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겐베리아 몸매 만들기
3년둥이 부겐베리아...
한겨울에도 베란다를 화사하게 온실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기특한 초록이예요~
덩쿨형이라 신경쓰지않은 사이에
저리도 길게 늘어져서는..
천정에 낚시줄로
매달아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이젠 더이상은 안되겠더라구요~
줄기가 더 굵어지기 전에
모양을 잡아서 정리를 해 주었답니다
분홍색 화살표대로 총 4줄기가 자라고 있어요~
에헤라디야...ㅋ
분갈이를 해주려 했으나...
무더운 날씨에 뿌리가 다칠까봐
그냥 있는 그대로
몸매를 만들었어요~
화원아주머니께 얻어온 단단한 철사 4개...
양쪽으로 2개씩
푸욱~ 심어? 줍니다..ㅎ
요건 얇은 와이어 인데요
철사보다는 부드러워서 사용하기 좋아요~
먼저 오른쪽 철사에 줄기를
와이어로 묶어 주어요..
와이어가 만지는 대로 움직여주니
굳이 꼬아주지 않고
돌돌 말아주면 되더라구요
요번엔 가장 길다란 줄기를 동그랗게
조심조심 구부려서 와이어로 고정하고..
가는 줄기들도
모양을 잡아가며 고정..
ㅎㅎ 완성입니당~~~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었지요~?
반대로 돌려놓았어요~
꽃들이 더 잘보이게.. ^^
3장의 분홍색잎은 포엽이구요
안에 하얀색 3개가 꽃이랍니다~
너무도 앙증맞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예뿌게 피어있답니다
온도만 잘맞으면 일년내내
꽃이 피고지고 하지요..
덩쿨성으로 다년생이며
습한것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화분은 보통크기에..
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고있어요
조화같이 생겨서 종이꽃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부겐베리아 꽃말 : 열정, 영원한사랑
조금은 인위적인 모습이지만..
나름 정리가 되어서 예쁘게 봐주렵니다~ ㅎㅎ
부겐베리아 앞에서
엑사쿰이 저도 봐주세요.. 하는거같아요
환타색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크로산드리아..
요아이도 겨울내내 피었다가
다시 피워주네요~
지긋지긋한 병충해를 이겨내고
드뎌 꽃을 보여주는
찔레장미...
장미는 너무 힘들어요.. ^^;;
어쩌다보니 화관같은 모습이 되어버린
부겐베리아...
천정에 매달아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자리에서 꼼짝않고 3년을 버텨냈는데..
이제야 가끔 자리를 바꿔줄수도 있겠어요~ ^^
카페 게시글
반려식물 VS 반려동물
[우리집화초]
부겐베리아 몸매 만들기~~
마린이네
추천 0
조회 741
14.07.11 23: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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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쁘네요. 울 집의 부겐베리아는 꽃이 아프네요.
꽃이 어떻게 아플까요..
키우던 초록이들이 아프면 속상한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꽃이 한번피면 오래가는대신 지고나면 몇달지나서 또피곤 하더라구요..
잎이 떨어지는건 물이 부족하거나 물이 많거나 인데요..
몇일만에 주셨나요?
저는 보통크기화분이구요, 일주일에 한번 듬뿍주고 있어요~
한여름 무더워서 잎이 추욱 쳐질땐 한번더 주고요 [일주일에2번]
겨울엔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 주었어요 [겨울엔 꼭 오전에 주어야해요]
몇년째 베란다 월동하고 있답니다
특히 겨울에 꽃이 더많이 피는거같아요
이쁘게 키우시길 바래요~^^
부겐베리아 이쁜건 당연하지요~ 저도 좋아하는 아이에요
수형 잡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엑사쿰 실물이 정말 눈길을 끌던데요... 혹시 씨앗 여물면 조금만 나눔 부탁드리고 싶네요 ^^*
네..타원형으로 하고싶었는데.. 부러질거같아 둥그렇게 잡았네요..ㅎ
엑사쿰은 저두 첨들인거라.. 씨앗을 잘 받아낼수 있을지..
한번 노력해볼께요~~^^
수형을 예쁘게 잘 잡으셨네요.
라오스에 가니 부겐이 여러색상에 너무나도 커서 참 보기 좋았어요.
한국에서는 식물원에서나 가능 하겠지요.
저도 수형 예쁘게 잡아서 잘 키워봐야 겠어요~^^
꽃이 피어있어서 예뻐보이는것 같아요..ㅎ
한가득 피어주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예쁘게 키우셔서 보여주세요~^^
@마린이네 네.
작은 부겐으로 봄에 들여 왔는데 정원에서 햇빛 보여주니 아주 잘 자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