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사람은 참석을 자제 하라 해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시복 미사를 꼭 참석 하고 싶어 무조건 신청 했답니다
한참을 기다려 봐도 연락이 없어 성당을 건성으로 댕겨 안되나 보다 했는데...
이틀 전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왔네요...야호~~
4시30분 성당에 모여 출발 합니다 ...
버스안에서 받은 입장표.....6번 출입구...어딜까?
교황님을 멀리서 나마 뵙겠지?...설레임 가득 안고 갑니다....
한시간 걸려 도착한 곳은 한국은행 소공별관이랍니다....여기가 어디여~~
촌사람이 분명 하네요....깜깜한 하니 동서 남북을 모르겠어요....
우와~~이리저리 사람들이 동네 별로 행사장을 가고 있네요
건너쪽에는 전라도 광주,곡성...이쪽은 분당,수지,영통...교구별로 입구가 다른가 봅니다
광주 교구와 수원교구는 제일 뒷자리라.....본 제대 앞은 구경도 못하겠어요...
그래도 참석 하는게 영광입니다....
질서 정연하게 봉사자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 하는 교우들....
6시 무렵에는 신분증과 입장권을 비교하는장소에 도착...
하이고~ 꼼꼼히도 확인 하네...
검문 검색.....어이쿠나...공항 검색 보다 더 꼼꼼히 하네요...
신부님도 얄쨜없이 검문 검색 하고요~~
신갈 성당은 작년에 만든 목수건으로 성당 표시를 합니다
주님 께서 마련 하신다....키큰 형제님이 푯대 역활을 합니다...ㅎㅎ
7시 무렵 정해진 자리에 도착 하고 보니 모자와 깔개 안내 책자가 놓여 있네요...
호텔쪽을 보니 햇살이 예쁘게 올라 오는데
어디선가 잠자리 한마리가 동참 하러 오고 있네요
오병이어 의 기적을 보는 간식시간 이었답니다....
조금씩 가져온 간식들을 서로 나누다 보니 한가득이 되었네요.
물은 절대 사절~~화장실 가기가 어려워요...ㅎㅎ
7:30경 에는 햇볕이 쨍나서 오늘 견디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지만 미사시간 내내 구름이 살짝 덮여 있었고
산들 바람도 솔솔 불어 상쾌한 미사 시간 이었습니다....
마치 모세가 출애굽 할때 구름기둥으로 안내 하듯이 날씨가 큰 몫을 했습니다...
드디어 교황님이 들어 오십니다.....교황님 반갑습니다....
수원교구 특히 신갈 본당은 퍼레이드 근처 에서도 멀었습니다.
교황님은 그림자도 못보고 LED 화면으로만 뵙습니다...
그래도 교황님 뵙겠다고 길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 놀라운 질서 의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교황님 강론중....
강론중에 딴짓 하는 중...낮은 곳에 임하소서...ㅎㅎ
아무래도 착한 신자는 아닌겨...ㅋㅋ
전광판에도 교황님 소식...시청 맞은편 재능교육만 다른 화면이 나왔다는...
10시 8분 드디어 복자로 시복 되는 순간입니다.
대형 124위 복자화 걸게 그림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교황님은 직접 뵙기 어려운 장소에 배정 받아서 사진 도 못찍고 뵙지도 못했지만
그 장소에 함께 있었던것 만 으로도 감동 입니다....
LED 화면으로 동참 하고...
시복미사에 참여 하는 영광을 누리며....
12시 에는 모든 예식이 끝나고 질서 정연하게 퇴장 합니다
아쉬워서 중앙 통로 쪽으로 나가 인왕산 꼭대기 한번 쳐다 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각자 컴백홈 합니다...
아쉬워서 포토샵으로 강복을...ㅎㅎ
첫댓글 멋져요 ᆞ참석한것 처럼 생생 합니다 마지막 강복에 나도 들어가고 싶네요 ㅋ
근데 요기 올릴래니 어쩐지 주눅이 드네요...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음악도 넣고...사진작품하고는 거리가 쫌 있어서리....
그대 사진 나한테 있으니 바로 맹글어 줄 수 있다오 ㅋㅋ
생동감있게 구성을 잘하신것 같아요
좋은사진 잘보았습니디.^^*
재밌어요~~~감사히 잘봤습니다^^
저는 스스로 노약자로 인정하고 참여를 자제했었는데요...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것처럼, 함께하지 못한이들을 위한 생생정보통입니다. 꾸밈없는 구성들 잘 보았습니다.~^^
율리안나씨 사진배운 보람있다 감히 카메라 가져갈 생각도 못했는대 용감했어요 나도 시청잔디밭에서 미사참례했어요~~~~~~~
넘~~~ 귀여운 강복을~~~ 스케치가 참 좋습니다.
생동감 있는 중개사진 잘 보았습니다.^^
ㅋㅋ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가지않고서도 은총을 한몸에 받은 듯 하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