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9월 5일 공연영상학부로 복귀한 장경욱입니다.
카페에 저의 복귀 소식을 알려주시고 댓글로 축하해 주셨음에도
복귀하자마자 시작된 강의로 인해 정신없이 보내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이번 복귀는 여러분들의 큰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서로 위로해주며 위기를 헤쳐나갔던 배재흠, 이상훈, 이원영, 이재익, 손병돈 교수님,
소송비를 위해 교협으로 후원금(수억원이 모금됨)을 보내주신 많은 수원대 교수님들,
소송대리인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이영기, 하주희, 김기현, 이광철, 정진경 변호사님,
소송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셨던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
수원대의 진실을 세상에 알려주셨던 언론사 기자님들,
스승의 복귀를 위해 늘 응원해주고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복직을 촉구해준 사랑하는 제자들...
그리고 엄정한 판결을 내려주신 관련 재판부의 판사님들.
이 모든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저의 복귀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복귀와 동시에 시작된
저의 동선을 보고하는 경비 분들의 충실한 임무수행과
새로 설치된 연구실 앞 복도의 CCTV 등...
해직 이전과 달라진 횐경 속에서
열심히 교수의 본분인 교육과 연구, 그리고 학생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원대의 정상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장경욱 올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8D03657DE27B721)
첫댓글 CCTV를 교수연구실 입구에 설치하는 것은 개인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십시요.
교수님 복직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총장님이 힘들게 돌아온 장교수님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돋보이는군요.
장교수님 복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 복직되지않은 다른 해직교수님들도 하루 속히 복직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분만 바뀌면 수원대는 명문대로 바뀔 수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주변 환경은 우리 편이라 머지않아 그날이 오리라 확신하고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님, 수원대 정상화님 감사합니다.
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고난의 시간도 외롭지 않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주며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날은 아주 가까이 와 있습니다.
지금에 이른 시간과 사태를 짚어보며 뜨거운 감동과 함께 무수한 수난과 인고의 통증이 생생히 교차합니다.
수원대교수협의회의 존립과 교수님들 그리고 장교수님의 활동에 그지없는 감탄과 존경을 쏟아낼 뿐입니다.
이는 수많은 교수님들과 사회연대 모든 힘을 실어주신 기관과 많은 분들이 이루어낸 대역사입니다.
어떤 대하 드라마나 영화도 이처럼 참담하고 거대한 사건을 담고 진정한 거인들을 그려내지는 못 할것 입니다.
여전히 CC-TV와 신변감시까지 무법천지 행태의 극을 달리고 있으니 총장이 이성을 잃었다는 증거입니다.
저런 전형적인 악덕조직의 불법과 인권유린행위는스스로 괴멸하는 자폭행위라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교협을 괴롭혀 온 당사자인 총장이 지시와 책임을 질 문제입니다. 총장 고소와 불법피해와 정신적피해 배상소송이 부득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