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 km...
마라토너 분들이 달리는 거 보면 쉬워 보이지만
일반 사람이라면 완주 하는 것도 대단한 길이 입니다.
멈출까? 말까? 수 없이 고민하고 달리는 42.195km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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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습이 먼저 필요 하겠죠 하하
그래서 이번에 마음 먹고 한번 달려 보려고 나가려는데
신발을 보니 죄다 컨버스 화 밖에 없더군요 ;;
그래서 이 참에 제대로 한번 달려 보자는 생각에
런닝화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것 저것 클릭질로 뒤적뒤적 하는 가운데 신상 하나가 눈에 들어 왔습죠
그건 리복 직텍 이라는 런닝화였습니다.
지그재그 밑창 디자인이 독특해서 눈에 확 띄더라고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만 신발은 떡이 아니닌까 좀더 알아봤는데
나름 추천하는 분들도 좀 계시고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고민만 하다 끝날 것 같아서 질러버렸습니다. 신발은 누가 뭐래도 신고 다녀 봐야 하니까요 ㅋㅋ
온라인 구매 하려 했는데 제가 원하는 색상은 벌써 품절이더군요
업친데 덮쳐서 ABC 마트에서만 파는 한정판 이라는 소식;; 후덜덜
겨우겨우 강남점에서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의 눈은 비슷한가 봅니다 하하 ㅋ
암튼 그리하여 도착한 런닝화를 신고 발족식(?) 을 거행 했습니다.
런닝화라는 걸 처음 신어봐서 다른것들은 잘 모르지만 착화감이 좋더라고요
스프링 같은 밑면 때문에 탄력도 좋고 뛸때 안정감도 있었습니다.
동네 3바퀴 그러니까 한 5km 정도 뛰었습니다.
정말 오랜 만에 뛰어서 다리가 좀 아플 줄 알았는데 걸어다니는 양이 많아서 인지런닝화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다리에 무리가 가진 않더군요
이제부터 꾸준히 달려볼까 합니다.
마라톤 입문기라 아직 잘 모릅니다. 달릴때 주의 사항이나 , 운동복 괜찮은거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