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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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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토론싸워야제맛 니체라면 어떻게 할까? 05 - 다 늙어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아무 의미 없이 목숨을 연명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안락사 시켜주세요.
윤바름 추천 0 조회 1,732 20.06.26 16:0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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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미쳤다 이 글을 여시가 직접 다 적은거야? 글 쓰는데 시간 오래걸렸겠다 정성들여서 글 적어줘서 진짜 고마워 넘 흥미돋이야 철학자들이랑 카톡하는 형식 진짜 대박이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어

    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안락사를 찬성하는 쪽!

  • 20.06.26 16:34

    와~ 글 재밌게 잘 썼다!! 완전 흥미돋. 근데 어려운거 빼고 개인적인 생각은 안락사 찬성하고 싶어. 어릴때는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크고 보니 죽음 만큼은 편안하게 갔으면 좋겠어.ㅠ

  • 20.06.26 16:37

    근데 저 비탈길 가설은 이해하기 어렵다ㅠㅠ 왜 안락사가 곧 살인이랑 대량학살로 이어진다고 말하는 거야?

  • 20.06.26 16:43

    @바른약국 공산주의 국가 중에서 중국을 생각하면 쉽지않을까? 정치적 탄압에 의해 죽는 루트

  • 20.06.26 18:23

    @아라야 와ㅠ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 20.06.26 16:41

    나는 인간이 왜 죽음을 갈망하고 바라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할거같아 왜냐면 늙고 힘이 들고 아무것도 못한다는건 결국 현재의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을 이루지 못할때 마치 영혼이 죽은것과도 같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삶은 즐거움을 찾는 환경은 다들 다르기 때문에 안락사라는 이 행위가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과연 늙고난 뒤의 내가 지금처럼 늙고 삶이 재미가 없어서 단순히 죽기를 바랄까? 를 고려한다면 죽음을 선택할 때의 나는 우울한 상태의 내가 그러기를 바랄것같아.
    동물은 생존욕구로 인해 존재하니까 죽음을 선택한다는건 쉽지 않잖아

  • 20.06.26 16:44

    어쨌든 안락사의 찬성의 유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물어본다면 찬성이기는 해 대신에 아주까다롭고 그것을 생각하는 기간이 길어야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반년에서 일년정도 ..솔직히 비탈길이론은 안락사가 아니여도 뭐 ㅎㅎ..일어나는 의문의 죽음들이 많으니

  • 20.06.26 17:03

    와 여시야 너무 재밌다 글고마워 다른 글도 다읽어볼게

  • 20.06.26 17:06

    엄청 잘만든 교육컨텐츠같다 흥미돋

  • 20.06.26 17:56

    나도 가끔 내 죽음을 생각하면 존엄사, 안락사로 인해 죽음을 선택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든.. 탄생과 삶은 선택이 아니었지만 죽음이라도 내가 끝내고 싶을 때 하고 싶으니까. 비탈길이론처럼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규제가 너무 느슨하면 지금 우리가 규정하는 사회 근본이 흔들릴 수 있을것 같더라( 가족체계, 관계에 대한 도덕, 사회적 규범 등) 반대로 존엄사, 안락사에 대한 규제가 너무 높으면 또한 그것 또한 누군가의 권력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규제를 시행하는 누군가의 권력) 사람의 생명을 놓고 권력이 생기면 너무 비인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평생 불평등에서 살고

  • 20.06.26 17:59

    죽음도 돈많거나 권력있는 사람들에게 밀려 존엄받지 못하는 존엄사를 한다는 것은 애초에 인간이 고민하는 존엄사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나는 인간의 도덕성의 총량은 인간의 어떤 영역에서의 총량에도 현저히 못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존엄사와 안락사를 희망하지만 어찌보면 시행 불가능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
    논제 자체가 너무 좋고 평소에 고민하던 문제라 생각하니까 즐겁네. 글 써준 여시 고마워!

  • 20.07.27 23:08

    여샤 시리즈 잘 읽었어.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철학 공부 어떻게 했는지, 추천해줄 수 있는 도서나 방법이 있다면 물어봐도될까?

  • 작성자 20.08.16 07:37

    앗 답이 늦었네 이제 봤어 미안해..! 구글이 내 베스트 프렌드야 ㅋㅋㅋㅋㅋ 도서는 딱히 생각나는 건 없는데 검색해서 나오는 거 아무거나 읽었어! 좀 전반적으로 다루는..! 읽다가 흥미로워 더 관심이 생기거나 궁금한 부분들,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은 구글링 하거나 (한국어, 영어 상관없이 읽어!) 관련 도서를 찾아 읽고 있어. 그리고 평소 고민하던 문제나 생각하던 이슈가 있다면, 앞서 말한 것들에서 알게 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내 생각을 정리해 글로 써보는 편이야. 일기처럼ㅋㅋ 내가 철학 전공자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철학에 조금 관심이 있는 민간인 정도라서.. 나한테는 제일 쉽고 부담없는 방법인 거 같아ㅋㅋ

  • 20.08.16 09:51

    @윤바름 그렇구나 고마워! 그렇게 정리하면 검색한 정보가 날아가지 않겠다 ㅎㅎ 글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 덕분에 갭느껴지던 것도 흥미갖고 접근할수 있게된듯ㅎㅎㅎ 고마워!!

  • 20.12.01 01:29

    여시야 너무 유익하고 좋은 글 고마워 너무너무 재밌어!

  • 20.12.13 00:21

    철학자같다 여시 정말 별달리 철학자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고 사유하는 게 멋져 나도 댓글을 적을만큼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찬찬히 읽고 고민해볼게 고마워

  • 20.12.13 20:02

    존엄사에대해 깊게 생각해야겠다..

  • 21.02.17 22:50

    진짜 흥미돋..

  • 21.07.25 20:52

    와 이런 정성스러운 글은 뭐람... 다시 와서 정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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