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B7 2.0TQ 07년식 10,000KM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죠.
경부타고 청주에서 오는길 이었음돠.
거의 서울왔을때쯤 비가 아주 많이 오더군여....
시속 90KM정도를 유지하고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인물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2차선쪽으로 차가 걍 가는 겁니다....
핸들은 왼쪽을 보고 있는데 차는 오른쪽으로 가더군요...
계기판에 ESP불이 깜빡거리면서 요란을 떱니다....
한 20여 미터 미끄러지며 2차선까지 거의 들어간상태에서 자세를 잡습니다.
2차선에 차량이 있었습니다. 기겁을 하고 3차선으로 도망가시더군요......미안했습니다.
순간 식은땀이 ...... 옆에 자고있던 집사람이 깼습니다. 무슨일이냐고....
얌전히 운전하고 여의도까지 왔습니다.
윤중로를 50KM로 2차선 주행중 갑자기 수막현상이 생기면서.... 인도쪽으로 차가 움찔 합니다.
입에서 욕이 잠깐 나왔다가 들어갑니다.....
운전 15년 했습니다.....프린스를 시작으로 브로엄,머스탱, SM525, SM735 등등.....세컨카로 카니발2, 그랜드카니발...
통산 운전거리 100만키로가 넘습니다.....안전운전 및 운좋은 무사고 이구요..
이런적 첨입니다....한타V12,S1evo, 금타MX,LX. 미쉐린 PS, 넥센N5000, 7000등등...타야도 많이 사용해 봤씁니다....
지금 순정타이어 브리지스톤 투란자 235/45/17. 10000키로 주행중....
마른노면 접지력은 뭐 좋은편인거 같은데요....승차감/소음 별루구요...빗길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 타이어 첨입니다.
곧 장마가 될텐데....타야를 바꿔야 겠지요.??? 다른 분들은 괜찮으세요??
첫댓글 운전 20년 넘게 했습니다..ㅎㅎ 비오는길 십겁햇겟네요...타이야 개인적인 아주개인적으로 품질 평가야 어느 누구던 할수 있지만..글세요???? 그 사황에서 굳이 브리지스톤 투란자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너무 설득력이 없는거 같으네요..비가 아주 많이 올땐 그 어느 차량이나(세상의 모던차) 그 어떤 타이야던(현존하는 모던 타이어) 그것보다 속도를 더 줄여야 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고 싶네요..전 참고로 ps2 입니다. 미쉐린 빠이롯또...순정 타이야가 그렇게 얼빵하게 만들어서 장착 하지는 않는 다는 개인적이 생각입니다..그래도 큰 사고가 안난게 천만다행이네요..
영원한 아우디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더구나 235/45시리즈 타이어라면 빗길 수막현상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무조건 속도를 줄이는 수 밖에요~좀 고여있는 웅덩이에선 여지없이 옆으로 순간이동~~~^^;;
예,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요~노면이나 날씨의 영향으로...참고로 비가 잠깐 온뒤였는데 BMW 7시리즈도 유턴하다가 헛바퀴 도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비나 눈이 올때는 항상 감속운전하시구요~^^
그렇군여....예전 SM525 탈때도 역시 235/45/17 이었습니다만.... 이런적이 없어서요...경부고속도로가 길이 않좋아진건지...90km정도가 그리 빠른거 같지 않던데요....지인의TG와 같이 오는 중이라..... 횐님들 말씀대로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반응이나 순발력이 예전같지 않네요..ㅋㅋㅋ
수원부근이 아니었나요? 얼마전에 어디선가 거의 비슷한 일로 올라온 글을 봤는데요.. 그차는 벤츠 CLS 모델인듯 하였는데..1바퀴 이상 돌던데요.. 도로가 문제인듯 하던데요..
요새 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정말 비오는날 웅덩이.. 위험하죠.
빗길에서의 서행은 당연하지만 타이어의 성격과 상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광폭타이어의 경우 트레드가 70% 가량 남았어도 성능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의 트레드 상태에 따라 배수력에 굉장한 영향을 미칩니다. 젖은 노면에 강한 타이어가 있고 마른노면에 강한 타이어가 있는데요. 이것은 성능상의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타이어에 따라 제동거리는 수십미터씩 차이가 나죠. 빗길에서 안전운전이 최선이지만 타이어를 간과해서는 안되죠. 고성능차량의 사고원인 중에 타이어가 그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겠죠. 타이어 점검 한 번 해보시고요. 타이어 선택할땐 성능지표 꼼꼼히 따져보세요.
타이어 특성도 상당히 중요하죠. 비오는 날엔 아무래도 달리기 특성이 강조된 타이어 보단 타이어 폭도 좁고 빗물 배수성 높은 타이어가 덜 위험합니다. 대개 M+S 라고 표기된 4계절용 타이어가 비 많고 눈 많은 한국지형엔 적당한것 같구요, 저런 상황에서 후륜 차들은 정말 위험합니다. 그냥 뒤가 휙휙 돌아가죠
아마도 위치가 수원에서 톨게이트 방면으로 톨게이트 얼마 안남기고 언덕입니다. 노면도 안보이구요....1차선입니다. 정말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타이어는 조금 더 탄 후 장마가 되기전 바꿔놔야 겠습니다....225/50으로 사이즈를 좀 줄여볼까 합니다...제동력에 손실이 좀 있겠지만...그리 쏘는 편이 아니니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