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이명이 생기면서
배우던 피아노는 잠시 쉬고
일주일 중 하루는 묵언을 하며
책 한권과 과일. 차를 들고
숲으로 가서 종일 지내고
귀가해서도
티비와 컴과 스마트폰을 줄였다
오늘 파주 헤이리서
6월 말까지하는 전시 오프닝이
있지만 코사지 50개를 지인에게
부탁해서 택배 보내고
왕복운전 7시간이 넘는 거리라 가지 않는다
몸이 신호를 줄때는
겸손하게 근신하는 듯이
일상에 변화를 주어서 응답을 해야
무사히 지나간다는 것을
무수히 겪었던 일이다.
고기와 새가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놀고 하늘에 이르듯
지금 이 자리서
세상이 아닌
나 스스로의 하늘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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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6월 11일 톡톡 끝말있기
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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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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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달구지 덜컹 대던길~~길
길치 기계치 사람치
나는 몬 말겨~~겨
겨우 시간 내서
먹거리 장 봐오고
참외 수박 음료수 배달 시켰더니
나보다 택배가 먼저와 있네요 ~~요
요기에 우리의 모습이 보인다~~다
다 똑같겠죠...죠
죠스 영화가 그때는 참 무서웠는데 이젠 영화보다 더 무서운게 있어~~어
어디에 그런게 있던가요?
어린시절엔 어른들이 어비 어비 하면서 무얼 억제하거나 무서움을 조장했는데 이젠 제일 무서운게 세월이데요.소리없이 다 갉아먹으니까요~~요
@석촌 세월은 무섭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이중성
사람도 무서운 경우가 있지요
요단강 건너 가면
도대체 누굴 만날수 있을까....까
까닭은 모르지만 만나고 싶은 사람 보고
다시 요단강 되돌아 온 이야기가 있답니당~~당
당신은 아시나요 납량 기사회생 프로그램이던가~가
가련다 가련다
못 살아도 나는
좋아 두메산골
내 고향으로...로
@산자락 로또 당첨되면 마누라도 버리고 가출한다던데
그러면 나는 돈이 없어 가출하지 않는가?
그것이 궁금하다~~~다
다음엔 무엇으로 태어나려나~~나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를 보면 머슴으로서 주인과 그 아들,그리고 며느리를 섬기는 애처로운 서정을 보는데,
신분은 천할망정 누구에겐가 사랑을 다 쏟는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지요.~~~요
요즘 젊은이들 모르겠지만 10대에 보았던
영화에서 아씨는 문희
벙어리는 김희라아버지 였던가
김희라였던가 어렴풋한 기억~
@늘 평화 육십년대는 토속적 캐릭터를 김진규가 거의 다 맡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