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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엔슬림 네이버 연동카페인 [◆ 훈녀의 비밀! 지방흡입과 다이어트~]에
봄날지니님께서 엔슬림에서 허벅지지방흡입 수술 후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입니다.
무단 도용 및 불펌 금합니다.
짠 ^-^ !!
오늘은 수술하고 그다음날 이에요. 지방흡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겨요.
갑니다.슝.
<수술 전>
똑같아요.
허벅지 흡입 고민하시는 분들과 정말 하나도 다를거 없이 옷입는거, 평생 다이어트해도
꿈쩍않는거. 모두모두 똑같았답니다.^^;;
갈팡질팡 고민끝에 '엔슬림'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지요.
물론 한번에 예약까지 하신 분도 계시지만
우선 전 상담만 받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3일 뒤 다시 상담예약을 했고 궁금한점 몇가지를
메모지에 써가서 캔디실장님께 읽어드리며 꼼꼼히 따져보았지요.
-수면마취와 국소마취의 차이와 안전성?.. 요목조목 설명해주셨는데,
이 설명으로 인해 전 국소마취해서 한다는 병원은 리스트에서 과감하게 삭제. ㅎㅎ
-직업이 왔다갔다 움직이고 활동이 많고 오래 서있고 하는데 수술이후에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잘못되진 않을까요? 오히려 좋대요^^* 히히.
-연차도 없고 휴가도 없는 저주받은 직장..ㅠ_ㅠ 오후시간 빼서 수술하고 그담날 바로 출근해야 하는데
진짜진짜 괜찮을까요?? 수술담날이라고 누워있는것보다 움직여주는게 훨씬 도움이 되기때문에
근무해도 상관이 없대요, 굳이 휴일전날 해야 할 만큼 위험한 수술이 절대 아니래요 ^^
-미니흡입과 그냥 전체 흡입 중 어느것이 나을까요? 여러 케이스들을 보여주시면서 어느분에게 미니를 권했는지
어느분에게 전체를 권했는지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전 미니를 한다면 처음은 밖, 그리고 다시 안, 또 앞..뒤. 이렇게
계속 해야될 정도로 튼실한 다리기에 ㅋ 아마 미니를 하면 수술 여러번 할거 같다고 ..ㅋ
이외에도 여러가지 상담끝에, 예약완료!!! 꺅 떨려.
<수술당일>
오전에 열심히 땀흘려가며 일해주시고, 1시 예약인터라 열심히 병원으로 달려달려♪
전날 남친과의 다툼과 수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잠도 좀 설치고,, 병원에 도착해서 쌤들이
"지니님 오셨어요^^" 라는 소리부터 긴장긴장...보다는 그냥 넋을 놓은거 같아요;; ㅎㅎ
가운으로 갈아입고 가슴테잎으로 가리고 (좀 안습이었죠..굳이 그렇게 큰 테잎이 필요없을정도라..ㅋㅋ)
티팬티를 위해 전날 밤 열심히 정리를 했기에 잘 가려지더라구요. ㅋ
가운 사이즈 재주시고는 체지방 재기. 그리고 허벅지 둘레를 재주었는데 ..............헐!!!
57.5 와 58. 이숫자는 뭐임. 먹는거임? ㅠ_ㅠ 그리고 사진 찰칵.
그리고 원장님의 디자인. 생각보다 예쁘게 그려주셔서 조금 놀랐네용.ㅋ 사진이랑 똑같아서
또 놀라구요. 연옌 본 기분? ㅎㅎ
꼼꼼히 아주 꼼꼼히 살펴서 그려주시고는 설명을 해주셨어요. 제 다리는 승마살 바로 위 Hip관절이
너무 쏙 들어가 있기때문에 그 부분에 맞춰서 일자로 깎을수는 없다고,,최대한 빼주시겠다고!
그리고 전 엉덩이가 커서 싫다고 했더니요~~엉덩이가 큰게 아니래요.ㅋ 탱글탱글한데 여기서 엉덩이를
빼버리면 할머니들 처럼 납작해지고 싶냐고..ㅋ 대신에 뒷구리 부분을 좀 다듬어 주시겠다고^^
어쨌든 무작정 있는 지방 다 빼주시는게 아니라 하고나서 살만 없어졌다고 다가 아니라고,
라인이 예뻐야지 후회가 없다는 말씀과 함께 하이파이브 후 수술실 고고씽.
수술방에서 분무기로 소독약 포비돈 분사해주시고, 침대로 누워서 손발꽁꽁..
옆에서 간호쌤이 긴장풀라고 우스갯소리 해주시는데, 전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드랬죠. ㅋㅋ
긴장해서 뻣뻣해진게 아니라 그냥 넋이 나가서 천장에 형광등을 보며 ' 아,,형광등이 네모나다.,..'
이러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는 혈관을 통해 수면마취제가 서서히~~~어머머.
기분이 너무 좋은거에요.ㅋㅋ 제가 쌤한테 "우와, 이거 기분 엄청 좋아요,
술 기분좋게 먹었을때 같아요-히히히^^"
그리고선 전 훅 간거죠.
눈뜨니 회복실. 사실 전 다리가 아파서 깼답니다. ㅠ_ㅠ 뻐근하고 압박감 이런게 아니라,
정강이 부분을 대패로 미는듯한!!! ...은 좀 오바구요(쌤들테는 울면서 대패로 누가 밀어요 ㅠ_ㅠ 이랬지만 ㅋㅋ)
사포로 힘줘서 문지르는거 같았어요. 쌤들이 수술끝난지 얼마 안되었다고 자야된다고,
그래야 빨리 회복된다고 하시는데 전 그 쓰라림같은거 땜에 눈을 말똥말똥 , 그리고 닭똥같은 눙물이 ㅠㅠ
진통제 놔달라고 졸라서 한개 더 놔주셨는데, 정강이 아프던게 사라지니까 이젠 발등이 ㅠ_ㅠ
몸속에서 에어리언이 다니는줄 알았네요;; (이때 마취약을 이겨야지, 왜 지고있냐고 원장님테 혼났죠 ㅠ)
음..그러다가 좀 1-2시간 아프다가 그 아픔이 사라지면서 !!!!!!! 견딜수없는 배고픔이 찾아왔죠. ㅋ
초코렛 두어개먹고, 남친님이 사다주신 죽..두어숟가락 먹고(아직 미식미식해서 ㅠ)
그 순간부터 저의 고통은 시작이 되었어요. 머리가 쏴~해지면서 식은땀이 좔좔. 계속 미식거리다가
토할것같고 막 어지럽고 막막 그냥 이대로 스케쥴러 만날것 같고(49일 ㅋㅋ) ..
다시 누웠죠.. 어마낫 눕기만 하면 멀쩡해요,ㅡㅡ
수다떨고 쉬다가 다시 일어나서 걷는데 또 머리 쏴아~~~~~~어질 구토;;
암튼 결국 밤 10시 쯤 까지 반복하다가 (수술은 5시 전에 끝났다죠 하하)
진짜 가려고 다시 일어나서 마지막 구토증상으로 화장실갔다가 나오면서
그대로 핑~ 0.1 초 기절 ㅋㅋ 다시 침대행 ㅡ_ㅡ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어쩌면 좋아 ....
저땜에 캔디실장님 집에도 못가시고 ㅠ_ㅠ
이러다간 아예 못갈것 같아서 큰 맘 먹고 남친님과 캔디님의 부축으로 택시를 탔지요.
뒷자석에 누웠더니 역시나 괜찮더군요;; 누우면 정상. ㅋㅋ
택시아저씨가 저보고 술먹은거면 내리라고;; 아파서 그래요~그랬더니
그럼 괜찮다고 ㅋㅋ
그 몇시간의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 ㅠ_ㅠ 아 감격스러웠죠.
같이 사는 칭구님이 이부자리 펴주고 병원쌤이 챙겨주신 패드 깔고 붕대 풀고 누웠죠.
역시나 또 누우니까 쌩쌩. ㅋㅋㅋㅋ 다리 통증 하나 없이 잘 잤답니다. ㅋㅋㅋ
* 중요한 포인트*
회복실에서 푸욱~주무세요 !! 전 수술이 끝나고 정강이쪽 이유모를 통증을 제외하고는 다리 걷는건
암치도 않았어요. 다만 수면마취제가 몸속에 흡수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제가 해독할 시간도 없이
활동을 해서 머리 픽픽, 구토 캑캑, 기절 ㅋㅋ 그랬던거죠, 전 몇명되도 않는 특이체질처럼
수면마취제에 너무 취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 원래 술먹어도 혼자 해독못하고 오래 빌빌 거리거든요.ㅋ
술이랑 똑같대요. 안잔다고 혼났지요 ㅠㅠ
<수술 +1>
출근 못하면 어쩌지...............라는 고민은 정말 쓸데없는 거였어요.ㅋㅋㅋ
알람은 7시에 맞춰놓았는데 6시부터 깨서 말똥말똥 , 언제 미식거렸냐는 듯 배만 고프고,
다리는 자는내내 아픈거 없이 높은 베개위에 잘 둬서 인지 붓기도 얼마없고
어머나, 멍도 무릎 사이만 진하게 있지 허벅지 앞쪽은 멍축에도 안끼게 그냥 하얗게. ㅋㅋ
근데요,
멍이 심하던, 안심하던, 붓기가 많건, 적건, 고민은 매한가지인거 같아요, ㅋㅋ
멍이 너무 안들면 ' 머야! 너무 안빼서 이런거 아냐??'
멍이 너무 심하면 ' 잘못되는거 아냐?ㅠ ' ㅋㅋㅋ
붓기가 적으니까 '아놔, 나 효과 별로 못볼만큼 적게 빼서 근가..ㅠ ' 이런 쓸데없는 고민.ㅋ
정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믿으면서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내 다리의 현실속에선
죄다 의심스럽고 모두 잘못되는거 같고..ㅋㅋ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리는 등산다녀온 정도로 알베긴 느낌났구요, 어쩜 저는 변기도
잘 앉아지더라구요, 좀 긴장하고 화장실 갔는데, 그냥 이정도 알베김쯤이야~~하면서
잘 앉아요. ㅋㅋ
출근준비해서 6센티 구두신고 계단 잘 내려가서 버스타고, 직장에서도
와따갔다 할때 빌빌거릴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알베긴거고 내 다리 움직인다고해서
잘 못되는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니까 뻐근한거 정도는 참을 만 하더라구요^^
근데 잠깐 앉아있었더니 그새 붓는거에요 ~헐.
제 생각에는 앉아있는것보다는 좀 움직이는게 좋은거 같아요^^
훨씬 안붓고 통증도 가라앉구요.
퇴근해서 병원을 찾았죠, 쌤들이 괜찮았냐고~~~무사했냐고~~어찌나 걱정들을 해주시던지,ㅋㅋ
저 쌩쌩하다고, 언제 아팠냐고, ㅋㅋ 저 걷는거 보더니 수술한지 하루된사람 같지가 않대요.^^
캔디실장님이 그러셨거든요, 수술당일날 많이 힘들었으니까 낼부턴 훨씬 나을거라구.
그말이 정답이었어요.^^ 전 뛸수도 있겠어요~~이정도 알베김은.ㅋ
다만 꼬멘부위가 째끔 따끔따끔하죠.
병원에서 저주파랑 적외선이랑 소독받은 뒤에 집에왔어요.
앉아있을땐 발뒷꿈치를 올렸다 앞꿈치 올렸다 하면서 까딱까딱 움직여주고요,
가만히 서있어야 될땐 까치발했다 내렸다 반복해요, 나름 펌핑작용해주라고.ㅎㅎㅎ
일주일, 한달, 두달 등등 사진과 함께 후기 자주 올릴게요^^
모두들 겁내지 마세요, 통증?? 1-2시간이면 가라앉아요, ㅋㅋ 이것도 사실 제가 좀 엄살이..;;
수술 후 일상생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요, 뼈뿌러진것도 아닌데 곱게 모셔둘 필요없잖아요,
좀 뻐근해서 쭉쭉펴보기도 하고 구부리기도 하고 걷고 하면 더 좋아질 상황이니까 ^^
사진보시고 "에이~~이정도로 수술을 해?? " 라고 하신다면 오우 노노노 사이즈를 보셔용 ㅎㅎ
<수술전 > 키 168.5 몸무게 56 허벅지 57.5 / 58 종아리 37.5
사진상으론 얇아보이네요^^ 하핫. 저 얇아보이는 종아리가 37.5...저녁땐 38.5 ^^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전 무릎바로 위는 그닥 심하진 않은데 승마살 뽈록. 앞면이 둥글게 뽈록.
<수술 1일> 몸무게 60 허벅지 57.5 /58 종아리 41 ㅋㅋㅋㅋㅋㅋ
종아리가 참 웃겨요, 막 41센티 나오니까 웃겨서 전 볼때마다 웃어요. ^^
허벅지는 의외로 아직 부었는데도 수술전이랑 똑같네요^^ 다리가 요상해서 뺄수 없는 부분이
의외로 2-3군데 있어서 별로 못 뺄줄 알았는데 2300cc 뽑아주셨어요^^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변화된 모습으로 후기 돌아올께요,
수술후↓
앞면 불룩했던게 사라지고, 승마살도 많이 줄었죠,ㅋ 아직 붓기가 심해서
효과면으로 잘 알아볼순 없는 시기이지만 그래도 앞면은 정말 신기해요.ㅋ
- 긴 후기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모두모두 Good Luck ♥
본문출처 : http://cafe.naver.com/obesityout/48675
무단 도용 및 불펌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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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후기 잘읽었어요~
저도 지난 토요일에 했는데 읽으면서 엄청 공감합니다^^
전 수술 전에도 긴장을 안했고, 수술후에도 금방회복해서 병원에서 수술체질이란 소리 들었어요 ㅋㅋㅋ
우리 관리도 잘해서 빨리 하비 탈출해염^^
파란장미님^^ 꼭 관리 잘하셔서 하비 탈출하세용!!^^
비슷한시기에했네요^^ 엄청 반가워용ㅋ
전지금8일째인데 사실 첫날의 무통은
제오만이었어요ㅋㅋ
이따가 사진이랑 후기남길꺼라서용~
함봐주세용~님아는 어떠신지ㅠㅠ
저두 지금 8일째에요 ㅋㅋ 어제 두번째 관리받고 왔는데,
사실 5일째부터 약 안먹기 시작하니까 엄청아푸네요 ㅠㅠㅠ
약에 약간의 진통성분이 있었나?
사실 옷 입고 벗을때 옷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비명이 나올만큼 아프고,
자다가 돌아눕기도 힘들만큼 아파여 ㅠㅠ
하하하하..
그치만 이정도는 참고 견딜수 있습니당^^
봄비지니님도 힘내세요~
저는 멍이 거의 빠져서, 허벅지는 많이 없어졌고, 종아리에 내려온 멍만 조금 남았네요^^
♥♥넘 쪼아서 소문내고 싶어요^^
저는10년 넘게 다여트를 안해본거 없이 정말 많이 해봤어요
거금을투자해서먹는것,운동,굶는것,전신경락,등 마지막으로 단식원등등
이모든것이 살은 빠지는데 배로찌는 요요현상때매 매번 실패했죠
다여트할때 공복감 때문에 힘들잖아요.
근데 맛도 좋고 먹으면서 예쁘게 빠지고 힘이 안들더라구요.
저도 두달만에 14kg 감량하고 넘 자신감이 생겼어요.
연예인들도 많이 먹구 뺐대요. 제가 도움받은곳인데 관리해주는 언니
넘 친절하고 짱예요. 강추 강추^^ 요요없이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 팍팍 깎아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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