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최제민/이남강] 7월 한은 금통위 코멘트
■ 한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또다시 동결(3.5%)
- 금통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3.5%로 유지 결정(4번째 연속 동결)
- 긴축 기조 유지(동결)에 대한 근거로는 1)인플레 둔화에도 불구하고 8월 이후 물가가 재차 높아질 가능성(3%내외), 2)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3)국내 가계부채 증가 우려 등을 언급
- 금통위원들은 지난번 회의와 마찬가지로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열어두고 있는데
- 그 이유는 1) 근원물가 향방의 불확실성, 2) 연준 행보의 불확실성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
- 금리인하에 관련해서는 물가가 확실하게 2% 목표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지 인하 시기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재차 강조
■ 가계부채비율 증가 우려가 다소 부각
- 최근 정부 규제 완화 등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재차 증가하면서 통화정책과의 엇박자에 대한 우려 제기됐고 가계부채비율 재차 증가세로 전환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있었음
- 이창용 총재는 미시적 유동성 공급과 거시적 유동성 공급 정책의 구분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교한 정책 조합의 필요성 언급
- 가계부채 급증시 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대응 가능함을 언급
- 다만, 현실적으로 가계부채 증가를 금리인상으로 대응하기에는 국내 가계와 기업, PF시장 등의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 통화정책 전망: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동결 기조는 이어갈 전망(매파적 동결)
- 지난번 자료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은은 매파적 동결 스탠스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
-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고 이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감안할 때 금리인상 옵션을 닫아두기는 어려운 상황
- 다만, 변동금리 비중 높은 국내 특성상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한 현 시점부터 경기 하방압력 확대가 불가피하고, 주요국 대비 완연한 물가 둔화세 고려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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