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증거된 것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위치와 역할 상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뜻하시고 계획하시며 약속하시고 예정하시며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심에 있어 당연히, 마땅히, 반드시 구주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창세 전부터 함께’가 아니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분인 것이기에 그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지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어쨌든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에 있어서,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에 있어서 단 하나라도, 단 한 번이라도 말 그대로 거저나 공짜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만일 그러하다면 그 자체가 모순이 되는 것이며, 성경의 수많은 곳들에서 불합치가 생기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으로..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과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전적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실상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 예수님은 처음부터, 그 자체로 결코 분리되시거나 별개이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실 삼위일체라는 존재나 개념 자체가 그렇게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에 따라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일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인 것이고,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며, 완전히 하나되어 한 뜻을 이루는 의미가 아닐 수 없는 것인데..
게다가 구주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고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며 영원보다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과 진노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일들, 심지어는 무에서 유로의 천지창조까지도 다 포함하며, 더 나아가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모든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 실제로 그러한 구원이 가능하신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이치와 원리는 성령님의 존재와 역할에 있어서도 결코 다르거나 별개일 수 없는 것으로 그러한 성령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창세 전부터의 모든 뜻과 약속과 섭리들, 그 속에서의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그리고 그를 위한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으로 인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과 같은 실질적인 구원의 역사들에 있어서 마찬가지로 서로 분리되시거나 한 시라도 동떨어지실 수 없는 분인 것인데..
무엇보다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 성령님께서 안 계시다면 하나님 아버지, 구주 예수님으로 인한 모든 일들이 실질적인 의미가 없게 되거나 실제적 누림들이 불가능인 것으로 바로 그 성령님께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들이 되고 누림들이 되게 하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성령님까지 합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인 것으로 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다시 한 번 더 말하면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변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으로..
다만 시간과 공간적인 차원이나 물리나 과학적 차원이 중심이 된 하나되심보다는, 참으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른 하나되심인 것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주권과 섭리 등에 있어서의 모든 일들, 구주 예수님께서는 은혜와 대속 등에 있어서의 모든 일들, 성령님께서는 실제와 경험 등의 있어서의 모든 일들이 각 위치와 역할이시라 할 수 있는 것이며, 그로 인해 모든 시대와 나라들, 시간과 공간들, 모든 여건과 상황들, 그 어떤 한계와 불가능들까지도 모두 다 뛰어 넘어 완벽하게 조화되시고 완전히 하나되시어 천지창조, 모든 하늘의 힘과 역사들, 부활 등에 있어서도 물론이거니와 창세 전이나 영생에 이르기까지도 전적으로 하나되시고 한 시라도 분리되지 않으시며 완벽히 한 뜻을 이루실 수 있는 것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1:4~5)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3월 4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