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이 알펜시아리조트의 새 주인이 된다.
지난 6월 24일(목) 관련업계와 KH그룹에 따르면 KH 필룩스(옛 필룩스)와 KH 일렉트론(옛 삼본전자)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KH 강원개발은 강원도 평창에 소재한 알펜시아리조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KH 강원개발과 강원도는 이날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 46회)에서 양수도 협약서를 체결했다. 양수도가는 7100억원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146만평(약 482만㎡)의 부지에 5성급 특급호텔인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인 리조트 등 2곳의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총 45개 홀로 구성된 골프장과 워터파크, 스키장도 보유하고 있다.
KH 강원개발은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1차 입찰부터 참여했을 정도로 확고한 인수 의지를 나타내 왔다. KH 강원개발은 리조트와 스키장 인근 유휴 부지에 복합 문화공간과 고급 주거단지를 설립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리조트 인접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개발할 계획도 수립했다.
한우근 KH 강원개발 대표는 "알펜시아CC와 700GC 외에도 추가로 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야외수영장과 아이스링크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유휴 부지와 새롭게 매입한 인접 부지에 아울렛을 유치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알펜시아리조트 임직원들의 고용은 100% 승계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강원도민과 평창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KH 강원개발의 목표다.
KH 강원개발이 속한 KH그룹은 2019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을 인수하며 호텔·리조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KH 강원개발은 그룹의 탄탄한 지원을 기반으로 알펜시아리조트 개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문순(46회)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민과 국민여러분께 알펜시아 매각이 성사됐음을 보고드리게 돼 매우 기쁘고 특히 강원도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에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KH 강원개발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부지 170만㎡ 추가 개발
수영장·아이스링크 조성
기존 리조트 연계 고도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인수에 나선 KH그룹이 170만㎡ 면적의 부지를 활용해 추가 개발에 나선다. 골프장 확장과 테마파크 개발, 아웃렛 유치 등을 통해 알펜시아가 새롭게 재탄생할 전망이다.
알펜시아 매각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은 리조트 내 유휴부지 38만㎡와 함께 주변부지 132만㎡를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리조트와 연계한 아웃렛을 유치하고 신개념 동식물 테마공원, 알프스 테마빌리지 등을 추가로 개발한다. 현재 45홀 규모의 알펜시아CC, 700GC 2개의 골프장 외에 추가로 골프장을 확충하고 야외수영장과 아이스링크 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리조트와 스키장 인근의 유휴부지와 연계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과 고급 주거공간을 개발할 예정이다.
KH그룹은 알펜시아의 새로운 콘셉트로 '하나의 공간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복합쇼핑문화 공간'을 정했다. 타 리조트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우고 리조트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KH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족 단위 휴양과 힐링 문화가 대폭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리조트 추가 분양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면서 “인접 부지를 매입해 추가 개발할 경우의 이익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이며 모든 개발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알펜시아리조트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라이프-레저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