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기 지지옥션배 6연승의 주역 김신영. 현재 내셔널 바둑리그 대구 덕영치과팀에 속해 있다 |
우승상금 5만위안, 한중 아마대항 연승전 개막! 한중 양국 아마추어대표 7인 확정
한중 양국의 '바둑대전'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열렸던 바이링배, 비씨카드배, 초상부동산배의 성적은 중국이 압도했고, 한국은 춘란배에서 다시 점수를 만회한 가운데 '프로대결'은 잠시 정전중이다.
'아마추어'는 어떨까?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대항전에서 양국의 최강 아마추어가 다시 4월의 밤을 달굴 예정이다. 중국 초상부동산 기업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사이버오로와 중국 시나닷컴이 주관하며 대국도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치러진다. 양국 아마추어 대표는 다음과 같다.
한국 - 송홍석(주장), 김남훈, 이호승, 문해성, 박창명, 유병용, 김신영(여자) 중국 - 후위칭(주장), 왕천, 바이바오샹, 마티엔팡, 탕총저, 후위한, 왕메이청(여자)
김남훈, 이호승, 유병용, 송홍석, 박창명, 문해성은 선발전을 통과해 대표선수로 확정되었고, 아마랭킹1위(대한바둑협회)이자 사이버오로의 유명 왕별이기도 한 이호승 아마7단이 와일드카드로 지명되었다. 맏형인 김남훈은 84년생이고, 93년생인 문해성이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리다. 대부분이 2012 내셔널 바둑리그에서 주장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여자 출전자는 12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김신영이 최종선발되었다.
김신영은 91년 생으로 2012 내셔널리그에서 대구 덕영치과팀에 소속되어 있다. 제13회 이창호배 일반부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지난 5기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에서 6연승하며 대활약한 바 있다.
박창명은 패자부활전에서 동갑내기 송준협을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출전티켓을 잡았다. 91년 생으로 제4회 노사초배 아마최강부에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제2회 비씨카드배와 제17회 LG배 세계기왕전에 아마대표로 선발되었었다. 2012 내셔널 바둑리그에서는 강원도 바둑협회팀 소속이다.
중국선수들의 기력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유일하게 알려져 있는 마티엔팡은 제1회 바이링배 통합예선에 출전해 예선결승에서 천야오예 9단에게 패했지만 1,2회전에서 한국의 박준석초단과 중국의 레이천쿤 초단 등 프로기사를 꺾은 바 있다.
첫 대국은 4월 7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하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된다. 향후 구체적인 대국일정은 조율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오로뉴스와 대회페이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아마대항전'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며 부정방지를 위해 양국 모두 대국 시에 별도의 감독관을 둔다. 1국은 여자선수인 한국의 김신영과 중국의 왕메이청의 대결로 시작한다.
중국의 초상 부동산 기업(招商地産公司)에서 후원하는 제1회 초상 부동산배 한중아마바둑대항전 우승상금은 5만 위안(한화 약 890만원), 준우승상금은 3만 위안(한화 약 530만원)이며 한중 각7명(남자6명, 여자1명)이 연승전으로 진행한다.
▲대표 선수 중 맏형인 김남훈 아마. 내셔널 바둑리그 광주광역시 무돌 소속이다
▲선발전 패자부활대국 중인 박창명 아마
▲문해성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으로 93년 생 막내다
▲주장을 맡은 송홍석 아마. 내셔널 바둑리그에서 충남 서해바둑단 소속이며 제4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 선수권, 제43회 아마국수전과 제31회 세계아마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와일드 카드는 이호승. 내셔널 바둑리그 인천 에몬스가구팀이다
▲유병용도 내셔널 바둑리그 충남 서해바둑단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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