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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김동현, 김지호 1위 질주(疾走)!!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3일차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이 13승 무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무결점(無缺點)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나란히 11승 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김민석 역시 장우진, 정영식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10승 4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정영식은 김동현과의 경기에서 2-3(11-6, 5-11, 7-11, 11-7, 11-13)으로 패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김동현과 동률이 되면 승자승에서 밀리게 되고, 김민석은 정영식에게 2-3(11-4, 11-5, 3-11, 6-11, 10-12)으로 패했기 때문에, 동률이 되면 승자승에서 밀리게 됩니다.
김민석의 뒤를 이어서는 안재현(삼성생명)이 10승 3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5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정상은(삼성생명), 조승민(삼성생명)이 9승 4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공동 6위에 올라, 선두 그룹을 맹렬히 추격 중입니다.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요강을 살펴보면, 최종 선발전에서 상위 16명의 선수만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고, 그중에 또 상위 3명만이 4월에 개최되는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8월에 개최되는 자카르타(Jakarta)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주전 5인 중에, 1명은 12월 세계 랭킹으로 이미 자동 선발되었고, 1명은 협회 추천, 나머지 3명만 선발전을 통해 선발하는데, 협회 추천이라도 노려보기 위해서는 일단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합니다. 3일차 경기 결과, 총 7명(서현덕, 김민혁, 박강현, 황민하, 박정우, 서정화, 조언래)이 공동 10위(승점 19점)에 오르며 정확하게 상위 16명 안에 들었습니다. 3일차 결과대로 한다면, 이 선수들까지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이 되는데, 그 뒤를 이어 공동 17위에 올라있는 4명(박찬혁, 조재준, 조대성, 이승혁)의 선수들은 남은 경기를 통해 승점 3점 차를 극복해야 합니다.
중학생 신분으로 최종 선발전에 진출에 큰 관심을 모았던 조대성(대광중)은 3일차 경기 결과 5승 6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대회 출전은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일단, 협회 추천을 노려보기 위해서는 상위 16명 안에 들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호(삼성생명)가 12승 3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총 4명(최효주, 정유미, 지은채, 조유진)이 승점 2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2위 선수들 중에는 최효주(삼성생명)가 12승 1패로 패가 가장 적고, 조유진(삼성생명)이 9승 7패로 패가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