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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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QT] 사랑의 십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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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1절 ~ 10절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출애굽기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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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과 킴벌리에게는 아주 힘든 한 주간이었습니다. 케빈의 발작 증세가 갑자기 심해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입양한 네 자녀는 팬데믹 속에서 집에만 있다 보니 짜증이 극도로 심해졌습니다. 게다가 냉장고의 음식도 떨어져 킴벌리는 식사 준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킴벌리는 뜬금없이 당근이 먹고 싶었습니다.
한 시간 후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렸습니다. 친구 아만다와 앤디가 한 가족이 모두 먹을 양의 음식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는데, 그 안에는 ‘당근’ 도 있었습니다.
‘악마도 이렇게 섬세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유대 민족의 역사에서 섬세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놀라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라”(출애굽기 1:22) 고 명령했습니다. 이 대량학살 사건은 놀랍도록 섬세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비록 계획에 의한 것이기는 했어도 실제로 아들을 나일강에 “던졌습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할 자로 택하신 그 아기는 바로의 딸에 의해 나일강에서 구출됩니다. 바로의 딸은 모세의 어머니를 데려와 삯을 주며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까지 했습니다!(2:9).
이렇게 생겨난 유대 민족으로부터 훗날 약속된 아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분의 이야기는 놀랍도록 섬세하고 인간이 알 수 없는 아이러니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때에 특히 하나님은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킴벌리는 분명 “하나님께서 당근을 보내주셨어요!”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섬세하심을 본 적이 있습니까?
그 일로 믿음이 어떻게 더 강해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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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큰 일뿐 아니라 사소한 일에서도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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