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경보

[조규춘]

재난 경보

귀마개를 착용하십시오
하늘엔 허풍선 바다엔 돈가스
DMZ 울화통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안부 안절부절 부안
탱크 구르는 소리랍니다

[정호순]

조금 전 전 국민에게 문자가 전달된 걸로 아는데요...
알아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조규춘]

침대에 늦잠이라 진동을 못 느꼈는데 일어나보니 문자 경보 들어 오네요. 잠충이는 아닌거죠

[오정순]

아 저런 것도 있군요

[조규춘]

엊저녁 광주비엔날레공원 맨발 걷기 나갔는데 조형물에 불이 들어와서 셀카 입니다

[정사월]

아침에 정말 깜짝 놀랐지요. 재난 경보에요. 부안분들은 무사하신지 걱정입니다^^

[조규춘]

지진 난지 1시간 만에
연합뉴스에서 탱크 구르는 소리라는 말을 담아 디카시를 올렸지요

[김병수]

케케묵은 반공이란 두글자에
국민의 눈과귀를 돌려놓고

참 자알 합니다
얼어죽을~~~~

[조규춘]

2000년대 정치 9단에서 머무르더니 3류에서 놀고 있네요

[권현숙]

요란스런 재난경보문자를 보자마자
소파가 흔들렸어요.
놀란 가슴 쓸어내렸지요.

[조규춘]

제가 보낸 경보가 요란스러웠죠. 방통위 경고에 따르겠습니다^^

[양향숙]

그런 문자를 받고도 진동을 느끼지 못해 무감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남의 일로만 여겨지니 문제지요...

[조규춘]

지진 체험 학습장 만들으면 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