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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선수가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시리즈대회 요코하마’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선수(47세,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등급 PTS3)가 지난 11일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시리즈대회 요코하마’ 동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비장애인 통틀어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시리즈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입상했다.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시리즈대회 요코하마’(2024 World Triathlon Para Series Yokohama)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시리즈 대회(World Triathlon Series)는 세계선수권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의 대회다.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로 최상위권 선수 6명만 출전 가능하다.
김황태는 이번 대회에서 1위 프랑스 미셸 허터 1시간 12분 43초, 2위 호주 저스틴 가드프리 1시간 13분 26초에 뒤이어 1시간 13분 39초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이 기존 13위에서 12위로 상승함으로써 패럴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8월 개막하는 2024년 파리 하계 패럴림픽대회는 7월 1일까지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을 집계해 상위 9위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김황태는 1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컵대회 사마르칸드’와 6월 2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장애인챔피언십 수빅 베이’ 두 대회 입상을 통해 패럴림픽 출전권 랭킹 9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카누 최용범 선수가 11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개최된 ‘2024 국제카누연맹 장애인카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7위를 기록하며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카누 종목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최용범 선수(28세, (주)도원이앤씨·충남장애인체육회, KL3)가 11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개최된 ‘2024 국제카누연맹 장애인카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7위를 기록하며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4 국제카누연맹 장애인카누 세계선수권대회(2024 ICF Paracanoe World Championships’는 9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렸다.
대회 결과 스페인 후안 안토니오 바예가 40초 17로 1위, 호주 다일런 리틀헤일즈가 40초 27로 2위, 브라질 미케이아스 엘리아스 로드리게스가 40초 40로 3위를 기록했고 최용범은 41초 08로 7위에 올랐다.
이미 국가쿼터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호주, 영국, 알제리,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6개국을 제외해 7위를 기록한 대한민국도 출전권 획득한 것이다.
이 기록은 장애인·비장애인을 통합해 카누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특히 최용범은 비장애인 카누선수 출신으로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해야 했고 2023년 7월 장애인카누를 시작해 약 11개월 만에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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