은 사내녀석 주제에 겁이 왜이리도 많은지 내가 꿈 애기를 처음 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꿈애기를 할때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놀랜다..
"야야 됐어. 사내새끼가 겁은 많아 가지고"
"어어? 미안..그꿈..자주 꾸네 요새들어"
"어 나도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올해로 18살~성인이 되는 나이라 그런가?"
하긴 성인이랑 그 이상한 꿈은 관계없겠지만..
"곧..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마스? 우~ 난 그거 싫어. 알잖냐 나 십자가만 봐도 기절하는거"
"어...그렇지...빨리 학교나 가자. 또 지각할라"
레미엘 녀석...오늘따라 괜히 심각하네.
대수럽지 않게 넘기고는 레미엘의 손목을 잡고 교실로 내달렸다.
(드르륵)
"오늘도 즐거운~ 하루다 제군들~캬캬"
"쯧..류는 언제쯤 인간이 될런지;;"
난 좀 활발한 아이인데 말이지 우리 반 아이들은 날 인간 취금을 안해준다.
"류!! 제발 아침에 조용히좀 해봐라! 자자! 모두 여길봐라. 전학생이왔다"
저 재수없는 담탱이 차돌쒜리~ 킥..뭐야. 전학생?
교실앞문으로 들어오는 전학생과 눈이 마주친 순간...
심장이 빠른 속도로 뛰기 시작한다..
이건...십자가를 처음 봤을때랑 똑같은 반응이다..
황금색의 눈동자와 금빛 머리칼을 가진 두 전학생..
레미엘을 쳐다봤더니 녀석은 나보다 더 놀란 눈동자로 겁에 질려있다.
"레미엘 너 왜그래? 어디아파?"
(찾았다...잘도 숨어었었군..)
뭐야 방금?!! 인간의 언어가 아닌 것 같안 음성이 들려왔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내이름은 가브라고 해."
"난 미카라고 해. 잃어버린 친.구.를 찾으러 왔어...킥..."
왜...어째서 심장이 뛰는게 멈추질 않는다..심지어는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다..
"류! 괜찮아? 나랑 양호실에 가자!"
"응/..응.."
레미엘과 그자리를 피하듯이 빠져나왔다. 그 전학생의 눈이 날 계속 쳐다보는게..
두려웠다..양호실레 들어와 날 침대에 눕혀주고는 레미엘은
교실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너두 아파보이는데?"
"난 괜찮아. 난 반장이니까 전학생...안내도 해줘야되구"
"근데 너 오늘 왜이렇게 얼굴이 하애?"
"아니야...잠들때까지 옆에 있을게..어서자.."
기분좋은 레미엘의 목소리에 조용히 잠에 빠져들었다.
"빨리....각성해주면...안될까....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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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처음이라 매우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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失墜天使 루치페로------1
리얼까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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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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