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년 전 시작된 동물의 가축화와 바퀴의 발명으로 인류의 이동은 일대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동에는 가축과 수레, 도로와 역참 등 전문적이고 사회적인 비용이 따라, 개인 단위의 활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에 여러 시대와 문화권에서 개인용 이동 수단이 연구되었는데, 가축이 아닌 사람의 힘으로 바퀴를 굴리는 물건이 19세기 초 독일의 칼 드라이스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두 개의 바퀴 위 안장에 앉아 두 발로 가고 서는 그의 발명품은 간단한 구조와 편의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내 영미권에서 붙여진 이름이 둘을 의미하는 접두사 바이(Bi)와 회전을 의미하는 싸이클(Cycle)이 더해진 바이씨클(Bicycle), 자전거였습니다.
이후 자전거는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며 실용적이고 저렴한 개인용 이동 수단으로 세계에 확산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전기 자동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적 바탕이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초기형이라 할 수 있는 1880년대의 자전거입니다. 커다란 앞바퀴에 빅휠, 하이휠로 불렸고, 두 바퀴의 크기가 당시 동전 별 차이 같다 해서 페니파딩으로도 불렸습니다. 페달이 앞바퀴에 직결된 구조로 속도를 즐기는 귀족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