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김정환] LG디스플레이 2Q23 Preview: LCD 업황 회복이 무색한 실적
● 영업적자 9,333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4.5조원(+1% QoQ, -20% YoY), 영업적자 9,333억원(적자지속)으로 적자 규모가 컨센서스(9,030억원 영업적자)에 부합할 것
- LCD는 전분기대비 출하면적이 늘었고 패널 가격도 TV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TV패널 매출 비중이 작고 IT패널 출하량 반등폭이 예상보다는 작아 적자를 크게 줄이지 못함
- OLED TV패널은 전분기대비 출하량이 40% 이상 반등한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적자를 지속. 모바일 OLED는 비수기 영향에 전분기와 비슷한 적자 규모를 예상
● 업황 회복 분위기와 실적의 괴리는 OLED로의 전환 때문
- 모니터용 LCD 패널 가격 반등 이후 7월부터는 노트북PC용 패널 가격도 반등하기 시작해 LCD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
- 3분기는 모바일 OLED도 성수기 진입해 이익을 내겠지만, 프리미엄 TV의 수요 약세 지속으로 OLED TV패널 사업이 적자를 지속할 전망
- 3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4,0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줄어들 것이지만 적자 규모가 줄어듦에도 주가가 오히려 약세인데, OLED의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상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분위기가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
- 대만과 중국 패널 업체들은 LCD 업황이 돌아오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음. 따라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OLED 실적 개선으로 전사 실적이 BEP에 도달할 4분기에 반등할 것. 올해 추정 영업적자 규모는 기존보다 더 늘어난 2.4조원
● 목표주가 17,500원으로 9% 하향
- LCD 사업 손실이 커지면서 낮아진 장부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500원으로 기존 대비 9% 하향. 목표 PBR은 0.8배(역사적 PBR 밴드 상단)로 유지
- LCD 비중과 가동률을 줄이면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손실이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수주형 사업 및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OLED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고 보면 LG디스플레이는 마지막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다고 판단
- 하반기부터 손실폭 축소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매수 의견을 유지
*리포트: https://buly.kr/7FNNvYa
*텔레그램: https://t.me/KISDisplayBattery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