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원의 작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장모님께서 차려주신 시골밥상을 마주합니다.
어머니가 먼저 떠나신 뒤로 간혹 생각이 나서 그리울때가 있지만 처가집과 장모님 덕분에 그리움이 사무치지는 않네요.
이 복되고 아름다운 시월에 들어 주님의 은혜로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자주 대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고창에서 솎아온 배추로 김치를 담고.. 쌈을 먹고, 당조고추를 찍어 먹고.. 아욱으로는 국을 끓인 완전 시골 밥상입니다.
아~ 경상도의 명물 배추전을 드셔보셨나요? 처음엔 이상했는데 이제는 완전... 참, 따온 가지로는 전도 부쳤는데 맛이..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소망하며 바라옵건대 예수 안에 강건하시고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옵소서..
첫댓글 배추전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저는 강원도에서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입맛이 딱 이더라구요 시골밥상이 대단하네요 음식점을 차려도 손색이 없을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