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07 밤하늘 수놓은 불꽃 53만 환호… 귀갓길도 '질서정연’
9월 5일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시작을 알리는 첫 불꽃이 밤하늘로 솟구치자 한강변을 빼곡히 메운 53만 인파 사이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주황빛 불꽃에 이어 분홍색과 붉은색 불꽃이 꽃잎과 팝콘처럼 연달아 밤하늘을 수놓자 곳곳에서 "우와, 예쁘다"는 감탄과 박수가 이어졌다. 불꽃놀이 시작 전 바닥에 앉아 기다리던 시민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높이 들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영상을 찍던 시민들은 입을 벌린 채 밤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영국팀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소다팝'에 맞춰 불꽃을 쏘아 올리자 일부 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분홍, 보라, 노랑, 초록빛 불꽃이 한꺼번에 터진 피날레에서는 다시 한번 큰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미국팀은 '카르미나 부라나: 오 포르투나' 등의 선율에 맞춰 웅장한 불꽃을 연출했다.
축제의 대미는 한국팀 한화가 장식했다. 오후 8시50분께 공연이 시작되자 원효대교에서는 낙화놀이를 연상시키듯 불꽃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춰 꽃봉오리 같은 불꽃이 밤하늘에 퍼지자 관람객들은 "안개꽃 같다.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눈이 부실 정도로 강하게 솟아오른 흰색 불꽃이 흩어지자 "별 모양이다. 방금 별이었어"라는 감탄도 터져 나왔다.
목마를 탄 아이가 나비 모양 불꽃을 발견하고 "나비다!"라고 외치며 활짝 웃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연이 피날레로 치달을수록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졌다. 보라색과 분홍색 불꽃 사이로 노란빛이 꽃잎처럼 번진 뒤 연달아 폭음이 울리자 "와아!" 하는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여의도와 마주한 노량진 일대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후 8시가 가까워지자 휴대전화와 카메라, 삼각대를 든 시민들은 한강 쪽 하늘을 향했다.
첫 불꽃이 터진 직후에는 "대박이다" "생각보다 진짜 가까이서 보인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왔다. 빨강, 초록, 분홍빛 등 형형색색의 불꽃이 연달아 터지자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밤하늘을 촬영하거나 불꽃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고양에서 친구들과 노량진을 찾은 오지현(17)양은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불꽃놀이가 정말 예뻤다"며 "경찰분들도 많이 나와 있어 질서는 잘 지켜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온 이병찬(16)군은 "처음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다. 함께 온 주현(18)군도 "평범한 불꽃놀이라고 생각했는데 스케일이 커서 놀랐다"며 "(인파로)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와보니 참가자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여 안전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대만인 친구 혼미(20)와 함께 처음 불꽃축제를 찾은 중국인 링신(27)도 "첫 불꽃부터 놀라웠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본격적인 귀가 행렬이 시작됐다. 오후 9시30분께 마포대교에서는 여의도역과 마포역 방면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나뉘어 우측통행을 하며 이동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릴 때에는 통행을 잠시 멈췄다가 다시 이동시키는 식으로 인파 밀집도를 조절했다. 시민 대부분은 경찰 통제에 따라 걸어서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행사장을 빠져나간 자리에는 곳곳에 쓰레기가 남았다. 마포대교 바닥에는 빈 물병과 비닐봉지가 흩어져 있었고, 한 남성이 발에 계속 차이던 페트병을 직접 주워 치우는 모습도 보였다. 노량진 축구장에서도 관람객이 빠져나간 인조잔디 위에 작은 비닐봉투와 페트병 등이 남아 있었다.
남편과 축제를 찾은 한은정(30)씨는 "한화에서 쓰레기봉투도 일일이 나눠줘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2회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당신의 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국, 미국, 영국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인파 밀집으로 무정차 통과했던 5호선 여의나루역의 통제를 오후 10시10분께 해제하고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 한국인 9명 '기적' 기다린다
무너진 터널 속에서 한 명의 생존자가 기적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환호는 잠시였다. 네팔 대홍수로 붕괴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작업자 1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되며 실종자 수색에 새 희망이 켜졌다. 그러나 한국인 9명은 열흘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은 헬기·드론·수색견을 투입해 강 하류와 산악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팔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초토화된 지 열흘째, 중국인 작업자 1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되면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지만 한국인 9명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팀은 터널 내부뿐 아니라 강 하류와 산악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며 마지막까지 실종자 찾기에 매달리고 있다. 9월 5일 외교부와 네팔 당국 등에 따르면 구조된 중국인 작업자는 네팔 라수와 지역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서 발견됐다.
네팔군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은 길이 225m에 달하는 터널을 수색하던 중 생존자를 찾아냈다. 장기간 고립된 만큼 탈수와 저체온, 외상 여부 등에 대한 의료진의 관찰도 이어지고 있다. 한 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는 사실은 붕괴한 터널 내부에도 사람이 버틸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력발전소 터널은 외부에서 내부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토사와 암석, 침수로 통로가 막힐 수 있어 구조 난도가 매우 높다.
구조팀으로서는 생존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수색을 지속할 근거가 생긴 셈이다.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기업 대응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서울에서 직원 2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헬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발전소와 파워하우스, 상부 위어댐을 살핀 뒤 수색 범위를 트리슐리강 하류와 주변 산악지대로 확대했다. 드론 2대를 추가 투입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형까지 세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도 파워하우스 인근을 중심으로 열화상·적외선 특수카메라를 장착한 드론과 수색견을 활용해 육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인을 포함한 육상수색팀은 65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파워하우스 인근 람체에 캠프를 마련했다. 약 34km 떨어진 바타르 네팔 군기지에는 드론팀 캠프가 설치됐다. 특히 네팔인 2명이 인근에서 구조되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이들이 구조된 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 터널은 한국인 실종자들이 근무해 온 UT-1 수력발전소와 직선거리 약 6km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수색팀이 현장 지형과 재난 양상을 파악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구조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네팔 당국은 12개 수력발전 프로젝트에서 약 900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이 터널에 갇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8월 26일 발생한 대홍수로 최소 1300명이 숨지고 5000명 이상이 실종된 가운데 산악지역의 폭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 토사 붕괴가 피해를 키웠다. 이번 참사는 수력발전 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야 한다는 과제도 던졌다. 산악지형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배수시설과 비상대피로, 통신망, 실시간 재난경보 체계가 얼마나 견고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노동자가 참여하는 대형 사업장이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는 대피 지침과 다국적 구조 협력 체계도 사전에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생존자 한 명의 발견은 가족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겼다. 그러나 한국인 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구조 현장에는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흐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조 여건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네팔 당국과 한국 구조팀, 기업 대응팀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 속도를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백로(白露) 단상.... 남원로 - 원주천 - 원주장 - 남산고개
흰이슬이 내려 가을을 알린다는 15번째 절기 백로......
치악의 마루금........
따뚜 젊음의 광장........
새깃유홍초.......
나도샤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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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5 원주천 둔치에........
당겨 본 치악산맥...... 투구봉 - 삼봉 - 비로봉
향로봉 - 치악남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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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가막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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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 포정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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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방아...... 배초향
결명자......
질경이.......
원주 남산 조형물 '생명의 빛'.......
09:42 남산고개에........
남산골문화센터.......
명륜로.....
원주 교동초등학교.......
젊음의 광장........
가을인가.......??????
10:00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