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어쩌면 의무이고 책임감인지 모른다,
그렇다면 의무는 무엇이고 책임감은 또 무엇인가,
사전의 의미로 의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책임감이란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본분을 잊지 않고 중히 해내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사람의 본분으로 해야 할 일 즉 도덕적 윤리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들을 해 내는 건 책임감이다,
삶에서 책임감 만한 막중한 임무는 없을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인내와 책임감 없이는 끝을 맺을 수 없다,
책임감의 반대는 무책임이다,
한마디로 개념 없이 사는 사람들이다,
끊고 맺음이 없이 흐리멍덩하게 일을 처리한다,
시작은 아주 거창하게 해놓고 흐지부지 하다 끝난다,
그리고 이유와 핑계로 일관한다,
무엇 때문에 안되고 할 수 있었지만 안될 것 같아서,
같은 조건에서 시작해도 누구는 멀리 가고
누구는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돈다,
무엇이 문제일까,
하고자 하는 악바리 근성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없어서다,
도전하는 것에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기다림에는 인내가 있어야 하고
끝까지 해내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무모함과 용기는 다르다,
이 모든 것이 믿음을 주지 못하면 신뢰를 주지 못하면
신용사회에서는 담보 없이 살아가기가 힘들다,
믿음은 곧 신뢰고 신뢰는 믿음이다,
능력이 넘쳐 나도 그것만 믿고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과 능력은 조금 부족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고
우리는 그런 사람을 더 존중하고 신뢰한다,
땀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노력의 땀 한 방울이 실전에서 피 한 방울과 다르지 않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을 수 있다는 연애론처럼
용기 있는 자만이 뜻을 성취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자율을 지향하면서도 의무를 중요시하는 것은
지나치면 방종이 되기 쉽기 때문 인지 모른다,
의무와 책임감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약속이다,
허망은 지나고 나서 돌아보는 텅 빈 시간이다,
무엇을 해도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후회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
산다는 건 어쩌면 의무이고 책임감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