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여성의 하복부 질병은 모두 냉기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마땅히 훈증을 하면된다’ 라는 구절이 있다. 한방 좌욕과 좌훈은 자궁과 항문에 뜨거운 훈기를 보내어 살균 소염 작요을 할 뿐 아니라 동시에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특히 자궁의 어혈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좌욕은 하초 부위의 부분 목욕법으로 몸속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살균 · 해독 작용이 있는 한약재를 좌욕에 사용하면 하초의 환부나 여성기관에 직접 영향을 미쳐 질염으로 인해 생기는 가려움증, 냉대하, 물혹 등을 치료해 준다.
약재를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낸 후 그 김을 여성기(자궁 · 질 · 항문)에 쏘이는 좌훈 요법은 좌욕과 더불어 하초를 따뜻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살균, 소염, 혈액 순환, 기 순환 촉진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어혈형 비만의 경우 어혈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지방 축적을 줄여 아랫배가 들어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리통 완화에서 뱃살 제거까지
증상이 심한 사람은 좌욕이나 좌훈을 매일 해도 좋으며, 증상이 가벼울 경우 일주일 2~3회 정도가 적당하고 생리 중에는 피한다. 임신 기간 동안엔 피하고 산후에는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실시한다. 좌욕이나 좌훈 후 습기가 남아 있으면 좋지 않으므로 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닦아 내거나 드라이어로 말릴 것. 계속하면 생리통, 생리불순, 하복부 냉증, 냉대하 등의 증상이 완화되며 노폐물이 잘 배출되어 피부가 맑아진다.
·생리통을 없애 준다 하복부의 혈액 순환 및 림프액 순환을 개선하여 어혈을 없애고 생리통을 포함한 여성 통증을 줄여 주며 하복통, 요통, 관절통에도 효과적이다.
·피부를 곱게 가꾸어 준다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으면 얼굴에 기미등 색소 침착이 나타나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데, 한방 좌욕 및 좌훈을 활용하여 하초부 순환을 다스리면 피부가 맑고 고와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뱃살을 줄여 준다 좌훈을 하면 하복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노폐물 제거, 지방분해 가 보다 손쉬워 진다. 이 때 어혈이 빠져나가면서 생리 때가 아닌데도 검고 끈끈한 핏덩이가 나오거나, 지방 분해가 진행되면서 뱃살이 전보다 물렁물렁해진다.
치질을 완화 시킨다 치질 ·치루 등 각종 항문 질환에 김을 쏘이면 항문 주변의 충혈이 풀어지고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세요
。한방 좌욕 방법
면 주머니에 익모초, 홍화, 애엽 등의 약재를 같은 비율러 넣어 충분히 우려낸 후 따뜻할 때 오목한 대야에 우려낸 물을 붓고 배꼽이 약간 잠길 정도로 좌욕을 한다. 매일 약 5~10분 정도 꾸준히 하면 효과을 얻을 수 있다.
。좌훈 방법
1. 준비한 약재를 냄비에 넣고 약재의 성분이 우러날 때까지 10분 정도 끓인다. 이때 약재와 물의 비율은 1:1이 적당하다.
2. 약재 끓인 물을 대야에 부은 후 속옷을 벗고 5분 정도 대야에 걸터 앉아 훈증을 한다. 이때 물이 뜨거우므로 엉덩이가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방 좌욕 & 좌훈에 좋은 한약재
애엽
쑥을 한약명으로 애엽이라고 한다. 애엽은 강력한 살균 작용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 효과가 있으며, 혈액 순환을 돕는다. 몸이 냉한 여성이나 생리불순 · 생리통 · 하복부 냉증 및 통증 · 수족냉증 · 하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포공영
살균 효과와 더불어 혈관벽을 강화시키고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다. 피부를 맑게 하고, 여성의 자궁 질환 · 냉대하증 ·음부소양증 · 방광염 · 요도염 등에 사용되며, 복부 비만을 줄여 주는 효과도 있다.
익모초
말 그대로 ‘엄마를 이롭게 하는 풀’ 이라는 의미. 여성 질환 치료의 대표 한약재로서 생리통 · 생리이상 · 냉대하증 ·하복부 냉증 · 수족 냉증등에 효과적이다. 하초를 따뜻하게 해서 어렿을 없애고 자궁의 혈액 순화을 돕는다. ·이외에도 인터넷 한방 사이트나 건강용품 전문점에서 좌욕 · 좌훈용 한약재를 구입할수 있다.
Tip - 한의원 좌훈 요법-
좌훈은 살균과 소염 효과가 있어 질염으로 인한 음부의 가려움증이나 냉 · 대하 치료에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질로 인한 충혈 증상을 개선해 준다. 한의원에서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좌훈은 좌욕 →버블 →좌훈 →살균 →건조의 6단계 과정을 거치며, 약재는 변비 · 냉증 · 자궁질환 · 피부 트러블 등 환자의 증상에 맞춰 처방한다.
여성에게 좋은 차
기를 보해주면서 살을 빼주는 황기차
황기는 기를 보하는 약재로 피로가 누적되었을때에나 식은 땀이 날때에도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뇨작용이 있어 기가 약하고 잘 붓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잘 체하고 지치는 사람에게 좋다.
단, 태음인처럼 소화가 잘 되는 사람은 많이 마시면 오히려 식욕이 좋아질 수있다.
만드는 방법 -
잘 말린 황기를 물 1000ml에 10~20g을 넣고 2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달여 하루에 2~3잔 마신다.
불면증과 변비에 좋은 대추차
한방약을 달이거나 차를 끓일 때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바로 대추다.
대추차는 당질과 비타민 A •B1 •B2상당량 들어 있어 예로부터 보건차로서 애용되어 왔으며, 신경쇠약 •빈혈증 •식욕부진 •무기력, 그 밖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변비나 불면증에도 도움을 준다.
만드는 방법 -
대추말린 것 20개를 깨끗이 씻어 찜통에 찐다음 서늘한 곳에 말려 준다. 이것을 주전자에 넣고 물 4컵정도를 부어 은근히 끓여준다. 물이 반쯤 줄어들면 마신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미자차
동의보감(東醫寶監)에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하고 피곤함, 목마름, 번열, 해소 등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름에 더위로 인해 갈증이 많이 나거나 기력소모가 있을 때 마시면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도 맑아지고 기운도 나게 됩니다. 오미자는 감(甘) •산(酸) •고(苦) •신(辛) •함(鹹:짠맛) 등의 5가지 맛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향기가 있고 약간의 타닌이 들어 있다.
오미자차는 옛날부터 한방계에서 폐기(肺氣)를 보(補)하고 특히 기침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목소리가 가라앉았을 때 마시면 효험이 있다.
만드는 방법 -
물을 끓여 불을 끈후에 건조된 오미자를 넣고 하룻밤 둔다음 오미자를 건져내고 우린 물을 마시거나 가루로 내어 타 먹어도 된다. 기호에 따라서 꿀을 약간 타서 먹으면 좋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음료수 대용을 하면 갈증해소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