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17: 6 내게 주신 사람들 - 요 17: 8 내게 주신 말씀
2. 예수에게 주신 자 ( 17: 6 - 10 )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요 17: 6 내게 주신 사람들 -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증언하셨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들을 주셨다.
1]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1) 세상 중에서
구별하는 의미로 본 장에서 "세상"kovsmo"(코스모스)은 18번 나타난다. 이 구별은 세상의 죄와 사탄의 지배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선물이요 아버지의 선택이다.
* 요 6: 37 -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2)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예수께서는 언제는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셨다.
* 마 6: 13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뿐만 아니라 마 5: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다.
예수는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12: 28)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는 것은 아버지의 일(4절)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그 인물 전체를 대변하는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예수께서 나타낸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품성, 인격, 능력, 구속 사역, 은혜, 사랑 등 모두를 포함하며 그것은 예수 자신의 모든 사역을 통하여 세상 앞에 현현(Manifestation)되어졌다.
예수의 자기 계시는 신적 존재의 영원하고 본질적인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신 것이다(R. Bultmann).
2]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아버지께 있었는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예수께 맡겨져 있었다. 이 말씀의 의미에 대해서는 대략 두 가지 견해로 갈린다.
Ⓐ 이미 그들이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되어 있었음을 뜻한다고 본다. (Beza, Calvin).
Ⓑ 예수를 만나기 전에 그들은 옛 언약의 체제하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었음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 중 하나를 확증적으로 지지하기는 어려우나 문맥상 Ⓐ의 견해가 더 무난하리라 본다.
3]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구약의 율법들을 제자들이 잘 지켰다는 의미가 아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을 지킬 것을 명령하시기 했지만 아직까지 제자들이 말씀을 지킨 정황은 찾아보기 힘들다.
* 요 14: 15, 21 –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 요 15: 10 -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영접했다는 것은 곧 아버지의 말씀을 지킨 것이다.
* 요 6: 30 -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하나님과의 정당한 관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써 유지된다. 사실 본서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표현이 나오지 않는다. 단지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으며,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 또는 '계명들'(*, 엔톨라스)을 지키도록 명령받았다.
* 요 8: 55 -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 요 8: 51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 요 14: 15, 21 –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 요 15: 10 -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예수님은 자신의 말이 아버지의 말씀이라고 하시며 자신의 말을 지키는 자를 아버지께서 사랑하리라고 하셨다.
* 요 14: 23-24 –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따라서 본 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은 율법(*, 노모스)이나 구약의 계명들(*, 엔톨레)을 준수했다는 의미보다 본서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말씀'(*, 로고스)이신 예수를 영접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요 17: 7 아버지로부터 온 것 -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줄 알았나이다. )
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셨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이시며 그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가 행하시는 일들이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임을 알았고 믿었다.
1]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예수는 자신의 구체적인 선교 사역이 아버지에게 의존(依存)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본 절을 앞 절과 연결시켜 이해하면, 본 절은 제자들이 예수 자신의 말씀을 지킴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1) 지금
'지금'(*, 뉜)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예수의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제자들이 드디어 예수의 모든 것이 하나님과 연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지금nu'n(뉜)은 "현재"를 나타내는 기본 불변사로 지금까지는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연재 드디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13장에서부터 계속 반복되어온 아버지와 예수님의 일체에 대해서 이제 깨달아 알게 되었다.
(2)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란 단지 예수의 말씀'(*, 레마타,8절)이나 '이적' 등 사역에 필요한 요소들뿐만 아니라 예수 안에 포함된 모든 것들을 강조하여 표현한 말이다(Lenski).
반면에 제자들이 '알았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비밀을 다 알았다는 의미보다는 예수의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에 대한 지식일 것이다(L. Morris).
요 17: 8 내게 주신 말씀 -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
헬라어 원문에서 본 절은 '왜냐하면'으로 시작함으로써 앞 절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 지식과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라는 표시이다.
1]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여기서 '말씀'은 입술로써 이야기한 것과 같은 하나님 개개의 말씀을 지칭한다.
* 요 3: 34 -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이는 말로써 전달한 사상을 뜻하고 '로고스'(6, 14절)와 구분된다. 본서에서 '로고스'는 말이라는 의미 보다는 '예수의 인격'과 관계되어 더 많이 사용되었다(6절 주석 참조).
내게 주신 말씀들은 예수께서 하신 모든 말씀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가깝게는 요 16장의 말씀을 말하고 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께서 하나님께로서 온 것인 줄을 알았고 또 믿었다.
2]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본 절에는 다섯 개의 부정 과거 동사가 나온다. 먼저, 두 개는 예수께 관한 것이며 나머지 세 개는 제자들에 관한 것이다.
(1) 나오다와 보내다
'나오다'와 '보내다'는 예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역사적인 사실을 나타내는 부정과거로 사용되었다(Lenski).
(2) 나머지 세 개
'주었다, 받았다, 믿었다' 등은 제자들의 영적 상태의 변화를 암시한다. 제자들은 동시대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의심을 품고서 말씀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 대한 이해와 지식으로 성장해 갔으며 그 앎으로부터 믿음이 생겨났다.
* 요 16: 30 -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시간적 순서를 엄격히 규정(規程)하기란 쉽지 않으며 어떤 면에서 이 두 표현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안다는 것과 믿는 것은 순서에 관계없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 요 6: 69 -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본 절에서 강조하는 바는 말씀을 받음으로 그들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 요 1: 12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4]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신 예수님 (요 17: 4-8)
성경은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임을 누누이 밝히고 있다.
* 고전 10: 31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예수님은 이 같은 인간 본분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심으로 그 본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1) 아버지께서 주신 일을 이루어 드렸다.
예수님은 4절에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아오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내게 하라고 하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렸다고 말씀하셨다.
① 예수님은 충성되고 참된 증인의 사명을 이루셨다.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에 나타나신 모습을 보면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처럼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6절)
성도는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사명은 그 이름을 많은 사람에게 나타내야하며, 그의 말씀을 지키도록 하는 일이다.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실 때 제자들을 향하여 이처럼 말씀하셨다.
* 마 28: 19-20 –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②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렸다.
순종이 없이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 빌립보서 2장에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참 순종은 고난 중에 나타난다. 예수님은 그의 전 생애가 십자가를 지시는 고난의 길이였으며 이 모든 가운데서 전 생애를 순종하시는 일에 바치셨다.
성도는 주님을 위한 고난의 대열에서 빠져나오는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③ 성도가 하나님께 순종으로 영화롭게 해 드리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순종의 의의가 없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가장 명백하게 알고 계셨다.
* 요 6: 40 -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이 같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그의 말씀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 엡 5: 17 -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판단과 자기의 뜻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하나님의 일군들이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기도 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도 행하였지만, 그 같은 그들의 주의 일이 주님의 인정을 받거나 칭찬받지 못하고 불법을 하였다고 질책받았다.
* 마 7: 22-23 –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④ 성도는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알아야 한다.
주님은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제각기 지체로서의 사명을 주셨다.
* 고전 12: 27-31 –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그러나 자기에게 주신 분량을 넘는 사명을 이루려 한다면 시행착오가 올 것이다.
(2)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아버지께 내가 이 세상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께서도 자기를 영화롭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셨다.
①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영화로우심을 받으셔야 한다.
예수님은 영광의 보좌 위에 계셨던 분이다. 그런데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스스로 그 영광을 버리시고 이 세상에 오셨다.
성경에는 아들의 영광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였다.
* 요 1: 1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창조물의 창조주라고 하였다.
* 요 1: 3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히 1: 2 -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하시다고 하셨다.
* 빌 2: 6 -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고 하셨다.
* 히 1: 3 -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② 아들의 영화는 아버지의 영화이심을 밝히셨다.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1절). 이제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할 때가 되었다. 예수님의 죽으심에서 부활하심은 아들로 영광의 자리에 오르시는 일이 되며 이로써 아들은 이 세상에서 그가 하신 사역을 통해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의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면 아들이 행하신 모든 일이 결코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드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가 된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그 아들에게 주신 영광을 우리에게도 함께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 계 3: 21 -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본문은 승리자에게 주시는 약속이다. 그리스도께서 보좌에 앉으심은 그의 왕적 지위를 시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에 앉음으로 왕적인 지위를 누리시는 것처럼 승리자에게도 그와 동일하게 권세를 허락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것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할 것에 대한 약속이다.
* 눅 22: 28-30 -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 딤후 2: 12 -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 계 1: 6, 9 -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 계 5: 10 -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 계 20: 4-6 -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누가 이기는 자입니까? '이기는 그'라는 의미가 역사적으로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 개개인에게 주시는 말씀이지만, 복음적으로는 전 세계 어느 시대, 어느 교회 모든 성도에게 주신 말씀이면서도 예언적으로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종말의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 내 보좌에- 천국 보좌로 심판의 보좌요 영광의 보좌
'보좌에'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토 드로노'(*)에는 '위에'를 의미하는 전치사 '에피'(*)가 아니라, '안에'를 의미하는 '엔'(*)이 사용되어 단순히 보좌에 앉는 것뿐 아니라 그 이상의 명예와 권세를 주시며 참여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시사한다(Plummer).
이렇게 그리스도의 권면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여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적인 통치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패자는 비참하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패자는 승자의 발에 입을 맞춘다. 왕이 나와서 적군들이 입을 맞출 때 발로 그 목을 눌러 버린다. 발에 입을 맞추는 것은 그의 노예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가 사탄에게 지면 사탄의 노예가 된다. 그러므로 사탄에게 절대적으로 이겨야 한다. 이기는 자에게는 축복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기셨다. 육적으로 이기신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이기셨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재림이 역사적으로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시대를 신앙으로 이겨야 한다.
* 마 19: 28 - 예수께서 이르시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 단 7: 13-14 -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 엡 1: 20-23 - 20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자의 충만함이니라.
함께 앉게 한다.
함께 영광을 받도록 한다.
함께 심판하신다. - 받은 고난에 대한 보응.
|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합시다.
모든 일을 감사하고, 감사하다 보면 감사 못할 일이 없으며,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질 것 입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