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수당 정액분 모두 받고 계시죠?
저는 시간외 정액분을 모두 똑같이 10시간분을 주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4시간 기간제는 시간외정액분을 반만 주네요?
이 시간외 정액분이라는 것은 제가 알기로는 출퇴근 전에 조금씩 더 일하는 것들이 있어 기본적으로 10시간분을 더 준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4시간 기간제는 4시간이 모두 풀수업이라 많은 시간을 출근전에 무료로 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 무조건 30분 전까지 출근.
8시간할때 보니 정규교사들은 많이들 5분전에 옵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것 같고 난리치는 관리자도 한 번 못봤고요.
2. 10분전에 교실 들어가서 10분 전부터 수업시작^^(담임 나감) 사고나면? 난 근무시간도 아닌데?(심지어 학교규칙에 기간제만 근무시간 30분전에 와서 10분전에 교실들어가라고 못 박아둠)
3. 온갖 연수 출근 전인 오전에 함.(최소 2시간에서 4시간. 점심 해결 시간 없어 어려움ㅠ)
4. 청소 등 수업준비로 칼퇴 어려움
5. 계획서 품의목록작성 학부모상담 등 근무시간 이외 사용해야함(4시간 풀수업에 청소까지 하니)
출퇴근 전후로 들어가는 시간외근무시간이 다르지 않는데, 혹은 더 많이 근무 시간 외에 일하는데 4시간 계약제교사만 정액분을 반 받는건 불합리한 것 같아요. 급식비를 반 잘라주지 않는것처럼요.
첫댓글 선생님~많이 속상하셨겠네요. 근본적으로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동일한 업무를 하는 교사들을 정규교사, 기간제교사, 시간강사, 시간제기간제교사로 구분하고 노동시간 등을 달리해서 급여와 복무, 복지 등을 달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다름을 만들고 있는 것은 정부이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부가 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투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시간제기간제교사의 급여나 연가 등은 근무 시간 비례해서 결정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칼퇴도 안 되고 4시간 근무자는 4시간 근무를 위해, 8시간 근무자는 8시간 근무를 위해 근무지 또는 자신의 집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교사만이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중등학교 교사들도 시험 출제하느라 수업준비를 하느라 매일 3시간 이상씩 연구하고 탐구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학교에서 책을 보시는 교사들이 여유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교사라면 책을 보는 것은 수업 연구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학생 지도를 위한 책일 수도 있고, 개인의 교양을 쌓기 위한 것이라도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험상 보칼퇴하시는 분도 아마 집에서 수업준비를 하시겠죠.
8시간은 기본급을 다 주니 시간외수당. 즉 초과달고 일할수 있어요. 그렇지만 4시간은 초과 못달아요~^^
현재는 4시간, 8시간 근무는 공식적으로 유치원, 학교에서 근무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에 맞춰 급여나 연가 등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당장 개선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
그쵸. 그치만 불합리하단거죠. 근무시간 앞뒤로 일하는 시간은 같던가 훨씬 많은데 왜 반만주는지 급식비가 8시간이든 4시간이든 반만먹지않아서 다 주듯 다 줘야하는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