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열린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 4라운드 풍경. |
지난기 물가정보배를 정복한 이는 6번의 준우승을 딛고 생애 첫 종합기전 우승을 제조한 이영구였다. 이번 8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난 2일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2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시작했으며 3일 하루를 쉬고 4일까지 예선4라운드까지 벌여 예선결승 진출자를 가렸다(연기된 판도 있다).
결과, 예선결승 대진은 김세동vs박정환, 서건우vs(연기), (연기)vs김성룡, 이원영vs이상헌, 박영훈vs한종진, 허영호vs류동완, 백홍석vs이재웅, 조인선vs안국현, 강병권vs진동규, 안성준vs(연기)로 드러났다.
이 중 한국랭킹 10위권에 드는 기사는 박정환(2위), 박영훈(8위), 허영호(10위)까지 3명이며, 지난해 입단한 기사 조인선과 올해 입단한 기사 2명 이상헌, 강병권이 눈에 띈다.
또 한종진, 김성룡 등 한국바둑리그의 감독들이 현역으로서의 무서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2한국바둑리그에서 스마트오로(사이버오로)의 감독을 맡은 한종진은 현미진-홍성지-이호범을 차례로 꺾으며 물오른 기세를 자랑했다. 홍성지는 이 대회 역대 우승자다. 예선 결승에서는 난적 박영훈과 맞선다. 포스코LED 감독 김성룡은 이봉근-이태현-양우석을 거푸 꺾었다. 예선 결승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비록 예선 결승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이상훈(8단), 김수진이 선전했다. 이상훈은 한국랭킹 4위 강동윤을 물리쳤으나 올해 입단한 15살의 기사 변상일에게 패해 탈락했으며, 김수진은 노준환-온소진-김성진까지 까다로운 상대들을 연거푸 꺾었으나 이상헌에게 패해 예선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예선결승전은 오는 12일(목) 오후1시에 열린다.
예선 통과자 10명은 전기 4강 시드자 4명(이영구‧윤준상‧최철한 9단, 김승재 4단), 후원사 추천시드 2명(이세돌 9단‧김지석 8단) 등과 합류해 모두 16명이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최종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진다.
총규모 2억 3,2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인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 강병권(왼쪽)과 김기용의 대국.
▲ 서건우(왼쪽)과 박준석의 대국.
▲ 황재연(왼쪽)과 허영호의 대국.
▲ 조한승(왼쪽)과 이원영의 대국.
▲ 박영훈(왼쪽)과 김누리의 대국.
▲ 안조영(왼쪽)과 김성룡의 대국.
▲ 박정환(왼쪽)과 옥득진의 대국.
▲ 강유택(왼쪽)과 진동규의 대국.
▲ 김기원(왼쪽)과 김세동의 대국.
▲ 최기훈(왼쪽)과 한상훈의 대국.
▲ 김수진(왼쪽)과 이상헌의 대국.
▲ 백홍석(왼쪽)과 이지현의 대국.
▲ 박병규(왼쪽)와 조인선의 대국.
▲ 서봉수(왼쪽)와 안국현의 대국.
▲ 한종진(왼쪽)과 이호범의 대국.
▲ 류동완(왼쪽)과 서중휘의 대국.
▲ 안성준(왼쪽)과 박민규의 대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